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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5 00:11
[잡담] 제육볶음 이등병때 먹나요?>
 글쓴이 : 뚜르게녜프
조회 : 4,018  

고참들이 다처먹고 가서


돼지기름 국물에 밥말아 먹는거 아닌가요?


진짜 사나이 여자편 보고 웃겨서 한마디함 군대식사가 맛있다니 ㄷㄷ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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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루스 14-09-25 00:29
   
몇년도에 복무하셨는지? 제경우는 2005년 독립중대에 있었는데 그런 식으론 배식을 안했습니다.
리들리 14-09-25 00:39
   
한 20년전에 복무하셨나
10년전만해도 먹을걸로 서러운적은 없었는데
     
뚜르게녜프 14-09-25 00:59
   
15년은 된듯
          
무말랭이 14-09-25 11:25
   
20년전 취사반장 했었는데. 그때도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해충감별신 14-09-29 17:34
   
IMF 군번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제가 IMF군번이었는데 군대에서 처음 눈물이 났던 때가 짜장면이 점심으로 나왔는데 보급 자체가 인원보다 적게 나오는 바람에 짜장소스는 이미 진작에 다 떨어졌고, 짠지는 양념만 남은거 배식반이 비벼 먹는다고 면 넣고 비비고 있고 우리는 걍 면만 받아다가 양념통에 찌꺼기만 남은 고추장 조금 발라서 먹다가 그 마저 떨어져서 간장 부어서 먹고 그 간장마저 떨어져서 소금 뿌려서 먹다가 말았는데 짬시키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그때는 그랬습니다. 월급마저 삭감되었고 각종 보급이 다 최악으로 떨어지던 때 였죠. 모든 부식은 배식기간 이런 거 없이 다 소모될 때 까지 나왔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것이 오이소백이가 배식이 나왔는데 한동안 그것만 계속 나오는데 나중에는 오이가 다 발효되어 삭아서 사라지고 섬유질만 흐물거리게 남은 것이 나왔었죠. 뭐 그 정도는 약과였습니다. 저희는 수색대라 생명수당이 따로 나와서 그거 모아서 행보관이 라면 같은 거 사다가 분배해줘서 다른 중대 보다는 라면을 풍부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그 마저도 일주일에 하나던가 두개 던가 였고 다른 중대는 한달에 하나꼴로 보급 나왔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때 98년~99년까지는 정말 군대에서도 굶주리면서 군생활 했었습니다. 2000년되니까 좀 나아지더군요. 월급도 원래대로 환원되고.
전쟁망치 14-09-25 00:39
   
아 물론 맛있는거 나오면 (예를 들어 닭고기) 질좋은건 고참들이 우선 먹으려 하지만

양은 많이 안가져 가요 체면이 있어서요.

일단 이등병들 일병들 많이 먹게 양은 많이 남겨줍니다.

저때(2003년)는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요.

참고로  군데리아 기록 보유자 입니다.  7개
     
뚜르게녜프 14-09-25 00:48
   
군대리아는 저도7개 먹었어요 고참들이 맛없다고던져줘서
사랑투 14-09-25 00:43
   
이등병이라고  배식을 불평등 하게 하지 않습니다..
고참이라고 먼저 가서 먹지도 못하고요. 군대는 식사시간이 언제나 같습니다.
PX출입 이라면 힘들었을지는 모르겠네요.
뚜르게녜프 14-09-25 00:47
   
병장도 배식을하나요?  군대 좋아졌네요ㅜㅜ
도나201 14-09-25 00:57
   
이보시게....괜히 병장이 아닐세..........만약 혼자 다쳐먹은 병장이 있으면..........
그것을 짬밥 똥구멍으로 쳐먹는다고 한다네......
도나201 14-09-25 01:00
   
대신에....남기면........죽음..........
캔디쿵 14-09-25 02:06
   
훈련소에는 그런일이 없죠....ㅋㅋㅋ
일부 자대에는 가능한일  맛있는 반찬을 고참들은 줄을 안서고
바로 앞으로 가서 먹으니 맛있는 반찬은 모자라는 경우 있음..
우리같은 경우 반찬을 남기면 중대 분위기가 안좋아져서
뒤에 먹는 졸병들이 다 먹어야함..강제로는 먹으라 안하는데
짬이 남으면 중대 분위기가 안좋아짐...ㅋㅋ
Kastrael 14-09-25 02:07
   
