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병대가 장래 운용할 상륙공격헬기에 프랑스 방산업체가 만든 공대공유도탄 '미스트랄' 이 탑재된다. 2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사청과 해병대 관계자들은 지난달 중순 프랑스에서 이 미사일을 만드는 MBDA 측을 만나 미스트랄 통합·납품에 관한 일정을 협의했다.
우리 해병대는 앞으로 MUH-1 '마린온' 상륙기동헬기의 무장을 강화한 상륙공격헬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오는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작년 10월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 해병대의 상륙공격헬기는 총 24대가 제작될 예정이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엔 앞서 소형무장헬기(LAH) 개발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한 최신 항전·무장체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상륙공격헬기엔 국산 헬기 최초로 공중전에 대비한 공대공유도탄도 탑재된다.
상륙공격헬기에서 운용할 '미스트랄'은 적외선 유도방식으로 최대 마하2.5(초속 0.85㎞)의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스트랄의 중량은 18㎏이며, 사용하는 폭약 종류는 HBX, 폭약 질량은 1.11㎏이라고 한다.
우리 해병대의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원 엄호와 지상전투부대에 대한 항공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스트랄은 유사시 저고도의 적 항공기 격추 등 상륙공격헬기의 공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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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궁을 개량하면 되는거 아닌가...굳이 왜 미스트랄 지대공 미사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