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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7 17:24
[뉴스] 한국, 세계최초 비접촉 마그네틱 상반회전 프로펠러 개발
 글쓴이 : 노닉
조회 : 5,841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왼쪽 선박용, 오른쪽 항공기용)

홍도관 박사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 원리


세계 첫 '비접촉 마그네틱기어 이용 상반회전 프로펠러'
무소음·무진동... 선박·항공기 추진 효율 10% 이상 향상
저소음 어뢰 개발, 육해공 무인 이동체 동력원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 전동력시스템연구센터 홍도관 박사팀이 선박과 항공기의 추진효율을 1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2개의 프로펠러가 축 방향으로 배치된 것으로 전방 프로펠러에서 나온 회전 에너지를 후방 프로펠러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회수 및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추진 효율이 높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반회전 프로펠러를 돌리기 위해 톱니가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는 일명 ‘기계식 기어’가 필요한데 마찰로 인한 열·소음·진동이 크고, 마모와 냉각을 위한 윤활유 공급 등 정기적인 유지보수도 해야 한다. 

이에 KERI 홍도관 박사팀은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활용해 기어 부품들의 접촉 없이 동력을 전달해 상반회전 프로펠러의 추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그네틱 기어가 태생적으로 상반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이를 수중 및 항공 추진체에 적용했다.

연구팀은 3년간의 노력으로 부품의 조합 및 설계, 전기-기계 간 성능해석, 시제품 제작 및 성능시험 평가 등의 난관을 차례로 통과했다. 

최근에는 KERI 창원본원 인근의 저수지에서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의 최대 효율 99%를 달성하는 수중 추진기의 실증 테스트까지도 완료했다.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가 활용된 상반회전 프로펠러의 장점은 매우 많다. 

높은 추진 효율성과 연료비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비접촉 자석의 힘을 활용하기에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이 밖에도 수명이 반영구적이라 유지보수가 크게 필요 없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KERI 홍도관 박사는 "기존 방식인 ‘전동기+단일 프로펠러’를 뛰어넘는 것이 ‘전동기+복잡한 기계식 기어+상반회전 프로펠러’인데 이번 성과는 여기서도 한 단계 더 나아가 기계식 기어를 대체하는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를 적용한 세계최초의 시도"라며 "수중용·항공용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도 우리의 비접촉 마그네틱 동력 전달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팀이 개발한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무인이동체용 3kW급 출력 수준을 가지고 있는데 꾸준한 연구를 통해 올해 무인이동체용 10kW급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사람이 수십명 탈 수 있는 정도의 100kW 이상급 성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원천기술과 관련한 특허 출원, 국내외 성과 논문 게재 등을 완료한 KERI는 이번 성과가 국방 (저소음 어뢰 개발, 육해공 무인 이동체 동력원), 산업(공작기계 등 자동화), 모빌리티(선박, 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계식 기어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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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2-02-07 17:29
   
이중로터를 마그네틱기반이면. 혁명임.
viperman 22-02-07 17:50
   
실용화와 수명이 문제 같음
     
도나201 22-02-07 17:53
   
실용화와 수명이 문제가 아니라.

대형화가 가능하냐가 문제임.

이미 실용성은 증명된 상황이고 유체역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고,  수명은 비접촉식이라서.. 사실상 반영구라는 소리임.

문제는 대형화가 가능해서  실증적인 추력이 얼마나 나올수 잇는가 하는 문제임.

안전성관련해서  전력의 끊김없이 할수 있냐 하는 문제등.

실질적인 것은 무인기체관련해서 먼저 적용할듯 보여짐.
          
하이시윤 22-02-08 09:34
   
ㅇㅇ 맞습니다. 대형화가 가능하다면 잠수함과 수상함은 그냥 스텔스화될 듯. 물론 엔진자체소음은 어쩔수없지만.
도나201 22-02-07 17:59
   
https://www.keri.re.kr/upload/downfile/sub04_0406_tec38.pdf

작년 4월에 이미 개발 했고,  상용화단계를 추진하는 모양새임.
boodong 22-02-07 18:16
   
저렇게 하면 보트같은 작은것은 원체 힘이 넘치니 큰상관이 없지만, 프로펠러가 커지면 오히려 출력이 저하되지 않나요?
     
도나201 22-02-07 18:19
   
그만큼 고전력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겟죠.

현재 30KW급 개발성공이고,  100KW급 개발한다고 하니.  상용화의 기준은 100KW급으로 보여집니다.  ..

향후...  모빌리티 관련 항공 이중로터에 적용하려면 얼마나 필요할지는 ..  100KW 급이 되어야 한다라는 소리인듯.  . 거기에.  2인승내외겠지만,


대형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될듯이 보여지네요
면도기 22-02-07 18:37
   
https://www.youtube.com/watch?v=hi36v7HOwGQ
혹시 이거 축방향 모터인가 하는거에여?
     
밀덕달봉 22-02-07 22:22
   
그거랑 다른걸거 에요.
축방향은 말 그대로 로터가 힘주는 방향을 바꿔서 이런 저런 장점을 가져오는 연구방향이고 이게 되면 그냥 효율이 올라가 전기나 수소를 이용한 항공기를 만들 수 있는 혁신 .
위의 것은 이중 반전처럼 도는것.
 버려지는 에너지를 비접촉식 마그네틱으로 이중반전을 만들어서 에너지의 효율성을 10%정도 올리는 기술로 보여짐.
이 분야를 밀리터리에 적용하기 보단 상용선박 연료효율 올리는 방향으로 연구하는듯.
항공적으론 큰 이점은 없다고 봄.
10%면 그냥 엔진의 추력을 더 올리고 구동체계를 단순화 하는게 정비면에서나 내구성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봄.
기름값 1%, 5%에 목숨거는 LNG선이나 원유운반선에선 꽤 괜찮은 기술일듯.
프롭기도 시끄러워서 터보팬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선 항공기 엔진구동계통으로 큰 메리트는 없을듯.
의자늘보 22-02-08 09:31
   
제 생각은..... 이중반전로터의 적용은 항공분야에서도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현재 여러 업체에서 개발할려고 하는 도심 단거리 유인 비행체에서 거의 대부분 전기모터에 의한 멀티콥터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중반전로터를 장치하면 같은 출력에서 로터의 반경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멀트콥터의 특성상 로터가 많기 때문에 반경이 줄어들면 더 좁은 곳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거기다가 저소음, 저진동의 특성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런 기체에 적용하기에 딱 좋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