대체 어디서 근무하셨길래 ㄷㄷㄷ....
98ronaldo 14-09-25 02:09
   
고참들이 진짜 그렇게 먹어요? 일단 후임병들부터 줄서게해서 많이 배식해줬는데
캔디쿵 14-09-25 02:09
   
군데 저는 92년 논산에 들어갔는데  제육복음은 기억이 안나고 고기국인데
건더기가 별로 없는 고기국은 많이 먹은 기억이 남..ㅋㅋ
그때 전군 제물 조사한다고 훈련소에 식기 쟁탈전 벌였던 생각나네..ㅋㅋㅋ
대형 국자 훔처오면 퇴소때 까지 얼차례 면제 특권이 걸렸었죠...ㅎㅎ
모두함께 14-09-25 02:10
   
저는 분대장할때 낮은계급순부터 먼저먹여서 이등병들이 못먹는 분대는 없었어요 다른분대도 저처럼하는데도 있었고 걍 짬순으로 먹는데도 있고요
근데 요즘은 이등병이면 고참보다 빨리먹일것같은데
별쫑 14-09-25 02:22
   
짬차면 짬 잘 안먹게 되는데..

탕수육이나 치킨같은 튀김류나올땐 취사장가서 갓튀긴거 먹었었는데

군대리아는 일병달고 안먹고 배가아파서..

장거리 운행이 많아서 점심은 거의 싸제밥 먹었었죠
쿵푸팬더 14-09-25 02:32
   
어차피 부대마다 틀립니다. 각 부대마다 많이 틀리죠. 대대급으로 운영하는 취사장은 취사병들이 정량배식하는 곳도 많고 소대급 중대급 운영하는 데는 편한데로 먹는 곳도 있죠. 저같은 경우는 대대급이라 각 중대별로 시간대 돌아가며 먹었는데 취사병들이 정량 배식했었어요. 물론 곰탕이나 국거리같은 것은 자유배식이라 뒤늦은 중대는 건더기가 없었지만...
하악 14-09-25 02:54
   
상말,병장들 피엑스가서 냉동쳐먹고, 취사장은 일이병들 몫이었는데. 그리고 고참들 설령 먹는다해도 아주 늦게가서 가끔 먹었어요. 고참들이 눈에 불을키고 챙겨먹은건 군대리아날 슬라이스치즈ㅋㅋ
허각기동대 14-09-25 03:40
   
이십여년 됐는데 전우들이 고참이라 해서 음식갖고 예밴질 하는 일은 전혀 없었고.. 다만 늘 부족하게만 느껴지던 논산훈병시절에 저녁식사로 돼지고기 고추장국을 얼큰하게 끓였는데 입장이 늦다보니 건더기가 약소해서 두어조각에 입맛만 버리고 국물만 션하게 원샷한 기억은 있습니다만 그것도 솔직히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회나와서 옛 생각에 돼지고기로 국을 끓여보려니 영 엄두가 안나 그냥 찌개에만 넣어먹는걸로 ㅋ  분명 메뉴판엔 돼지고기 고추장국이었는데 고기가 돼지고기 같지않고 닭고기 같은 질감을 보였다는게 특이사항이네요.물론 닭고기는 분명 아니었습니다만
Centurion 14-09-25 04:52
   
우리 대대의 경우엔.. 중대 배식을 분대별로 돌아가면서 했는데요.
우리 중대 밥먹을 차례가 되면 정해진 분대가 취사장에 들어가 반찬, 밥, 국 타와서 반찬별로 배식을 해줬죠.

보통 반찬이 부족해 분쟁의 여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기본적으로 반찬을 4등분을 합니다.
그리고 각 소대 몫을 정해놓고.. 눈으로 대충 다시 4등분하거나 해서
각 분대 정량을 다시 나눠서 분대 인원만큼 반찬을 덜어줍니다.

그래도 중간에 병장놈들이 새치기하는건 기본이요.
반찬이 빵구나거나, 다른 소대 몫에 손댄다거나 하는 편법과 권력 오남용이 비일비재해서..
나중에 반찬 빵꾸나면 딴소대 병장들이 난리치는 일이 생기죠.
그럴 땐 칼같이 원칙적용하는게 그나마 분쟁의 소지를 줄일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이었죠.

그래도 군대 제육볶음은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양은 배불리 먹기 부족했지만..

취사장에 나름 비리가 좀 있었죠..
취사반장이 부식을 빼돌려 팔아먹거나,(나중에 밝혀져 구속)
취사병들이 요리하기 귀찮다고 재료를 갖다버린다거나,
본부 중대는 음식이 남아돌만큼 쌓여있고, 나머지 중대는 반찬이 부족하다거나.. 등등..

