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역사를 보면 전쟁에 패한 지도자는 자리를 보전하지 못합니다.
러시아 제국의 독재자였던 니콜라이 1세는
1853년 터키 오스만 제국과 전쟁인 크리미아 전쟁을 일으켰다가
영국 프랑스 등이 참전하며 패색이 짙어지자 병으로 병사하죠.
결국 전쟁도 처참한 패배로 끝났고
그를 이은 니콜라이 2세도 1904년 일본과의 전쟁인 러일전쟁에서 패해하고
막대한 군사적 경제적 손실을 입고 러시아를 위기와 불안정으로 몰아넣어
그로인해 결국 러시아 공산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은 몰락하죠.
뭐 소비에트연방도 1979년 부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국부를 소모하고 결국 10년만에 패배하고 물러났고
그 후유증으로 몇 년 안되어서 소련이 망했죠.
아마 러시아도 이번 2022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고 물러나면
푸틴이 독재권력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내부 혼란에 시달리다가
서방의 제재로 인해 10년 이상 경제적인 고난에 시달리다가
러시아 내부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크라 전쟁도 이미 국가부도 얘기가 나올 정도로 경제제재가 심하니
오래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고 앞으로 10-20년 간의 러시아의
운명은 이미 결정이 났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