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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8 00:06
[잡담] 항모관련 눈팅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2,007  



이미 이 게시판에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으므로 딱히 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STOBAR니 CATOBAR니 논의가 되고 있는데 말이죠.
과거 제가 한 댓글들이 인용되거나, 제 입장을 인용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데. 이게 또 제 입장을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이 정할 수도 있더군요...

그래서 결국 제 입장을 밝히자면...



1> 비용문제



항공모함 비용에서 가장 싼 건, 강철입니다. 배수량 키우는 게 가장 쌉니다.
그리고 배수량이 받쳐주는 한, 배는 이래저래 개수를 통해 작전능력 향상을 할 수 있습니다.
EMALS등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어차피 EMALS는 미해군 신규 항공모함이 건조되는 한, 계속 공급될 겁니다. 결국 본질은 공산품이므로 단종만 아니라면, 값은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CATOBAR니 STOBAR니, 함재기도 없는데 모함부터 이러쿵, 저러쿵 건조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평갑판형으로 내놔도 덩치가 있으므로, 남는 공간에 상륙병력과 물자 때려 박고, 남아도는 항공갑판에 헬리콥터 주르르 늘어놓아도 당분간 밥값 충분히 합니다.(영국 기준으로 900여명의 상륙군을 수용할 수 있다면, 한국 기준이라면 1200~1500명도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섭니다. 구제불능 독도급의 부족한 능력을 커버하는 덴 충분하죠.)

그냥 덩치 큰 평갑판 항공모함으로 내놓으면, 비용은 억제할 수 있고, 미래 확장성은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습니다. 쓰는 김에 한 2조원 더 쓰면 그만 아닙니까? 이게 비쌉니까? 하나 만들어 수십년 쓸 배란 말이죠. 이건 싼 거에요. 이러니까 제가 자꾸 6만톤 이야기 합니다. STOBAR니 CATOBAR니 결국은 6만톤급 평갑판 항모 덩치면 다 수용가능한 선택지 아닙니까?

아울러 큰 덩치로 영국해군처럼 2직 편제를 한다면, 2척을 가지고 상시 1척을 전력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한 3만톤짜리로 3척 건조하는 편보단 이쪽이 인력과 물자, 편성비용과 운용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구태여 덩치는 키우자는 이유는 또 하나가 있는데 그건 후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형함은 한 번 건조하면, 50년을 내다봐야 합니다. 스텝 바이 스텝을 언급할 조건 자체가 아닙니다. 하긴 구축함도 스텝 바이 스텝이 안 되는데, 대형함이 퍽이나 스텝 바이 스텝이 될 턱이...

고로 제일 싼 배수량으로 시간을 벌고, 미래를 준비합시다.



2> 함재기



KF-21N등이 거론되는데, 그건 KF-21A가 어떻게 나오냐? 그거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보잉 T-7A가 그따위로 전락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실물이 나와봐야 계산이 섭니다. 안전한 결정을 내리자면 실제로 KF-21N을 추진해보고 시험기가 나와야 하는데, 항모를 그때까지 죽죽 밀 순 없습니다.

그 대안이자 징검돌이 F-35B입니다.

제가 한 동안 F-35B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정적입니다.
단,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1~2개 대대 정도는 마련해 두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당장 E-2D나 MQ-25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없다는 건 명확합니다. 지금 통과한 항공모함 덩치를 키우는 것보다 사출기와 강제착함 체계를 끼워 넣는 편이 훨씬 어려운 선택지입니다. 전 CATOBAR니 STOBAR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태 한국 해군과 한국 조선소들은 F-35B운용을 할 평갑판형 설계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입니다.




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17/12/26/SSI_20171226142800_V.jpg




현재로선 아무 지원전력 없이도 밥값 가능하고, 평갑판형 비행갑판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한 F-35B이상의 함재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자전기 지원 없이 종심타격 작전을 할 수 있는 기종이 존재합니까? 혹은 F-35이상의 탐지 체적과 탐지 능력을 가진 기종이 존재합니까? 어찌되었건 부족해도 간이로라도 원거리 조기경보가 가능하고, 종심 단독정찰/타격이 가능한 기종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지금 F-35B 12기를 1개 대대로 구성해 약, 24기 정도 마련한다면 덩치 큰 평갑판 항모라도 어찌 되었든 평시 70소티, 비상시 최대 110소티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건 QE급이 증명한 바 있습니다. 소티 생성률이 높다면, 어떻게든 F-35B를 이리저리 활용해 함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작전영역에 아쉬운 대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대로 다 할 수 있는 것과, 한 두 가지만 할 수 있는 건 천지차이예요.


