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rSSwI6GvJU
한국, 100% 국산 아음속 훈련기 자체 제작 가능
솔직히 처음 아음속 중등훈련기 개발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이쪽 부문은 레드오션중에 레드오션인데, 당췌 KAI가 무슨 근자감으로 들이댄다는것인지 이해할 수도없었다. 하지만, 나름의 명분과 이유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5500파운드급 제트엔진을 국산개발할 수 있다는 명분과함께 KT-1과 T-50사이의 간극이 커서 그 중간쯤 영역의 훈련기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라고한다.
이만하면 괜찮긴한데, 과연 형상을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할것인가가 문제된다하겠다.
이 급에서 대표적인 기체로는 체코의 L-39와 이태리의 M-346이 있는데, 중등훈련기라는 명목이라면, 역시나 전자의 경우에 가까울 필요가있다.
공기흡입구가 동체 위에 있어서 이물질 흡입의 가능성을 최소화하였고 통상정비 역시나 패널 한개만 열면 간단히 할 수 있도록했으니, 이를 참조해보면 좋을것이다.
탈냉전이 시작되고 동유럽에도 군축의 바람이 불때, 상당수의 80년대 물량이 풀려서 미국으로 250여대 가량이 민수용으로 팔려나간걸로 알려져있다. 가격은 중고이니만큼 20~30만달러로 매우 저렴하지만, 최신형인 L-39NG는 천만달러가 넘는걸로 알려져있다.
당연히 우리가 개발하는 아음속 중등훈련기 역시나 대당 단가가 이에 맞춰질 필요가있다하겠다.
다만, 엔진개발과 국내수요라는 명분외에도 우리가 축적하게된 항공기술과 재료기술 및 항공전자등을 적용한 최신의 설계로 연료절감과 정비및 관리의 편이성이라는 측면에 상당한 신경을 기울여서 궁극적으로 유지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할것이다.
그래야만 경쟁력이 있어서 레드오션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터다. 위에서 언급한 두 기체는 적게는 이십여년에서 많게는 육십년가까이나 된 설계이므로, 자신감을 갖고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걸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