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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12:39
[잡담] 공군 보유 미사일 9종 전쟁나면 11일만에 소진[펌]
 글쓴이 : zzfgfy
조회 : 4,009  


[이데일리 최선 기자] 우리 공군이 항공기에 탑재할 정밀유도 미사일의 보유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유도 미사일은 작전가능일수가 2~11일에 불과했다. 공군 유도 미사일의 전시목표량이 30일치인 것에 비하면 15~36%만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방부가 8일 국방위원회 소속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공군 정밀유도무기 기종별 확보현황’에 따르면, 공군이 보유한 정밀유도 미사일 17종 중 9종은 작전가능일수가 전시목표인 30일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전가능일수로 볼 때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은 2일,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AGM-65D)은 6일로 보유량이 크게 부족했다. 합동정밀직격탄(GBU-31), AIM-120B/C5, 암람 공대공 미사일(AIM-120C7)은 각각 작전가능일수가 11일이다.

2014~2018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된 방위력개선 사업예산 중, 항공기 구매를 위한 사업비는 총 9조 6962억원이다. 반면 정밀유도무기 도입 예산은 1조 5165억원으로 항공기 구매 예산의 7분의 1정도다. 
유도 미사일의 가격이 항공기보다는 저렴한 것이 사실이지만, 적정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 군 당국이 균형 잡힌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 의원은 “공군은 F-X 사업 중에도 적정 전투기 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항공기 플랫폼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주먹 없이 몸통만 가지고 싸움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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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국감때 나왔던 문제인데 아직도 이러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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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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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가자 13-10-13 12:43
   
미국말고 무기를 비축하는국가가 얼마나될까요? 저렇게 따지면 일본,북한,대만 각 국가들 6일만에[북한은 3일] 다 씁니다. 왜냐? 비축하는것보다 전시에 생산하는게 더 이득이니까요.
특수 무기가 아닌 일반적인 무기라면 전시에 생산하는게 답입니다.
     
현시창 13-10-13 12:54
   
언급된 무기들은 전시에 찍어낼만큼 단순한 무기들이 아닙니다.
특히 GPS M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 수신칩들은 미국의 전략물자로 전시에 급조해서 수입할 수 있는 품목도 아니고, 암람등의 짐벌과 GUS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수입한 저들 무기의 수량역시 만만한 수량은 아닙니다.
암람의 경우 한국공군 자신이 세계 2위 보유대국이고, JDAM역시 최소 5위권, 매버릭 역시 세계2위권입니다. 이런 막대한 양의 탄약을 치장하고 있으면서도 유사시 작전계획인 공지전 교리 자체가 세계전사상 유례 없이 화력을 쏟아붓는 것인지라 부족하다고 난리지요.

이렇기 때문에 한국군 무기사업에서 미국제 탄약과 병기가 이른바 [합동성]명목에서 한없이 만점을 받는 이유입니다. 러시아, 유럽은 유사시, 혹은 전시에 미국만큼의 탄약을 밀어줄 능력이 없거든요.(러시아의 경우 그루지야전쟁 당시에 이미 40년대 탄약을 꺼내쓸만큼 막장상태이고, 유럽은 리비아 사태시 프랑스와 영국자신이 일주일만에 정밀탄약이 거의 고갈난 나라들입니다.)
          
미꾸라지 13-10-13 13:01
   
현시창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공군에게 미사일이 없으면 전투기, 전폭기라 할 수 없죠.
해군도 마찮가지 입니다. 전시에 대량 찍을 수 있는 것은 일반 소총탄, 중화기탄, 그리고 재래식 폭탄 정도라 생각되는 군요. 정밀유도폭탄이나 고기능폭탄의 경우는 단기간에 찍어낼 수 없습니다. 한국이 미군 무기체계를 따르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기도 하고요. 즉 한국이 무기를 개발할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이 바로 미군무기와의 호환성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랑기안 13-10-14 16:10
   
