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전통적으로 1940년대부터 현대까지 전투기를 개발해온 국가중에 하나입니다.
이 전투기를 개발을 주도한 스웨덴 내 회사가 바로 사브 사죠.
사브사가 전투기 개발에 매우 능력이 있는 회사라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 증명
되었습니다.
1950년 JAS-29 투난을 개발하여 자국과 오스트리아에 수출, 1955년 JAS-35 드라켄을
개발해서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리아에 수출했고, 1967년에는 JAS-37 비겐을 생산
해서 자국의 상공을 지켰습니다.
JAS-29 투난입니다. 무려 1950년부터 자국제 전투기를 개발했으니 대단히 발전된 항공기술을
가진 나라입죠. 사진출처는 위키피디아~
JAS-29 이후에 5년만에 개발된 JAS-35 드라켄입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저 형태는 정말 독특합니다.
사진 출처는 위키피디아~
JAS-37 비겐입니다. 여기서도 최신기술을 보여주는데 델타익에 이은 앞에 작은 날개 카나드 입니다.
이 카나드가 있음으로 인해 저속에서 안정성과 조종능력이 향상됩니다. 사진출처는 위키피디아~
위의 드라켄과 비겐을 교체하기 위해서 1979년부터 한개의 엔진과 다목적을 전재로 한 멀티롤
경전투기의 개발에 다시 사브사가 투입이 됩니다. 사브사는 외국의 전투기 F-16, F-18, F-20
등의 전투기를 면밀히 연구해서 자국에서 기술을 완성시킵니다.
이 전투기가 1988년 첫비행에 성공하는데 바로 JAS-39 그리펜 입죠.
(여기서 JAS란 스웨덴어로 Jakt/Attack/Spanning 줄여서 JAS 전투/공격/정찰 이란 뜻입니다.)
이 사진은 필요하신분은 월페이퍼로 쓰세요.. 원래 월페이퍼로 배포된 사진임.. (1024x768)
이것도 월페이퍼 사진임다. 사이즈 위와 동일. 더 많은 월페이퍼를 원하신다면 사진의 사이트 찾아
가시길.. 그런데.. 저 밑에 저게 타우러스 순항미사일 이네요.. 네모반듯한 거.. 타우러스 순항미사일
은 유도기술 및 각종신기술을 도입해서 동급미사일중에 최강능력을 자랑합니다. (여기엔 한국에서
운용중인가 긴가민가 하지만 아마도 운용중일 것이라 생각하는 AGM-158 JASSM 보다도 확실히
고성능 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미국제 전투기에도 조금만 손보면 쉽게 장착됩니다.
그런데, 한국은 언제나 미국제 미사일을 요구하죠.. (헐띁는 말 : JASSM은 시험발사때 4발중에
3발이 60m나 벗어나서 폭발했고, 나머지 한발은 명중했으나 불발되었습니다. 덕분에 개조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고, 미군이 적게 사는바람에 더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중간까지 가격하락
시키느라 너무 GPS에 의존해서 GPS 방해시에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타우러스는
Tri-Tec 이라는 항법을 사용해서 GPS 의존도가 높지 않습니다.)
조종석을 비교해서 기체크기를 연상해보면 확실히 작습니다. 우리나라 T-50과 유사한 크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T-50은 훈련기~ 이놈은 멀티롤 전투기 .. 사진은 위키피디아~
초기 그리펜 개발시에는 제법 사고도 있었고, 소형이다 보니 연료량도 적으며, 무장량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신기술을 사용한 기체 답게 플라이-바이-와이어 기술( 현재로는
새로 나오는 전투기들은 모두 지니고 있는 기술중 하나입니다. 과거 전투기는 조종계통이 유압이나
기타 기계식으로 연결되어 있었지만, 이기술을 사용함으로 전기 신호로써 작동하고, 각종 컴퓨터
등이 보조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조종사의 부담을 경감하고,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은 컴퓨터가
보조적으로 작동하며, 예전 기계식보다 적은 부피나 무게를 차지함으로써 전투기를 가볍고 작게
만들어 줍니다.) 을 채용하고, 각 부위에 새로운 소재 (탄소섬유 소재 등)를 적극채용해서 무게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게다가 전투시 활주로가 파괴당할 시에도 이륙하기 쉽게 700m
정도의 활주로만 있으면 출격가능하고, 전문가 1명과 비전문가 5명만 있으면 간단한 정비나
장비의 교체가 가능토록 획기적으로 유지보수 및 운용이 쉬운 기체로 개발이 되었죠.
