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꿈은 거창한데...소양급 군수지원함이라고 해봐야 세종대왕급 구축함 2척이 퍼먹는 연료만으로도 버거운데. 뭐 거창한 구축함, 항모, 잠수함만 계산해봤지. 이네들이 퍼먹는 연료와 보급품은 계산 안 해보셨죠? 마라도급? 뭐 대충 이즈모습만큼 퍼먹는다고 계산하고, 25노트 이상 함대기동이라 계산하면 4일이면 연료 제로고, 소양급 1척 연료 전부 다 퍼먹어도 4일이면 또 제로입니다.
나머지 수상함은 어떨 것 같아요? 미국 항공모함 기동전대에 4만톤급 급유함이 2척 정도 붙고 마는 이유가 기름 퍼먹는 하마인 항공모함이 원자력추진이라 가능한 겁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갖춘데다 속도를 제한해 연비가 뛰어난 수상함을 다수 갖춘 영국함대조차 QE급 항공모함 전대에 타이드급 2~3척에 웨이브급 1척이 붙을 예정입니다.
타이드급은 소양급의 2배이고, 웨이브급이 소양과 비슷한 크기인 것을 고려해보면. 거론하신 저 기동함대라는 건 오키나와쯤 가면 기름 떨어져 그냥 모항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소양급 하나가 세종대왕급 구축함 2척을 말라카 해협까지 지원하는 정도가 한계인데. 저만한 함대를 뭉뚱그려 놓고 소양급 1척? 참 비현실적이군요.
대양에 나갈 수도 없는 함대를 만들어놓곤, 대양에 나간다니...
뭐 기동함대라는 게 16노트로 빌빌 기어가는 게 기동함대인 모양이쥬? 그리고 엄청나게 퍼먹을 항공유는 계산도 안 했어요. 함재기 24기 운용할 QE급이 500소티 지원 예정인데, 4만톤급이면 200소티라 쳐도 별도 급유함이 하나 따라붙어야 보름 작전이 가능할걸요?
전쟁은 보급입니다. 소양급 이후 소식 전혀 없는 걸 보면 해군은 제주 남방으로 내려갈 생각 전혀 없어요. 그러니 꿈 그만 꾸시길...
그에 걸맞는 보급함을 갖추려면 수상함대 건설 계획이 나오는 지금 건조계획 나와야 하는 거고요. 막말로 지금 소양급 1척에 천지급 3척 빼고 뭐가 있는데요? KDDX나올 시점에 추가 보급함이 나오려면 지금쯤 소요계획이 잡혀야 되는데 하나도 나온 게 없잖아요?
이 사실 자체를 반박할 근거 있으십니까? 적어도 소양급 군수지원함은 함대 규모에 비하면 더럽게 작은 규모고요. 소양급 3척은 가져야 저 위 함대에서 경항모 뺀 나머지 수상함 군수지원이 가능하답니다. 소요계획도 안 잡힌 바, KDDX등장보다도 늦게 전력화 될 텐데. 제가 이런 걱정을 하면 비합리적인 겁니까? 암만 봐도 해군은 전투함 건조만 하고 있을 따름이지, 대양으로 나갈 생각은 하나도 없어보이는데요?
당위성에 기대어 아마 그럴 것이다란 말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현실을 언급하시라고요. 있어요? 사실 없고, 미래에도 없을 거잖아요? 왜 필요하니 있게 될거란 희망사항을 말씀하십니까? 없는 걸 있을 거라고 전제해서 함대가 강하니 마니를 뭐하러 논합니까? 있지도 않을 건데-_-
이 구절 제가 적었습니까? 아차산의 별님이 적어놓은 구성 아니에요?
가족 열명을 써놓고, 도시락을 1인분으로 쓴 분은 아차산님의 별님이지 제가 아니죠? 그리고 그런 식의 우기기라면 얼마든 바꾸면 되겠네요? 상대방 공군 강하면 항모 하나 더 추가하고. 구축함 많으면 구축함 추가하고. 안 그래요?