제일 심각했던건 신교대였는데..
인원은 많고, 부식이 부족해서인지 반찬으로 후라이드치킨이 나왔는데 밀가루 반죽 껍데기 밖에 없더군요.
그것도 못먹어서 싸움나고.
파키즈 14-09-25 06:16
   
군대에서 먹을걸로 구박은 안받은듯..
전 99군번인데.. 많이 먹여서 서러운적은 있었음..
누런봉다리 14-09-25 07:06
   
나는 병장때 보통 한끼는 짬밥 안먹음 애들보고 밥 좀 락엔락에 퍼온나고 하고 거기에 애들이랑 점호 끝나면 같이 라면이랑 라면국물에 밥말아 먹음 그리고 제육볶음으로 차별은 저도 안당함 02년 군번이지만
우리 부대가 군생활이 편해서 그런지 약간 군기가 강했는대 군대리아 먹는대는 약간 눈치 보임 2개이상은 잠빱 안되서 말도 못함
참치 14-09-25 07:37
   
먹는 건 문제없는데... 다만 지원부대들 업무량이 많으면 못 쳐먹고 뛰쳐나가는 경우 있음..
겨우살이 14-09-25 09:16
   
전 이해합니다... 개밥도 맛있게 먹는 사람도 봤는데요 뭘...
자대에 따라 틀리지만.. 저희때 조류독감인 뭔가 닭 페사해서 일년동안 먹은적이 있는데..
군대 제대하고나서 10년동안 아직도 치킨한번 안먹어본 1인임..
못봐주겠네 14-09-25 10:41
   
제가 06년 전역자인데 제가 잇을때만해도 배식조가 배식 잘못하면 겁나 갈굼 당했습니다
그래서 중대규모는 보통 1, 2, 3 소대, 본부 포반 4등분해 놓습니다
거기에다 소대 배식에서는 각분대 할당량 만큼 분배해서 앞쪽으로 밀어 놓습니다
분대 배식은 짬 낮은 애들부터 배식합니다
제가 있던 중대는 이렇게해서 각 소대에서 서로에게 하는 싸ㅇ욕을 줄였는데 
문제는 인원수 체크 잘못해서 짬이 많이 남으면 취사반장 짬돼지한데 겁나 욕을 .....
시루 14-09-25 10:57
   
군대 안갔다 왔나보내... 훈련병 시절엔 똥국도 맛난데... 그리고 군대에선 배식시 남으면 뭐라 안하지만 한명이라도 없어서 못먹으면 배식담당 엄청 깨집니다... 그래서 다들 없어서 못먹진 않아요...
     
소천 14-09-25 11:19
   
옛날에는 안 그랬답니다.
삼계탕같은거 나오면 간부들 고참들 고기 다가져가고
짬밥안되는애들은 국물만 먹었습니다.
요즘이 좋아진거죠.
욘바인첼 14-09-25 12:34
   
96년 해군 입대했는데. 밥 엄청 맛있었는데요. 배탔는데 고기는 거의 매일 나와서, 고기보다는 야채가 더 인기있었죠.
InFlames44 14-09-25 12:39
   
아주 오래전 군대 이야기 인가 보네요
요즘 군대야 음식도 많이 좋아지고 px도 있는 마당에 짬밥먹은 고참들이 그럴일 없죠
px자유로이 가지못하는 일이등병 이야 짬밥이 한참 맛있을 때지만 상병 꺾이고 병장달면 짬밥
안먹고 싶거든요 ㅋㅋ
px가서 냉동식품 돌려 먹죠 흐~
새처럼 14-09-25 12:49
   
25년이나 지났지만,
그때 만큼 모든게, 맛있던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특별한 상황 말고는 다 잘먹습니다
Orphan 14-09-25 13:35
   
헐~ 무슨군대를 어찌 다녀오셨나? ㅎㅎㅎㅎ
부대나 지역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

내가 있을때는 닭계장이나 소고기 양파볶음 나오는 날에는 상황병이라 늦게 가면 국물이 없음.
고기밖에 없어서 뻑뻑한 닭고기나 국담는곳에 소고기 담아서 먹었었는데...

무슨 고참이 좋은거 다가져가고 졸병은 기름만 먹는다고 ㄷㄷㄷㄷ
북한군도아니고....

