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일단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영공을 최초로 침범한 국가입니다.
2019년에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 침범한 게 한국전쟁 이후 유인기로는 최초 침범입니다.
북한이야 남북관계의 '특수성'이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러시아는 그거랑 확실히 다르죠.
하물며 전쟁 전부터 북-러간 군사협력을 증진한다느니
뭐 이번 전쟁에서는 북한이 정의가 러시아에 있다느니 하면서 북-러 관계도 밀접해지고
거기에 둘 다 독재 국가죠?
2000년에 푸틴이 김정일과 악수했었는데 2023년에 김정은과 악수하는 것도 푸틴이네요?
투표율 140%는 너무 유명하죠?
시민들의 투쟁과 희생 끝에 민주화를 쟁취한 한국인이 보기엔 저것도 나라냐 싶죠?
또 부패도 엄청나죠?
푸틴의 요트와 별장은 물론이고
신형 전차를 내놨는데 그 전차를 제작할 예산이 아니라 전차 공장을 세울 돈을 횡령해버려서 전차를 못 뽑는 건 또 엄청 유명하죠?
진짜 저거 나라 맞냐 싶죠?
거기에 이번 침공 이전에 제시한 조건 자체가 '따까리 되던가 침공당하던가' 였죠?
대한제국 당시 한반도가 일본에게 당한 것과 똑같죠? 제국주의적이고 명분도 말도 안 되고.
차이점이라면 대한제국은 도와준 나라가 없어서 무력하게 먹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제법 많아서 러시아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는 정도?
독재, 부패, 외교적 깡패짓, 북한과의 친분, 날조 명분으로 하는 침공, 학살 등등
한국인으로서 싫어할 요소는 다 갖추고 있네요.
싫어하는 게 뭐가 문제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