설마 상대 제공권이 강력한데, 항모 추가 건조하지 않을 리가 없고, 상대방 수상함이 많은데 수상함 확충하지 않을 리가 없고, 잠수함 많은데 잠수함 확충하지 않을 리가 없다란 논리대로면.
저따위 리스트는 뭐하러 씁니까? 그때 그때 늘 상대보다 많게끔 잘 알아서 준비해서 함대를 만들텐데. 66함대일 필요도 없고, 88함대일 필요도 없죠. 필요하면 1212함대, 2424함대, 100함대 300함대도 될텐데? 안 그래요?
아, 그럼. 동남아 앞바다에서 기동함대로 웅장한 함대전 할 동안 본토는 아무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모양이죠? 해군력 거의 전부를 몰빵한 기동함대를 밖에 내놓고 본토는 어떤 전력으로 지켜볼 생각이십니까? 생각 안 해봤죠? 설마 동남아 앞바다는 대한해군이 지키고, 대한 앞바다는 일본해상자위대가 지켜줄 모양이죠?
그나저나 66함대니 뭐니 말은 거창한데.
그거 뺀 나머지 전력으로 지켜야 할 본토는 뭔 돈으로 만듭니까?
항공모함에 원잠에 화력함에 번쩍번쩍한데. 그 돈 다 공군, 육군 돈 빼다가 만든 거잖아요? 그럼 본토는 누가 지켜요?
66기동함대란 소린 세종대왕급이 기획 되던 2003년쯤 나온 말이죠. 밀덕계에서 그걸 맨처음 꺼낸 분 성함이 가물가물하구만요. 그나저나 66함대가 뭔데 본토방어가 나오지 말아야 하죠? 그렇게 자신 있으시면 근거 좀 알려주시죠? ㅋㅋ 저도 공부 좀 해보게. 뭐 동남아까지 기동함대 내려가면 중국이 똥구멍이 쫄려 대한 본토를 공격 못하는 만파식적 쯤 되는 설정인가요? 키득키득.
불과 얼마전에도 동해까지 중국 폭격기와 초계기, 정찰기가 휙하니 지나가는 마당에. 중국 앞바다나 다름 없어서 미국조차 B-1등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운용해 장거리에서 원격타격하며 진입하겠다는 바다에 뭘 어떻게 한다고요?
그 동네가 그렇게 만만한 동네가 아닌데 뭘 믿고 66함대로 어쩌구저쩌구를 중얼거리시나 몰라? 상대를 알고 날 알아야지, 나만 알고 상대를 모르는 양반이 이죽거리니 참 재밌어. ㅋㅋ
대한민국 항모가 뭐 스파르타나 됩니까? 함재기 20기 가지고, 전투기 250기를 헤치우며 무쌍찍는 테르모필레 구현하게? 쯧쯧.
상황대응만 하면 된다고? 66기동함대는 잘 아는 모양인데, 그 동남아 바닥에 굴러당기는 폭격기가 몇 대고, 그 폭격기에 달리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몇 발인지는 전혀 모르는 모양인데? ㅋㅋㅋ 아무리 중국이 미국보다 쫄려도 센카쿠 열도 모의 시뮬레이션에 투입한 폭격기만 4개 연대에 전투기도 6개 연대인데. 기동함대로 거기서 상황대응이 가능하다고? 퍽이나...-_-
함재기 20대 남짓 가지고, 전투기 250여기에 폭격기 60여기에 초계기 30여기, 공중급유기 8기, 조기경보기 6기, 대함탄도탄 3개 여단을 대치할 수 있는 모양이죠? ㅋㅋ 무슨 장판파 시뮬레이션 찍나? 껄껄.