90년대 이전 군번이었는데도 안그랬는데 말이죠~
SniperRude 14-09-25 13:50
   
훈련소인데 무슨 이등병 타령이신지...?
고양양이 14-09-25 13:55
   
군대가서 소꼬리 곰탕과 도가니탕을 첨 먹어봤네요.
원래 국 종류는 고참들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소꼬리 곰탕 나오면 PX에서 냉동먹고 결식하던 고참들도 몸보신 한다고 식당으로 기어올라가더군요..

복날되면,
1인당 닭 한마리씩 나오는데, 닭안에 인삼이랑 대추가 있어서 또 놀랬죠..
근데 닭을 튀겨 주면 잘 먹는데 삶아주면 안먹고, 배식하고 남은 닭들이 그냥 너덜너덜..

군대 좀 늦게 간대다, 중고시절 모두 자취생활을 해 온 입장에서
군대 밥 나오는 거 보고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남들은 일병만 지나도 짬밥 물린다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병장 때까지 감사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제 식성이 보통보다 좀 특이한 건지, 사발면보다 쌀국수가 더 좋았고, 남들이 안좋아하는 카레라이스나 동태전 같은걸 좋아해서 이런 거 나오면 진짜 많이 먹었죠.

글 쓰신 분과 거의 같은 시기인데,
남은 돼지기름에 밥 비벼 먹는 건 상상이 안되네요.
제가 상병이었을 때 갓 들어온 이등병이 남은 군대리아 패티를 10장 쳐묵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좀 문제사병이었긴 했지만요.

맛스타같은 음료수 나오면 양파주스랑 섞어서 내무실에서 제비 뽑아서 주전자에 다 붓고 한명 몰아주기...
신병오면 배불러 죽겠다고 할 때까지 만두, 냉동식품, 먹이고 그랬죠.
지금이면 가혹행위로 걸릴 거 같지만, 당시에도 강제적으로 먹이거나, 토할 때까지 먹이고 이러진 않았고 좋은 분위기에서 ㅋㅋ..

솔직히 제 때도 저랬는데, 지금은 월급도 상당한거 같고, 물론 담배는 안나온다고 하지만,
불필요한 부식 너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맛스타, 양파주스, 건빵 이런거죠. 줘도 잘 먹지도 않고, 안먹고 갖고 있다가 혼나고, 가혹행위용으로나 쓰죠.
짬도 솔직히 너무 많이 나오죠.

제가 군생활 할 때도 군인들 짬에 대해서 사회에서는 뭐라뭐라한 거같은데,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맛스타니, 건빵, 양파주스 이런거 줄이고 탱크한대 더 사고, 사격연습이나 좀 더 했으면 더 국가적으로 이득일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RedOranG 14-09-25 14:07
   
90년대 군번이지만 저도 먹는건 잘 먹었는데요~ ㅎㅎ
배식이야 취사병들이 하고, 다른 중대끼리는 그냥 아저씨라 부르는식이라 병장이든 뭐든 더 달라고 말해봤자 듣는체도 안하고~ ㅎㅎ
그리고 짬먹고 먹는거에 집착하지도 않을뿐더러 짬밥에 집착하면 짬먹고 없어보인달까~
사실 아침식사는 보통 맛 없어서 결식하는 병장들이 많았을정도니요
맛스타나 건빵 과일 같은거 나오면 자기 안 먹는다고 이등병들한테 주는게 흔했는데..
군대서 너무 잘 먹어서 살이 8키로정도 쪘어요 (워낙 입이 저급이라 다 맛있게 잘 먹음요 ㅋ)
해트트릭 14-09-25 14:19
   
80년대만해도 보급체계가 투명하지 못해서..
말단 하위 부내로 갈수록 군수물자나 부식의 배급이 부실한 경우가 종종 있었죠.

