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는 6·25전쟁 당시 혹한 속에서 치러진 장진호전투 교훈을 되새겨 지난 1963년 특전부대원 81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첫 설한지 극복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이후 설한지 극복 훈련은 동계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특전사 대표 훈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전사 비호부대 무적태풍대대 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의 전통을 이어 황병산 동계훈련장에서 설한지 극복 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전요원들에게 황병산은 훈련 장소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특전요원들은 매해 이곳에서 혹한과 싸우며 임무 수행 능력과 작전 자신감을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훈련을 마친 뒤에는 진정한 ‘대체불가 특전사’로 거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