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이 양궁보다 보통 경기하면 사거리가 더 먼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정도 거리에서 쏘시나요? 그리고 레저용 국궁이면 전통방식의 활이 아니라 다른 재질의 활인가요?
어렸을때 시골에 놀러가면 외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대나무를 잘라서 만든 활을 가지고 어설픈 폼으로
화살을 쏴봤던 기억이 솔솔~나네요 ^^
인간 문화재가 만드는 물소뿔 각궁은..허벌나게 고가입니다.
문화재가 만든 전통두 비싼건 댓백만원(십여년전 가) 하던데...살까지 하면..ㅎ
생전 처음으로 양궁 쏴봤을때...활줄의 강력함에 놀랐었습니다(도대체 몇파운드짜리였는지) ..너무 강하더군요.
첫발은 조준 실수로 땅바닥에 꽂았고...(타깃까지 날리는게 고난ㅋ)..몇발 땅기니 팔과 손가락이 후덜덜..
앞에 떡대 떡 벌어진 당당한 여자얘가 쏘던데..
시위를 마치 리듬타고 당기듯 너무 부드럽고 쉽게..안정적으로.. 역시 선수는 다르고나 하고 실감했다는..
어디 카더라 통계에선가...양궁 국가대표 출신 여자들의 이혼이 거의 없다고 하던데..
인품이..정서적 심리적으로 너무 차분하게 안정되어있고..체력적으로 만점이고..
특히 시위 당길때 노냥 괄략근을 조이고 하니..남편들 외도가 없다고 합니다..믿거나 말거나..ㅋ
그렇다한들 과거에 쓰던 군용 각궁보다 지금 쓰는 레저용 활이 더 쎌겁니다.
예전엔 꿈에도 못꾸던 소재와 기술도 현대와선 낙후된 기술이 되었으니 말이죠.
쪽발이들이 니뽄도에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중국산 부엌칼 수준이라는 것만 봐도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압도적인가는 명명백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