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태를 가르쳐주지 않나 봅니다.
책임을 물기가 애매하죠.
옛 소련에서 했던 멍 청 한 짓은 민족주의 견해에서 벗어난다고 알려주지 않은데, 현장 지휘관이고, 그밑에 병사들이고 어떻게 알겠습니까?
러시아 정부의 잘못이라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피폭당해 입원했다느니 사망한 병사가 있다느니 하는 얘기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by IAEA)
개인적으론 급성방사선증후군(ARS)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것도 사망에 이를 정도라면 더더욱.
그럴려면 최소 총 1시버트 이상의 피폭이 되어야 합니다. 이정도 피폭이 되려면 시간당 1.4mSv정도는 되야 합니다.
문제는 ARS는 같은양의 피폭을 당해도 피폭시간범위에 따라 확률이 변합니다. 똑같은 1시버트를 피폭을 당해도 이 모든 양을 1시간에 당하는 것, 하루동안에 당하는 것, 1달동안 당하는 것, 1년동안 당하는 것은 효과에서 차이가 납니다. 보통은 ARS는 아주 짧은시간에 피폭당했을때를 기준으로 통계적으로 고려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시간당 1.4mSV이상을 잡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ARS라도 실제 사망자 비율은 한달안에는 10%정도밖에 안됩니다. 그것도 아주 짧은시간범위의 피폭일때를 기준으로.
미디어에선 자꾸만 10mSv/hr의 수치만 들이미는데 이건 2005년도에 잡힌 수치고 지나간 시간을 고려하면 해당스팟의 수치는 그때보다 더 떨어진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저런 수치가 붉은숲의 평균이 아니라서 핫스팟같은 특수한 장소에서만 특별하게 나타납니다. 보통은 0.01~0.1사이이고 좀 심한경우 0.1~1사이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장시간이 지난이후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그 가능성도 통계적으로 소수의 사람에게 나타날정도로 매우 낮게 봅니다. 100mSv이상을 피폭당하려면 한달정도를 고려하면 평균 0.14mSv/hr정도를 피폭당해야 합니다. 이것도 역시나 ARS일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 수치보다 더 높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이 수치일 경우 본인이 당장 실질적으로 느끼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