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GOP사단도 공지 합동훈련 가능!’
최전방 육군12사단 첫 공지 합동훈련
전차부대 대대급 승격 등 화력 극대화
K808 장갑차, K105A1 자주포 등 신장비 전력화
[대한민국 국군 NOW by 국방사진연구소]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12보병사단은 통상적으로 철책을 지키는 GOP부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무장지대(DMZ) 경계와 수색은 사단의 핵심 임무이자 모든 작전과 훈련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과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구조 개편 방침에 따라 큰 폭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1일 사단 최초로 실시한 공지 합동훈련은 그 변화의 시작입니다.
사단은 최근 전투력 보강을 통해 부대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대급이던 전차부대가 대대급으로 확대됐고 K808 차륜형 장갑차와 신형 81㎜ 박격포-Ⅱ, K105A1 차륜형 자주포 등 새로운 장비도 속속 도입됐습니다. 특히 전차대대·보병대대·포병대를 한데 모아 ‘전차대대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화력을 극대화했습니다. 기존에는 공지 합동훈련을 실시할 화력과 병력의 제한으로 이처럼 대규모 야외훈련은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3군단 항공단의 지원을 받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한 12사단 최초의 공지 합동훈련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 봅니다.
2022년 3월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