미함대는 절대로 동남아 해역에 들어올 일이 없는뎁쇼? 당신 미해군이 중국을 상대하는 미래전략에 관한 보고서 하나도 안 봤죠? 미국 함대가 없는데, 무슨 미국함대가 중국을 상대해? 항모 추가 건조 때려치고, 스텔스 전략폭격기 100기를 뽑아다 원거리에서 대함탄도탄, 항공기지, 항만, 대함미사일기지, 대공포대등을 까부수고 들어오겠다는 게 미국 전략인데.
함대도 없을 빈 바다에 미국 함대가 있으니 우리도 함대 만들어 집어넣어야 된다고? 미국이 그럴 생각이 없다잖수? 왜 혼자 망상일까? 미해군이 들어올 때가 되면 상황은 사실상 다 정리되는 거고, 그 이전까지 해로 보호는 무슨 해로 보호야. 당장 현존함대로 모항에 짱박혀서 살 궁리나 해야 될 판에...-_-
66기동함대 공부할 시간에 그렇게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미해군 미래구상부터 공부해 보지 그래요? 끌끌. 해로 보호해야 한다는 그 바다에 미함대가 안 들어온다니까? 미해군도 못 들어오는 해역에 있지도 않은 미함대에 미함대 있으니 66함대가 필요하다는 이상한 뻘소리까지. 참 다종다양하시네. 66함대는 아는 모양인데 나머진 별 게 없는 양반이 이래저래 횡설수설하시는구만.
그러니까 센카쿠 충돌 시뮬에서 거론되는 중국군의 전투기 250여기에 폭격기 60여기에 초계기 30여기, 공중급유기 8기, 조기경보기 6기, 대함탄도탄 3개 여단을 66함대가 무슨 수로 대치를 할 거냐고요? 일본이 오키나와나 아마미 열도 일대에 괜히 지대함, 지대공 포대 깔아놓는 줄 아세요?
뭔 상황 대응을 하는데요? 저만한 전력이 몰려 있는 동네에 무슨 상황 대응을 하냐고요? 미국해군이 대맙해협에 항모를 들이 민 것은 유사시 저만한 전력을 어떻게든 제압할 여력이 있으니까 가능한 소리고. 대한민국이 주력함대를 고작 상황대응하자고 만들어서 저 사지에서 운용하는 게 앞뒤 맞는 소리나 되요? 그나저나 66함대 아냐면서요? 이제 말이 또 바뀌네? 자신감이 막 없어지고 그러나? 맘만 먹으면 사거리 400킬로미터급 초음속 대함미사일 6발을 달고 3000Km 작전반경 폭격기가 50~60기씩 집중될 저 지옥같은 바다에 상황대응? 상황대응도 상황시 대응이 되어야 상황대응이지. 저건 나 죽여주세요인데?
어차피 전쟁을 미국과 중국이 하는데, 거기다 66함대 같이 비싼 함대를 만들어다 낑겨야 한다는 당신 논리부터가 앞뒤가 안 맞는데? 논리적으로 보면 남의 싸움에 우리가 왜 껴들어? 그리고 둘끼리만 싸우는데 우리 해로는 왜 굳이 66함대가 보호해야 하는데? 이게 앞뒤가 맞나?
더구나 미중 둘이 붙으면 무조건 100%, 로이드 해상보험 인상 때문에 해운회사들부터가 더 안전한 우회항로로 운행할 텐데? 그럼 배들은 우회항로로 지나가는데, 운행하는 배도 없을 그 빈 해로를 지켜야 한다는 건가?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라지? 기초 상식은 가지고 시나리오를 짜는 건가요?
유조선은 해상 급유능력이 없는데요? 급유함이나 보급함이니 왜 만들 것 같습니까? 미국이 왜 서플라이급같이 5만톤 가까운 보급함을 CGAG까지 써가며 25노트의 고속함으로 만들 것 같습니까? 보급함이 뽀대로 보여요? 그러면 뭐하러 항모 만듭니까?
hihi씨논리대로 컨테이너선에 대충 철판 깔고,F-35B올려서 항모하면 되는 거고. 구축함 필요 없이 상선에 자주포 올리고, 자주 대공미사일 올리고, 지대함 미사일 차량 올리면 구축함이네.
