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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3 00:13
[기타] 야 이런 장난감(드론)으로 장난하냐?
 글쓴이 : archwave
조회 : 4,035  


(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141516 원래 트위터가 원본인데 바로 나오진 않네요. )

위 캡춰는 2016 년 이후 특전사에서 처음 드론 도입하려 했을 때 높으신 분들 반응이라 합니다.

그 시절은 드론에 대해 별 생각이 없던 때라 핑계댈 수 있는데, 그 시절 한국군이 하려던 것 참조.
이런데도 무려 특전사 장비 평가한다는 자가 저런 마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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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년 4 월 2 일 육군 정보학교, '제1회 드론 전투 컨퍼런스' 개최

2016 년 4 월 6 일 미군, 손바닥만 한 ‘초소형 드론’ 2018년까지 전반배치

미군은 분대 단위에서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왔다.
영국군과 노르웨이군은 2012 년부터 일명 ‘블랙호넷’으로 불리는 초소형 무인기 ‘PD-100’을 사용 중

2016 년 6 월 15 일 (한국)軍, 군수품 수송에 '드론' 투입한다…20㎏도 '거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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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봇부대가 2018 년에 창설되었지만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소규모에 불과하고,
윤석열은 이걸 더 확대해서 드론부대를 창설한다는데 기가 막힐 노릇이죠.

무슨 전차라도 새로 도입되나요 ? 별도로 또 대규모(?) 부대 창설하게요.
도대체 무슨 사고방식 갖고 대통령에게 저런 조언을 하고 있는지.. 그걸 좋다고 발표하는 것도 참..

보병 분대 단위로 소형 정찰 드론을 몇 개 지급하고,
포병에게는 포대/중대 (6 문) 단위로 적어도 포 사거리 이상 관측하러 나갈 수 있는 좀 더 큰 정찰 드론 지급하고,
이런 식으로 드론을 각 병과에 맞게 기본장비로 지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리를 만들 생각을 해야지.

뭐 장비 하나 생기면 그거 다룰 부대 만들고 기존 군대와 또 연계시키기 위해 또 무슨 지휘부 만들고..

하긴 뭐 분대 단위로 지급한다 해도 그걸 또 망가트리면 잡아 족치려 하겠죠 ?
훈련이 아니라 그냥 갖고 놀다가 망가트린다 해도 연병장 한 번 돌리고 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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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군용이라 비싸진다지만, 보병용 소형 정찰 드론을 매년 5 만대 만든다면 엄청 싸게 되겠죠.
( 소형 정찰 드론이니 자주 망가트릴거고 1 년마다 보충해야 한다고 가정 )
소형 정찰 드론 100 만원이면 떡을 칠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매년 500 억원.

** 분대 하나에 소형 정찰 드론 몇 개를 주고, 분대원들이 돌아가면서 드론 사용법 훈련해서 분대원 전부 익숙해져야 한다는 얘기임.

이런거 만들 생각은 않고 뭔 놈의 드론부대 ? 드론부대 따로 만들어서 뭘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거 한다 하면 보나마나 무슨 천년만년 쓸거처럼 엄청난 ROC 만들고 헛지ㄹㅏㄹ하겠죠.
그렇게 안 하면 또 감사원이 한 지ㄹ하실거고, 방사청도 같이 굿하겠죠.

어차피 소모품이고 매년 새로 만드는거니까 개선해나갈거 감안해서 하면 어렵게 생각할거 하나 없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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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3-03-03 00:20
   
국방비 싹뚝 자른 서결이나 러우전을 보면서 배우는게 없는 한심한 인간들이나 한심하다 한심해
     
archwave 23-03-03 01:14
   
2016 년 얘기니까 오버 금지.
이름없는자 23-03-03 00:29
   
이번 전쟁을 보면 이런 수백 그램 정도의 핸디형 정도는 각 분대마다 정찰용으로 배치하고
좀더 중량이 있고 폭탄을 실을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정도는 소대급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중대 대대는 고정익 방식의 러시아 Orlan-10 급 이 필요해 보이고요. Orlan 급 이면 대당 2천 만원 정도 한다는 군요. 그정도면 1 천 대 보급하는데 200 억원 정도... 탱크 몇 대 값에 불과하죠.
     
archwave 23-03-03 01:14
   
문제는 똥별들이 자리 만들겠다고 냉큼 드론 1000 대 운영할 별도의 부대를 창설하려 들거란 점.
외계인7 23-03-03 00:55
   
항상 밀스펙 기준 맞추느라 저온이나 고온이니 하면서 단가 올라가고, 국정원 보안 기준 맞추느라 별별 희안한것 붙이면서 단가 올라가겠져
     
archwave 23-03-03 01:08
   
미군의 기준조차 겨우 풍속 27 km/h 에 견디는 정도 즉 초속 7.5 미터 바람인데, 이 정도는 강풍 축에도 못 끼고 도시 빌딩 사이에서도 평온한 날씨에도 시시 때때 부는 돌풍에 불과하죠.

심지어 DJI mini 3 pro 의 내풍속도 초속 10.7 미터에도 미치지 못 할 정도.

미군 기준이 저렇다는 것은 애초에 악천후에는 보병이 전투하지 않는다는 가정이나 다름없고, 규격 역시 밀스펙에 목 매달 필요 없다는 얘기도 될거 같습니다.

이걸 또 태풍 불어도 쓸 수 있어야 한다 식의 정신나간 ROC 붙이게 되면 흑표 파워팩 재탕이죠 뭐.
벌레 23-03-03 02:06
   
저런 작은 것은 별의미 없습니다
     
범내려온다 23-03-03 02:25
   
소/분대용으론 의미가 크지.
특히 시야가 막힌 시가전에선 더더욱.
     
archwave 23-03-03 03:20
   
미군이 쓰는 것은 더 작습니다.

