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우리나라 세금으로 닥치고 투자연구해서.. 미국조차도 기술적 난제로 포기한 것을 기존 연구보단
가능성이 높다란 이유로 상업성을 포함하는 추가 연구해서 성공하면 미국에게 거져 기술을 넘겨준다라는
과거 정권시절 건식 개발 연구 협정의 연장선으로 보이는데..
성공아 아니고 일부 가능성을 보였고 추가연구는.. 상업적으로 원전협업이란 타이틀로 사용연구를 허가했다란 것.
결과는 아직 아무도 모름. 이 방식의 연구는 과거 미국이 엄청난 연구비를 투자하고도 최종 포기한 전례가 있음.
미국 조차도 포기한 방식을 세금 들여서 개발한다는 것이고 미국은 안될줄 알면서.. 연구를 허가해주었고..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핵연구가 가능하며 핵개발 연구인력을 유지하는게 가능하고.. - 경수로 기술은 끝까지 옴.
미국이나 한국정부나 해당 연구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으나 .. 대외적으론 한국은 경수로이외
한국에서 핵재처리 목적의 연구개발 명분이? 미국은 밑천없이 최고 수준 연구소에서 성공시 원천기술을
실패해도 과정기간의 연구자료를 얻어가는 서로 다른 이득의 목적을 가진게 아닐까.
(어짜피 플루토늄을 얻어내지는 못하나.. 재처리관련 기술확보 차원이 아닐까.)
아무튼 외면적인 상업적 이용 목적만은 죽었다 깨도 아님. 한미가 서로 다른 꿍꿍이 목적을 가진 것으로..
한국이 의심을 받던 아니던 재처리 설득의 출발점은 공간확보 이죠. 만톤이 넘는 사용후 연료를 보관할 장소의 포화를 피하기 위한 협상입니다. 재처리를 하면 부피가 1/20으로 줄게 됩니다. 재처리 후 발생하는 95%는 일반 또는 저준위 폐기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미의 파이렉스 동의로 한국이 얻는 것은 ;
1. 사용후 연료의 공간 1/20 처리로 처분장의 확보. 이것만 해도 대단합니다.
2.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사용 후 연료를 처분할 수 있음으로 기존 발전소의 지속운전 가능.
3. 1/20으로 농축된 연료를 확보 할 수 있음이며 이를 재사용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둠.
사실 5%로 농축한다고 해서 바로 Tritium의 Trigger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농축물의 발생량을 IAEA가 확인 안 하지도 않을 것이고요. 그 점이 미국이 동의해준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나머지는 물리학자의 몫이기도 합니다. Tritium은 삼중수소이고 Trigger는 방아쇠 입니다. ^^
윗분 말처럼 "상업화는 쉽지 않을거 같으니 잘해봐라..."라는 관점에 동의합니다. 어떤 이는 핵 재처리 즉 고속증식로는 거의 소설이나 사기다라고 할 정도로 비판적입니다. 심지어 원자력연구소에서 관련 연구 예산 삭감하려는 시도도 있었고(실제로 삭감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이 거가지고 언론플레이도 있었던 거는 사실). 아무튼 우리나라의 원전 연구자 내부에서도 대립이 있죠. 파이가 달린 문제라. 뭐 그나마 소형 원자로로 그냥 명맥을 유지하는 방향에 동의한 것입니다.
핵재처리기술이 실현된다면야 파급력은 엄청난 거는 당연한 거고. 빌 게이츠도 미국 기업에 투자하였고 그 기업 기술에 우리나라에서 냉각용 액체금속 분야에서 그나마 성과를 낸 유일한 나라라, 협조가 필요해서, 서로 윈윈하자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저도 회의적인데(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항상 다른 문제가 따르죠) 소형핵원자로로 가는 것은 세계적인 경향이니, 20% 핵연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라도 협력이 이루어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관심은 안정성있는 토륨 원자로인데, 네덜란드 연구로가 가동에 성공했다고 하고, 우리나라가 여기에 협력한 것 같은데, 뭐 정보가 계열화가 안되어 있고 투명성도 없이 중구난방이어서 이 분야는 참 동향을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SFR의 경우 우리나라는 계속 진행해와서 현재 상용가능한 실증로를 현재 개발하는 중이고 이 기술을 이용해서 기존 원전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봉을 소각시킬 수 있는 소각로를 개발했고 그 소각로 기술을 공인받은게 이 기사 내용임. 예전 원자력협정 개정되면서 SFR을 시작할 수 있게 된건데. 일단 저수조에 가득차서 포화상태인 폐연료봉들을 최소 1/2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니 이를 이용한 발전은 둘째치고라도 얼른 진행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