무슨 미사일같은 무기가 총알처럼 만드는줄 아는가보네, 그런무기들은 미리미리 비축해놔야하는 무기들입니다.
굿잡스 13-10-13 12:49
   
그래도 울 나라가 지형적, 안보적으로 특수한 상황이니 미사일 비축물량은 좀 더 늘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미사일이 수입이나 생산이 단기간에 뚝딱되는 것도 아니고)
     
현시창 13-10-13 12:59
   
비축물량의 절대적 양은 문제삼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기 부족하다고 명기된 물자들 자체가 미국빼면 그 다음으로 많이 비축한 나라가 한국일 정도니까요.(암람은 6XX발로 세계2위권 치장국, 메버릭 역시 XXXX단위로 세계 2위권, JDAM역시 2000파운드급 2XX발 이상으로 세계 4위권, 페이브웨이 시리즈 LGB도 부동의 2위권 치장국입니다.)

사실 권고한만큼 치장을 하려면 현재 가용예산의 3배 가량을 써야 됩니다. 매년 2조원 규모의 신규 정밀탄약 도입사업이 필요하단 소리지요. 결국 선택지가 두가지로 좁혀지지요. 돈을 더 쓰던가, 현재처럼 전투기와 같은 최종차원 병기를 계속 도입하고, 탄약은 유사/전시 상황에 미군의 긴급증원에 기대던가.

지금 한국군의 탄약치장량은 리비아 사태시 일주일만에 엎어진 유럽연합의 주요국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루지야 전쟁 당시 영구동토에 야적한 40~50년대 생산탄약을 꺼내 쓰는 러시아는 비교할 필요도 없고요.
     
나그네21 13-10-14 01:23
   
일단 전쟁 교리가 문제될듯합니다.
개전시 얼마만에 종결짓는다는 계획에 따라서 보유량이 달라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상적국하고(현재 북괴인가요? 바꼈다고 하던데 주적개념이-북한말고 북괴라고....)
zzfgfy 13-10-13 13:02
   
가자가자//무기를 쌓아놓고 비축해놓자는 개념하고  전쟁발발시 최소한의 필요물자를 준비해놓자는 개념은 완젼 틀린문제입니다.......모처럼 데이트가 있는데 차가 벤츠이면서도  기름 이 없어서 막상 필요할때 타고나가지도 못하면 그 벤츠따위가 무슨 소용이냐는겁니다.
호랭이님 13-10-13 13:19
   
현시창 씨 말이 맞아요. 현재 한국군의 전시물자 치장능력은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탑급입니다.
공군전투기에 탑재되는 무기들이 11일분이나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우리나라가 훈련으로 소모하는 탄들도 적은 양도 아니구요.
그리고 육군같은 경우엔 미국의 와스탄도 같이 받아놔서 전쟁 지속능력에서는 주변 국가를 압도합니다.
공군물자로 11일이면 정말 엄청난건데...
일빠싫어 13-10-13 13:44
   
저기서 그나마 우리가 유사시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물건은 KGGB하고 라이센스 생산이 허가된 AIM-9 말고 뭐가 있나요?
     
현시창 13-10-13 14:15
   
없습니다.
그리고 AIM-9(P모델에 한함)역시 금성정밀(현 넥스원)의 라이센스 기한 역시 지난지 한참입니다.
2011년까지 최신형 AIM-9X의 보유량은 2XX발 수준입니다.
          
zzfgfy 13-10-13 15:00
   
그래서 전쟁나기전에 미리미리 최소한의 전쟁물자(30일분량)은 채워놔야한다는겁니다..막상 전쟁나면 이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전쟁물자 무기는 전시전에비해  2~3배 붙어서 들어오기 마련이니까요.
               
펜펜 13-10-13 15:17
   
예산이 근본적으로 늘어나던가 아니면 육해공군이 벌이고 있는 감시정찰/무기도입 사업을 줄이던가 하기전에는 힘들겁니다.
               
