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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17 17:12
[뉴스] 한화, KF-21 엔진 국산화율은 40% 이상
 글쓴이 : 노닉
조회 : 8,541  


[K방산 현장을 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볼트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로… 유일무이 엔진명가
40년간 9000대 이상 생산…기술 수출·해외 정비센터 구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 생산 막대한 파급효과 기대도

KF-21에 장착될 초도 1호기 F414 엔진의 블리스크(블레이드·디스크 일체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화한 품목으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진조립동에서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장착될 F414 엔진을 조립하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심장’ 탄생

무기체계 엔진은 흔히 ‘심장’에 비유되곤 한다. 지난 14일 찾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진조립동에서는 K방산 기술의 집약체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심장이 탄생하고 있었다. ‘방위산업기술보호구역’이라는 경고 문구가 적힌 육중한 철문이 열리자 F414 엔진을 빙 둘러싸고 작업 중인 기술자들이 보였다. 공기 흡입 기능을 하는 펜 모듈 조립 작업이 한창이었다. 기술자들의 진지한 눈빛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엔진을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그 옆에는 완성된 형태의 초도 1호기 F414 엔진이 우뚝 서 있었다. 1차 시운전을 무사히 마친 엔진이지만 다시 한 번 완전분해·재조립을 거쳐 2차 시운전을 진행한다. 그만큼 품질검증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안에 초도 1호기 F414 엔진을 완성해 납품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4대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일부 공정 제외 대부분 수작업으로

F414 엔진 조립 과정은 극히 일부 공정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작은 볼트 하나를 결합하는 일까지 전부 기술자들의 몫이다. 기업의 기술력이나 설비 투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군수 항공 엔진 특성상 사람의 정밀한 손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다.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도 이와 같이 수작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엔진조립생산2팀 김대길 파트장은 “군수 항공 엔진은 종류가 다양하고 규격과 기준이 제각각 다르며, 대부분 소량만 생산해 자동화 적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아주 간단한 조립절차도 엄격한 규격과 기준에 따라 이뤄져야 하기에 기술자 숙련도와 엄격한 품질검증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파트장은 “우리 엔지니어들의 경력은 보통 20년 이상, 길게는 30년 이상으로, 마이스터·기술사·기능장 등 고도로 숙련된 인원들이 작업을 이끌고 있다”며 “우리가 생산한 엔진 제품이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국산화율 40% F414 엔진 의미

KF-21에는 2만1000파운드(lbf) 추력의 F414 엔진이 쌍발로 장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적인 항공업체 GE와 기술협약을 통해 면허생산 방식으로 F414 엔진을 제작하고 있다. 항공 엔진은 높은 진입장벽, 까다로운 국제인증, 기술이전 제한, 국내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국산화가 극히 어려운 방산 분야로 손꼽힌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블리스크(블레이드·디스크 일체형), 회전체 파트 등 엔진 중요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F414 엔진의 국산화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로 K방산의 염원인 ‘국산 엔진 독자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으로 항공용 소재기술 국산화까지 추진해 완전한 기술자립을 달성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F414 보조동력장치(APU)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 중이다. 고온고압의 공기를 생성해 엔진을 짧은 시간 내에 시동하고, 유압·전기 계통의 구동·제어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치다. APU 국산화율 목표는 92.78%로 설계·사업 관련 모든 권리가 국내에 있다. 이는 향후 KF-21의 성능 향상, 운용·유지, 파생형 항공기 제작 등 다방면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F-21 엔진사업 관리를 총괄하는 군수항공사업본부 최병훈 차장은 “수십 년에 걸친 엔진 제작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기업과 쌓아온 신뢰 등을 바탕으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다수를 국산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F414 엔진은 면허생산에 앞서 체계통합 개발 과정에도 우리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가 해군 고속정에 장착되는 엔진 패키지 LM500을 조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을 방문한 글로벌 항공 업체 관계자가 국산화 엔진 부품을 견학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시장에서 기술 역량을 인정받는 ‘글로벌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자’로 성장해 K방산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시운전실에서 시운전 오퍼레이터들이 항공 엔진의 시운전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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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21 22-01-17 17:23
   
드라이 추력 20,000파운드엔진 만들어주세요. *^^*
     
도나201 22-01-17 21:23
   
미국이 반대합니다. ㅡ.ㅡ.