특히 이전투기는 네트워크 능력에 정말로 탁월합니다. 이를 사용하는 전투기술에 대해서는
밑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부터 새로운 기술을 적극 채용해서 그리펜 기체를 개량한 그리펜 NG를 선보였습니다.
그리펜 NG(next generation)는 정말로 획기적으로 바뀌었는데요. 우선 기체내부에 적재가능한
연료량이 기존 100퍼센트에서 40퍼센트가 더 증가해서 140퍼센트에 달하는 연료량을 적재할 수 있게
되었고, 엔진 자체도 이전버젼에는 GE 사제 F404-400 엔진에서 슈퍼호넷이 사용하는 F-414G 엔진
으로 교체 추력이 20퍼센트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슈퍼크루징 (애프터 버너 없이 초음속 순항비행)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원래있던 8개의 무장스테이션에 2개를 더해서 작은 덩치에
걸맞지 않게 10개나 되는 무장스테이션을 지니고 있게 되었죠.
또한 원래 6톤 정도이던 무장운반능력도 무려 7.2톤에 이르게 되어 중형전투기인 F-16의
운반능력에 필적합니다.
그 외에도 랜딩 기어가 신형으로 교체되고, 각종 보조시스템도 새로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작은 덩치에 엄청나죠? 그리펜 NG 입니다. 사실 이사진 말고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싶었습니다만.. 가져올때가 마땅치 않더군요.
원본출처 : www.aviationweek.com/awblogs/defense/index.jsp...c5070d377
이 새로운 전투기의 제일 큰 특징은 레이더에 있는데요.
레이더는 일반기계식에서 AESA로 바뀌었습니다. AESA 레이더는 전자주사식 레이더로 일반 기계
식이 회전하면서 적을 찾는데 비해서 그냥 평판하나만으로 전파의 위상만을 바꾸어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계식과 같은 움직이는 부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며, 무게나 크기 등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기계식보다도 적을 추적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현재 개발중인 FA-50 도
이 AESA 레이더를 설치하기 위해서 노력중이죠.
뭐.. 이런저런 내용을 올렸습니다만, 사실 많은 걸 적지는 못했네요.
이 그리펜 전투기의 장점이 많습니다만, 제일 큰 장점을 안적은거 같아요.
바로.... 값이 쌉니다.... 엄청 쌉니다... 현재 가격으로 예상 F-35 한대값으로
2대를 들여올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형전투기 답지 않게 유지비도 엄청쌉니다.
