예전에 훈련병때 사고가 많이 나니 상급부대에 보여주려고 정신력 강화와
자대 적응 훈련이라며 고강도 훈련을 우리 기수가 받았던 적이 있음
한겨울에 매일 상의탈의하고 아침 구보 거리도 기존의 두배는 늘어나고
점심때도 연병장 구보하는데 단독군장일때도 있고 완전군장일때도 있었음
심지어 4주차 이후엔 무조건 완전군장으로 모든 훈련을 받으러 다녀야 했음
보통 마지막 주차는 쉬면서 훈련소 수료식 할때 보여줄 제식훈련을 하고 끝나는데
우린 끝까지 완전군장으로 훈련받았음
특수부대 지원하고 간것도 아니고 그냥 공부만 하다 군대온 일반인 신병들은
당연하게도 관절 부상이나 디스크를 호소했지만 다 묵살함
몇 명은 꽤 상태가 심각했는데 병원 안보내주고 자대가서 병원 가라고 하더니
딱 우리 기수만 끝까지 받고 평생 후유증이 생긴 수많은 부상자들만을 남긴채
끝나버린 기억이 남
원래 2군단소속 특공여단에 하던 임무임.화기편제,임무,산악지역훈려등..
사단이나 여단을 통페합과정에서 그냥 부대하고 장비,임무만 넘겨받은것임..
예전에 쌍팔년도 205특공여단 같은 경우 주무대가 지리산임..지리산종주에 천왕봉일대 수색,매복정찰
수시로함.81mm메고 산정상 오르는것 아무것도 아님..~~!부대 마크만 바뀌었고 장비가 현대적으로 바뀐것
외에 똑같은 임무설정임...다만 옛날에는 임무섹터가 워낙크니깐....기동부대로 바뀐것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