어떤 해상상황에서도 해상 보급이 가능해야 하고, 최소한의 생존성과 기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군용함을 두고, 유조선에 컨테이너선에 참 답답한 소리 하시는구만요.
태평양 전쟁에서 탄약 1~2천톤 유폭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본 적 없으시죠? 5~6천톤급 급유함 유폭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신 적 없죠? 현대 보급함이란 것들이 다 당신이 말씀하신 유조선이니 상선이니 징발해서 쓰다가 실전에서 불맛, 피맛 보고, 온갖 쓴맛 보고 나온 함종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 글 발제자의 수준이 여태 해군의 전략 구상이라고 일컬어 지던 저 죽일 놈의 6.6 함대론이나 내세웠던 해군 예비역 장성들의 논리 그대로라는 것이죠.
해군 엘리트들?
기껏 이런 작은 게시판 내에서조차 정당한 논리를 뭉개고, 알아서 해석해야 하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워야 할 미래 해군 장병들의 목숨은 생각하지도 않고 혼자만의 망상을 해군이라는 데가 미래 전략이라고 제시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보급함선을 왜 늘리지 않을까요? 대양 해군이니 뭐니 했다면 당연히 그것부터 확충해야 함에도 불구하구요.
정작 기존 함대를 위한 보급 능력이라도 갖춰야 할 것 아닙니까? 해군 지휘부는 싸잡아 매도당해도 쌉니다.
이런 지적 한두번 받는 게 아니예요. 그런데도 안 고쳐져요. 타군 대비 국민 공감대가 가장 떨어지는 게 해군입니다. 해병대도 이 보다는 낫습니다. 목에서 끓어 오르는 욕찌기 간신히 참고 몇 자 올렸습니다.
환상을 던지는 것은 국민을 지들보다 아주 하찮게 보기 때문이예요.
헛소리하면 뭐 알아서 예산 주고 지들 벌어 먹고 사는 데는 그 만한 철밥통이 없으니까....미래 해군 전력이 어떻게 되는 지 따윈 관심도 없고 오늘 하루 또 대충 때우면서 말빨로 홍보할 건 다했다는 저 파렴치함과 몰상식.
정작 바다 위에서 피땀 흘리는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없는 쓰레기들의 집합소가 해군 지휘부입니다.
최윤희 때, 저도에 갔던 그 쓰레기들 제대로 청소해야 이런 어이없는 주장하는 자들도 사라질 겁니다.
위에 두분이 고생이 많네요,,
밀매 고수 두분이 쉽게 설명해줘도 모르는데,
중국과 일본이 가진 전투함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이지스함이 몇척이나 되는지,,,
기동함대 만들어 원양나가봐야 할게 없는건 아는지?
왜 기동함대 만들어 동남아까지 가야 하는지,,,
쓸대 없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을 폭격해야하는지,,,거기서 기동함대가 폭격해서 얻는게 뭔지,,,
인도네시아나 태국은 만만한 국가도 아님 기동함대가 가서 어찌해볼수 있는 수준이 아닐텐데,,,
아이고 머리아프다,,, ㅋㅋ
참, 뭐라고 댓글 달기가 그렇네요.
물론 본인께서 정말 그렇지야 않겠습니다만 올리신 글로 봐선 옛날(?) 국민학교 애들 동네 문방구 같은데서 무기백과라는 책쪼가리같은 것 놓고 토론하는 느낌입니다.
대양해군이니 뭐니 하는 것은 솔직히 일반국민들에게 하는 프로파간다 외 아무것도 아닌 말 장난이라 생각합니다.
대양에 나가면 미군외 누가 감히 막냐는식의 글의 발제를 도대체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보기엔 또 다른 버전의 항모관련 얘기인 것 같은데 아... 참...
작성일 : 20-06-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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