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참모총장이 러시아의 군사력과 경쟁하기 위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7일(현지시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위협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갖고 있지 않지만,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통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를 유지한 채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체계이다.
지난달 러시아는 새로운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을 10여 차례 시험 발사했고, 중국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했다. 지난 5일에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점점 다가오는 나토와 러시아의 전쟁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