현재 일본도...18000을 연구중인데....
          
마술 22-01-17 21:38
   
20000파운드, 18000파운드 엔진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하면 될 것입니다.
bluered 22-01-18 01:50
   
얼렁 KF-21 날려주세요... ㅠ.ㅠ
기다리기 너무 힘드네...

개발자님들 화이팅~~~~
태지2 22-01-18 01:57
   
출처- https://www.gereports.kr/ge-aviation-f414/

"F414 엔진은 베이스 모델 F404 엔진을 개선한 것으로,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F414 엔진은 F414-GE400 모델과 베리에이션 모델인 F414-INS6, F414-GE-39E가 있으며, 출력이 18%나 증가된 F414 Enhanced Engine (이하 EE) 모델이 개발 중이다. 기존 F414 엔진은 리트로피트(Retrofit) 방식으로 F414 EE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F414 엔진은 길이가 3.91미터, 흡기부 직경은 89센티미터, 무게는 약 1.1톤에 이른다. F414-GE-404 엔진의 터보팬은 1단이 블레이드와 로터 디스크 조합이며, 2~3단은 로터 디스크와 블레이드가 일체형인 블리스크로 구성된다. 이에 반해 F414 EE 모델의 터보 팬은 3단 모두 블리스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강화되었고, 공기 흡입량도 증가되었다. F414 EE 모델은 초당 85kg의 공기를 흡입하는데, F414-GE-400 모델과 대비했을 때 10.2%나 증가한 성능이다.

축류압축기의 경우 F414-GE-404 모델이 7단 구성인데 반해, F414 EE 모델은 6단 구성으로 공기역학적인 성능이 개선되었고, 내구성 역시 향상되었다.

고압 터빈 부분 역시 개선되었다. 공기역학적 성능이 개선되고 냉각 성능도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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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기사에도 "F414 엔진의 블리스크(블레이드·디스크 일체형)"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것의 소재만 바꾸면 된다' 하는 분들도 계셨었는데, 찾아보니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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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amu.wiki/w/%EC%A0%9C%EB%84%88%EB%9F%B4%20%EC%9D%BC%EB%A0%89%ED%8A%B8%EB%A6%AD%20F414?from=F414

"F414-GE-400 : F/A-18E/F 슈퍼호넷에 탑재된 버전. 함재형 F-117N에도 제안되었다. E/A-18G 그라울러에도 탑재된다. KF-21 보라매는 국내 라이센스 버전인 F414-GE-400K를 장착한다.
F414-EDE : '내구성 강화 엔진'. 고압 터빈(HPT)이 재설계되었고, 고압 압축기(HPC)가 6단으로 감소하여 엔진 내구도는 3배, 연비는 2% 향상되었다.
F414-EPE : '성능 향상 엔진'. 엔진 코어와 팬, 압축기가 재설계되어 추력을 20%+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F414-EE : EDE와 EPE의 장점을 흡수. 18% 향상된 추력과 향상된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한다. (26000lb급)  GE 브로셔
F414-GE-39E : JAS 39E/F 전투기에 탑재되는 엔진. 단발 엔진을 사용하는 그리펜을 위해 전자식 엔진 제어 장치(FADEC)의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F414-INS6 : HAL 테자스 Mk.2 전투기 제안 사양.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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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414 EE = F414 EPE' 이런 주장도 있었는데... 이 내용도 아닌 것 같고요.
수염차 22-01-18 08:03
   
엔진 국산화율 65퍼센트 이상 확보한다더니....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겟다는것인지...
땡말벌11 22-01-18 10:08
   
f110 계열이 60%
f404 계열이 40% 인가요? 이거 10년 전에도 말했던 건데.
금속소재 기술이 미국에 준하게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발전기 터빈도 만들정도로
자체 설계도만 있으면 만든다고 들었는데.
엠바고 걸린 건가요?
     
밀덕달봉 22-01-18 22:30
   
미국회사 입장에서도 국산화 보단 지들이 팔아먹고 싶으니 자제 시키는거고, 한화 입장에선 만들어보고 싶어도 눈치보여서 못만드는 상황이죠.
미국 만들고 싶음 니들이 독자 설계해서 개발하란 입장이고, 한화에선 그 정도 기술은 없으니 카피해보고 싶은 마음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