요즘이야 그런일이 없겠지만..
스포티지 14-09-25 14:22
   
다른건 모르겠는데.. 오징어 젓갈은 병장은 2개 나머지는 1개...
짬 없는 병장은 1개...
식쿤 14-09-25 14:28
   
배식실패는 곧 쥬금인걸요.
재흙먹어 14-09-25 14:45
   
부대나름 다틀린거지
병장달고 누가 짬밥에 연연합니까 병잘달면 짬밥기피하게 되드만
취사반병장 전역하고 후임이 맡은이후로 뭐가나오든 식판엎어버리고 싶은기분
죄다 맛없고 취사반위생상태는 더럽기가 쓰레기장수준이고 국에는 파리가 십수마리들어가있고
진심 그쉐리 때려죽이고 싶더라
차라리 뜨거운물부어서먹는 전투식량이 낫지  군대에서 1년근무하고 나가서 나머진 출퇴근하는걸로
나보다일찍나가는애를 취사반맡긴게 불행의시초 최소한의 책임감도 읍더라 ㅠㅠ
어지간히 먹성 좋은애들 빼곤 거진다 가져다버림 ㅋㅋㅋㅋㅋ 국퍼주는데 파리가 이미 두세마리 들어가있는데
어지간해야 먹지 이러니 농번기에 대민지원 서로나갈려고 병장들이 난리남
나가면 점심은 그래도 주시거든 물론 일은 허벌나게해도
모자라서 그러는건 행복한거 그만큼 먹을만했다는 반증이니 ........  드러워서 못먹겠더라는
국통에 빠진 파리새끼가 얼핏봐도 10마리가 보이니 에혀
얼음인형 14-09-25 17:10
   
짬밥을 누가 그리 많이 먹나요;;;

물론 반찬에 따라 먹는 양이 달라지긴 하나 애초에 반찬양이 적지 않는 이상 그렇게 이기적인 인간은 없을텐데....
병장도 그러진 않습니다;;;
설중화 14-09-25 18:10
   
아직까지댓글 중
제가 가장 오래 된 군을 다녀왔는데
우리 때에도 먹는 것 가지고 안 그랬습니다.

2사단...
85년도 부터 아침으로 햄버거 빵 나오기 시작...제 아래 15개 먹는애 봤습니다.
86년도 간식 개념이 막 시작 되었고....

생략합니다.^^
키스틱 14-09-25 18:27
   
ㅋㅋㅋㅋ
sdhflishfl 14-09-26 02:40
   
뭔 70년대 군대도 아니고,,누가 요즘 먹는 거 가지고 그러나요
우주대항해 14-09-26 04:58
   
지원중대라 연대본부에 있었는데


중요한건 짬순이 아니라 어느부대가 식당에 먼저 도착하느냐였음 ㄱ-)

가장 인기 있는게 감자탕이었는데 훈련이나 작업때문에 늦게 도착하면 감자탕이 아니라 그냥 탕이었음..
뭔 탕인지 모르는 그런탕..  재료없는 그런탕..

그리고 올라갈수록 오히려 짬밥안먹고 px에서 먹는일이 많아지고.. 소세지 케찹볶음 같은거 나와도 뭐..

거기에 또 취사병들도 죄다 아저씨라 뭐 더 먹겠다는둥 그딴게 통하지도 않음. 병장이면 어쩔꺼고 상병이면 어쩔꺼임 다른부대 아저씬데.. ㄱ-)


다만 민통선근무로 최전방나가면 소대끼리만 지내게 되는데 그 경우 선임이 반찬 마구마구 퍼가는 극악한 비리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소대장한테 뒤통수 맞거나 어차피 소대인원에 비해 들어오는 음식이 많아서 뭐..
jclulu 14-09-26 14:44
   
25년전.....이병과 일병들은 중대 고참들 배식 미리 받아 놓은 후 자기 배식 받아서 먹음....

쌀겨가 떠 있는 된장국(건더기는 작은 마른 두부조각 2~3개), 아무 맛도 안나는 두께가 3~4cm 정도는 되는 월남갈치(베트남에서 잡은건지는 모름..하지만 월남갈치라 부름), 조그만 야채튀김, 깍뚜기(군생활동안 배추김치 구경도 못했음)...

공병학교 훈련 갔다가 누가 고추장 가져와서 고추장에 밥 비벼서 된장국물과 먹으니 눈물이 날 것 같았음.

회식때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었지만 전혀 반갑지 않았음...재미있게 회식 끝나도 회식 끝나면 얼큰히 취한 고참들로부터 항상 얼차려를 받았음...
멍굴년 14-09-29 17:57
   
06군번입니다. 여단 본부였는데. 취사병들이 있는 본부 중대랑 사이가 안 좋아서 우리 중대는 27명이 식판 하나에 담겨져 있는 거 먹었습니다. 고참들이 그리 많이 퍼간것도 아닌데 나중에는 고기 2~3조각 먹었습니다. 그때문에 더 사이가 안 좋아 졌습니다. 간부들 짬도 다 찌끄레기라 해결 해줄 사람이 없더군요. 더 먹고 싶다고 더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퍼가는 것도 식판 절반도 못 채워서 먹었으니까요.
술담배여자 14-10-02 17:37
   
보충대에서나온건 진짜 사람먹을게못되던데
이시끼들이 고기는 지들쳐먹을려고 빼돌렸나 어디 돼지등비계같은걸 주물럭이라고내놓는지
죄다 지방이야 썩을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