주변국 이즈모급이 F-35B 12기를 운용할 예정이고, 그나마도 F-35B의 이착함 특성이 러프하게 악화했기 때문에 그 소티생성률과 운용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상황입니다. 이에 비한다면, 제가 제시하는 기준 배수량 6만톤 덩치 큰 평갑판 항모는 F-35B 24기를 운용한다는 가정 하에서 아주 유용하다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느 상황에서도 중국, 일본의 함상 항공전력에 1:1로는 상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짤 수 있습니다. 

그 말을 달리 풀이하면, 일본과 중국의 항공모함 전력에 가상대결할 때, 적성 기동함대의 활동영역을 그들 국가의 육상항공전력과 요새화된 자국력 해양으로 밀어 넣는 강제력 발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풀이하면, 중일 함대 모두 아무 것도 없는 원해상 함대간 대결은 불리하므로, 육방발진 항공대 및 방공자산과 원거리 타격자산의 엄호를 받을 수 있는 근해로 밀려나는 시나리오 발생이 가능하단 소립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가 몇 년전부터 항공모함 토론을 하며, 할 거면 제대로 하고, 그 타협선이 최소 QE급은 되어야 한다고 말한 주된 이유입니다. 그네들은 가지고 있고, 우린 없는 걸 똑바로 따져서 뭘 가져야 할 지, 포기해야 할 지 선택하고, 만약 포기 못하겠으면 보유 최소한의 전력지수는 확보해야 하니 때문에 그랬습니다.

*** 물론 일본의 난세이 제도 및 오키나와 제도, 중국의 스틀래틀리등 남중국해 산호초 일대의 요새지역을 공략하고 타격할 수 있다는 건 전혀 별개의 얘기입니다...착각하면 안 됩니다.

고로 F-35B이상의 대안이 없으므로, 전 우리가 내다 볼 수 있는 미래 전장에 대비하고, 항공모함의 편성 시간을 뒤로 미룰 수 없는 엄중한 시기이니, F-35B선택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고로 최소 2개 대대 24기를 도입해 편성하고, 그 다음을 바라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덩치가 6만톤 여유있는 플랫폼을 보유한다는 가정 하에 성립되는 이야기입니다.



3> 비교우위



앞서 제가 구태여 덩치를 키우자는 이유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자, 이전에 이미 일본이 난세이 제도 일대의 군사자산을 활용한다는 가정 하에선 경항모로서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태생의 한계로 떨어지는 소티 생성률은 극복할 수 없습니다. F-35B의 이착륙에 필요한 갑판 길이와 면적이 더 커졌기 때문에 흔히 알려진 아메리카급의 최대 60소티, 이즈모급의 40소티도 아마 그 아래로 내려 보는 게 적당하다 보고 있습니다. 즉, F-35B는 더욱 더 긴 이륙갑판 길이, 더욱 더 넓은 착륙갑판 면적을 요구할 겁니다.



http://blogimg.goo.ne.jp/user_image/26/08/bd00fbb11c6857f786724ba93ef4468c.jpg



따라서 일본은 떨어지는 소티 생성률 확보를 위해 F-35B를 난세이 제도 곳곳의 활주로에 전방배치하고, 이즈모는 그 중간기착 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면 공중급유 지원 없이도 F-35B의 최대작전반경을 확장할 수 있고, 부족한 소티 생성률은 육상 활주로 활용으로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배수량 문제로 필연적으로 발생할 항공유, 탄약 부족에 따른 작전지속능력도 상당 부분 커버칠 수 있죠.

고로 이즈모급을 위시한 일본기동함대는 자국령 난세이 제도를 배경으로 한다면 아주 강력한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그걸 달리 바꾸면 그 밖으로 나서면, 언급한 그 취약한 단점들이 모두 드러난다는 뜻도 됩니다. 고로 이런 이즈모를 위시한 기동함대보다 더 강한 기동함대가 부근에 출몰하면, 난세이 제도 일대로 처박혀 버리게 될 겁니다.(이건 이미 앞에 언급했죠?)