나그네21 13-10-14 01:26
   
장기전 전쟁개념이시네요.
개전시 얼마만에 제압가능한가에 따른 교리에 따라, 외부 또는 자체생산(이건뭐 개전시에 거의 박살) 도입까지에 따라 비축물량이 결정될듯합니다.
또한 폭탄은 많은데 전투기가 적다면? 개전시에 전투기 손실률을 따지고 어쩌고 저쩌고까지 해야 할듯하네요.
펜펜 13-10-13 15:04
   
그래도 엄청 많이 늘었네요..
2000년대만 하더라도 전시 3일을 못넘길거라고 하더니만...
블래기01 13-10-13 16:18
   
공군 보유 미사일을 꼭 30일 분량만큼씩 비축해 둬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난 2005년 주한미군의 5조원어치의 노후된 비축무기 폐기문제로도 홍역을 치뤘었죠.
미사일 같은경우는 특히나 수명이 짧아서 자칫 재고처리 문제로 배보다 배꼽이 커질수도 있습니다.
AIM-9만해도 3000기 이상 들여와서 모델에 따라 30년 이상씩 사용하고 있는것들이 태반입니다만
우리나라가  제때에 폐기시키면서 사용하는 나란 아니죠.  보관,관리, 폐기로도 매년 큰돈이 나간다는것도
고려해야죠. 

북한만 보면  골고루 다가 아니라 현저하게 전력차이가 나는 공군력과 해군력을 고려한다면  공대함이나
 공대공 보다 공대지무기쪽의 비중을 더 챙겨야 할테고 현재 국산화가 진행중인 상황도 고려하면서
따로 따로 적정 보유량을 다시 책정해야 할것 같네요.  거기에 전시상황을 대비한 주한-주일미군, 괌,미본토
 나 기타 방법으로  신속히 전시 부족량을 메울 방향으로 확실한 대비를 해두는게 훨씬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망치와모루 13-10-13 16:44
   
지금보다 탄을 더 사서 보관하면 유지 비용이 급상승하기 시작해서 다른 군 예산을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군 전투력이 오히려 약해진다는 건데 일반 상식으로 군대를 평가하니 저런 오류가 나오는듯. 해결 방안이야 세금 더 올리면 되긴 한데 찬성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싱싱탱탱촉… 13-10-13 17:17
   
대한민국 국방비가 얼마인데요. 지금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몇몇 이상한 놈들이 해 쳐먹는게 많아서 그렇지 ....

그것만 줄여도 더 확실한 대한민국 국방력이 될터인데....
점빵알바 13-10-13 19:13
   
11일 정도면 일단 한국전은 커버가 딜것 같은데요.

문제는 끝난 다음까지 생각한다면 좀더 여유가 있어야 할듯.
푸른노을 13-10-14 07:54
   
비축량을 늘리면,  그만큼 보관비용이 들지요.
우리나라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보관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평시 보관량이 많은 나라는 미국뿐입니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저게 부족한 양이 아니에요.
무식한 철밥통들 말에 귀에 혹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구양 13-10-14 09:30
   
이런부분이 한,미 안보상황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전 생각하는데요.
치장물자가 군이 요구하는 부분이상 있어야 하겠지만 현대전일수록 무기또한 현대화된무기는
그 사용내구연한도 상당히 떨어집니다. 몇천억들여서 무기를 사들였는데 그게 한 10년있으면 사용못해버린다면
그거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미국이 한국에 둔 무기창고가 필요한거지요. 1년 내내 전쟁중인 나라
전세계 어디든 파병할수있는나라. 미국아닌가요. 그런만큼 쓸무기도 항상많이 보유하고있고 내구연한 넘겨서
갖고있을무기도 많지않겠지요. 항상전쟁중이니 한국에 연한 다된거 가져다 쓰고 새로만들면 되니까.
내가생각하는 미군이 한국에 있어야 할 이유중 가장큰게 바로 사용무기에관한 저건 한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