일반 특성 (그리펜 NG가 아닌 그리펜 C/D 형 기준)
- 조종사: 1-2 (A/C 형 1명 B/D 형 2명 )
- 길이: 14.1 m (46 ft 3 in) 조종사 2명일시 14.8 m
- 날개폭: 8.4 m (27 ft 7 in)
- 높이: 4.5 m (14 ft 9 in)
- 날개 면적: 30.0 m² (323 ft)
- 해제시 중량: 6,620 kg (14,600 lb)
- 무장시 중량: 8,720 kg (19,200 lb)
- 최대이륙중량: 14,000 kg (31,000 lb)
- 엔진: 1× Volvo Aero RM12 (GE F404-400) 80.5kN(18100파운드, 애프터버너 사용시), 54 kN[1] (12,000파운드, 애프터버너 비사용시)
성능
- 최대속도: Mach 2 (2240km/h)
- 전투 반경: 800 km (500 mi)
순항 거리 : 드롭탱크 장비시 3200km
- 운용고도: 15,240 m (50,000 ft)
- 상승률: m/s (ft/min)
- 추력/중량: 0.97
무장
- 기관포:
- 1× 27 mm 마우저 BK-27 기관포 120발 (A/C 형만 가능 B/D형은 복좌형이라
공간부족으로 장착안됨)
- 하드포인트 (무장장착 포인트): 8 (각 날개에 3개소 동체하부 2개소) 각 포인트는
다음 무장을 조합하여 장착 가능
- 로켓 : 4× 13.5 cm 로켓 발사 포트
- Missiles:
- Bombs:
- 현재 운용국 (2011년 1월 기준)
체코
체코: 14대 임대(복좌형2대 포함)
헝가리
헝가리: C/D형 14대 임대(복좌형2대 포함)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26대(28대 주문에서 2대 축소),단좌형9대/복좌형17대
스웨덴
스웨덴: 204대(그리펜제작국, 28대의 복좌형 포함, 204대중 28대는 헝가리와 체코에 임대)
영국
영국 황립조종사학교: 에서 비행교관과 학생을 사브에 보내어 스웨덴 조종사들과
훈련중임. (단지 비행 조종 훈련만 받는 것인지, 아니면 이게 나가리된 F-35 대신으로 시 그리펜 (Sea Griffen : 항공모함용 그리펜) 개발 과 관련된 것인지는 불명)
타이
태국 6대(현재 인도 전의 시험비행중, 복좌형4대). 2010년 내에 6대의 단좌형 주문예정
(2013년 인도예정). 총 12대 운용예정.
그리펜의 네트워킹 전투기술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그리펜 만의 유명한 전투기술 중 하나 입니다.
2006년 알래스카에서 열린 레드 플래그 훈련에서 선보인 기술인데요.
영화 주라기 공원에서 나오는 벨롭시렙터처럼 작은 육식공륭들이 힘을 합쳐
먹이를 사냥하는 전술로 이로 인해서 "벨롭시렙터 전투기"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술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4대의 그리펜은 앞서가는 2대가 서로 40Km
의 거리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따라오는 두대는 50~60Km 뒤에서 받쳐주는
다른 어느 공군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Box> 형 편대를 선보였습니다.
앞의 2대 중에서 1대만 레이더를 켜고 표적을 찾아서 그 정보를 레이더를 키지
않은 다른 1대에게 보냈고, 이 1대는 레이더를 켜지 않은 채 AMRAAM (암람 중거리 미사일)
을 발사하고 뒤로 빠집니다.
이어서 뒤에 오는 2대 중 1대가 표적을 추적하면서 멀리 앞에서 날아가는 AMRAAM에게 중간
유도지령을 보냈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앞에 가는 1호기는 레이더를 켜서 표적을 찾아 2호기에게 정보를 넘긴다음
도망가고, 2호기는 레이더를 끈채로 1호기로 부터 받은 데이터의 표적에게 AMRAAM을 발사
하고 도망갑니다. 뒤에 3호기 또는 4호기가 1호기로 부터 넘겨받은 표적을 추적하고, 2호기가
쏜 미사일에게 중간유도지령을 보낸 것이죠. 이런 독특한 그리펜만의 전술을 처음 본 미군
공군기들은 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P.S 미국의 위키리크스에서 폭로한 내용중에 그리펜 NG 수출을 방해했다는 미 행정부
문서가 있다고 합니다.
주 내용은 사브가 노르웨이에 그리펜 NG를 판매하기 위해서 레이디온사의 AESA 레이더
수출허가를 요청했으나, 이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켜, 노르웨이가 결정해야할 시간까지 수출
가능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아서 F-35를 결정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이랍니다.
출처 :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59558
자료 출처 : 위키피디아 영문/한국어 버젼
2008년 6월 밀리터리 리뷰 발췌 ( 일부 발췌이므로 나머지 보실분들 사보시던가~)
그 외 이곳저곳~
사진은 모조리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