별 의미없는 것을 미군 특수부대도 쓰고 있을까요 ?
로딩중에러 23-03-03 08:52
   
이번 창설하는 드론 작전 사령부는 특수 작전용 소형 드론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공군의 중고도 드론. 육군 군단급. 사단급 드론등 모든 드론 관련해 합참 직속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거 아님? 특히나 지금까지는 드론을 정찰. 타격등의 공격적 임무 사용에 그쳤는데 이번엔 여기에 더해 대드론 방어와 이에 필요한 탐지자산과 대 드론 무기 연구 개발등이 요번 드론 작전 사령부 창설배경이라고 알고 있는데 잘못 안 건가? 미사일은 공세적인 육군의 미사일 전략사령부와 방어적인 공군의 미사일 방어사령부로 나눴지만 드론은 공격과 방어 모두 한 곳에서 한다는 개념으로 나온게 이번 드론 작전 사령부인듯 그래서 합참직속. 더욱이 북한 무인기 관련해 탐지 전파. 요격 체계에서 문제점이 나와 더 그런듯...
     
archwave 23-03-03 10:38
   
정찰용 대형 드론이라면 유인 정찰기 운용하는 부대에서 해야 맞죠.
왜 그걸 위해 별도 부대가 필요한가요 ? 별 자리 만드는거 아니라면요.

안 그래도 한국군의 각종 레이더등 감시 장비의 모든 데이타를 취합하고 분배하는 기구가 만들어질 계획이 있습니다. 이 기구에 정찰 드론의 감시 데이타를 보내야죠.

정찰 드론에서 나온 데이타를 드론 작전 사령부에 보내고 이걸 또 위 기구에 보내는 옥상옥을 뭐하러 만듭니까 ?

드론 방어 무기도 기존 대공 부대에 추가 장비로 넣어야죠. 접근해오는 적이 탐지되고 그게 드론이라면 대공 부대가 드론 방어 무기를 가동하고 그걸로 안 되면 대공포를 쏘든가 해야겠죠.
노세노세 23-03-03 11:40
   
이젠 드론 주특기도 만들어서...소대마다 배치해야 하지 않을 까요?
나중엔 분대단위 까지 드론운영을 필수로 해야 할 거 같은데...
     
archwave 23-03-03 13:33
   
** 분대 하나에 소형 정찰 드론 몇 개를 주고, 분대원들이 돌아가면서 드론 사용법 훈련해서 분대원 전부 익숙해져야 한다는 얘기임.

위 말을 써놓는걸 잊었었네요. 위 글에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드론 보직이라는 것도 없어지는거죠. 모두 다 드론 다루니까요.
키륵키륵 23-03-03 12:22
   
저런 거라면 우리 집에도 안쓰는 드론 있는데... 우리 아들 연습시켜서 군대 선행학습이라도 시켜야되나...;;;
호랭이님 23-03-03 12:30
   
대한민국 똥별들에게 상식과 이성을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소한테 경 읽는 격이죠
태양속으로 23-03-03 13:33
   
수백, 수천, 수만 개의 군집드론을 형성하고 대장격인 수대의 정찰드론이 이를 지휘하고,
정찰드론을 통해 이를 조정하는 운용자의 명령에 따라
각각 설정된 병사에게 자폭하는 대인 군집드론부대가 머지 않은 장래에 만들어질 거라 봅니다.

수만, 수십만의 새떼가 몰려오듯이 말이죠.

이게 현실화된다면, 참호나 벙커 또는 시가에 방어망을 구축한 적을 손쉽게 격파할 수 있을 겁니다.

정찰드롭에 의해 타케팅 되면, 해당 타케팅된 목표물 공격목표로 삼아 군집드론 중 어느 하나가 스카트총탄처럼 해당 타케팅을 향해 자폭하는 형태입니다.
적의 방어 라인이 설정된다고 해도, 드론 하나당 하나의 목표물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므로 손쉬운 방어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방어선에 소수의 목표물이 남아 저항한다고 해도, 쉽게 탐지되어 제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archwave 23-03-03 13:53
   
8 년전에 제가 쓴 글
군집형 드론의 스케일을 키운다면 ? ( 심심해서 쓰는 뻘글 )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82465 )

2035 년까지는 유인 전투기에 매진하고 2045 년까지 무인화하자. 뭐 이런 식으로 말했었는데, 얼추 맞아떨어져가나 모르겠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할거 같긴 하군.
점퍼 23-03-03 14:12
   
자동으로 자세와 고도를 잡아주는 DJI 드론들은 조종하기 쉬운편이지만 완전 수동 드론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DJI 드론도 초기화 잘못으로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버려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죠.
수동조종능력이 없으면 이런 드론을 무사히 불러들이지 못합니다.
적어도 드론 운영병이라면 수동조종 능력까지는 갖추어야 하는데... 이러면 훈련기간과 비용이 문제될 겁니다.
아무나 할 것같지만 아무나 못하는게 드론 조종입니다.
일단 RC 취미를 가진 사람 자체가 극소수죠.
새우당 23-03-04 00:18
   
똥별의 마인드.

우리가 쓰면 : 하하하 장난감 가지고 뭐하냐? ㅂㅅ 지랄한다 ㅋㅋㅋㅋㅋ
미국이 쓰는걸 본후 : ㅅㅂ 우린왜 저런거 안만드냐? ㅂㅅ 새퀴만 모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