이러니까 일본이 배수량 키운 차기 함정을 계획하는 겁니다. 난세이 제도에서 벗어나 뭘 해보려면 뭐가 필요한지 아는 겁니다. 이런 빤한 꼴을 보면서도 3만톤, 3만톤을 중얼거린다는 건, 제가 볼 땐 이해가 아니 됩니다. 차라리 그냥 안 가지는 게 낫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전 기본적으로 항모불용론자입니다.

***거의 확정적이지만, 일본보다 더 많은 국방비를 쓸 예정이고, 전력투자비는 이미 예전에 추월했으며, 앞으로도 징병제 유지로 항상 일본보다 더 많은 전력 투자비를 투자할 예정인데, 왜 한국은 일본보다 돈 없으니 작은 것을 감내하자로 결론이 귀결 됩니까? 그거 가질 바에야 그 돈 가지고 현실적인 데 투자하자니까요? 뭐하러 쓰잘 데 없는 장난감 만들어 돈낭비 합니까?


각설하고, 이처럼 일본과 같은 난세이 제도라는 배경 군사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요새화된 산호초 제도를 가진 것도 아닌 한국 해군이 저 먼 원해에 나가 작전을 하겠다면서, 빤히 한계가 드러난 경항모를 건조하면 어디다 쓸 겁니까? 미군 보조요?

보조도 현실적으로 쓸 모가 있어야 인정을 받는 겁니다. 막말로 미군 보조하면서 역할 맡아 발언권 높이고, 딜 좀 쳐보겠다는 건데. 그럼 미국 입장에도 뭔가 맘에 와닿고, 실용성이 있어야 말빨이 먹힐 것 아닙니까?
그럼 군사적으로 유용성을 확보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일본이 왜 6만톤 차기함을 비비적 거리겠습니까?

그리고 사정이 이렇다면 뭐하러 군사적으로 쓸모 없는 자산을 큰 돈 들여 만들어 돈낭비 합니까? 돈이 그렇게 남아돌아요? 사람이 그렇게 남아 돌아요? 스텝 바이 스텝? 시간이 남아 돌아요? 왜 돈 부족하고, 사람 부족하고, 시간 없는 나라에서 그렇게 나이브하게 없는 자산 낭비하자고 그게 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 지 모를 노릇입니다. 제가 틀린 말 합니까?

아울러 그나마도 일본 이즈모급은 휴우가라는 보조함도 동행합니다. 이즈모급과 휴우가급 모두 가스터빈 기관으로 30노트 속도를 확보한 물건들이고 따라서 기동함대의 항공모함으로서 모두 활용이 가능합니다. 고로 한국해군 CVX는 이즈모급 하나만 상대하는 게 아니라, 원칙적으로 이즈모급+휴우가급을 상대하는 겁니다. 이즈모급은 12기를 탑재해 온전히 F-35B만을 운용하고, 휴우가급은 10여기 헬리콥터를 탑재해 대잠, 대수상, 조기경보 능력까지 제공하는 겁니다.

20노트 언저리 독도급은 이런 보조함 임무를 애시당초 수행할 수 없으며, 고로 기동함대는 오직 CVX만 편제할 수 있고, 당연히 CVX는 덩치를 확보해, F-35B는 물론 헬리콥터 전력까지 모조리 단함에서 운용해야 하는 환경입니다. 그러니까 배수량 키우자고요...3~4만톤 가지고 F-35B도 운용하고, 헬기도 운용하고 이런 개연성 없는 소린 하지 말자고요...쫌!

수가 부족하고, 군사자산이 부족하면, 단함의 성능을 끌어올려야 상대가 될 것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중국 상대로 항공모함 가지는 거, 여기 있는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일본도 알고, 중국도 알고, 미국도 알고, 영국도 알아요. 항공모함을 가지는 자체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겁니다. 여기서 2만톤 쩌리로 만들든, 6만톤 덩치로 만들든 중국한테 주는 메시지는 똑같아요. 싸대기를 갈기든, 주먹질을 하든, 중국이 우릴 상대로 칼질하는 건 마찬가지라고요.

덩치 큰 깡패가 주먹을 꺼내든 칼을 꺼내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나마 똑같은 칼을 꺼내 들어야 위협이라도 하고, 살 길이라도 생기는 겁니다. 고로 비교 우위를 반드시 점해야 한다...그 핵심은 결국 배수량이다.



4>미래성



현재 미해군은 기동함대 항공작전 반경을 1000해리로 확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자국령 요새화된 구역에 처박힌 기동함대를 격멸하고, 타격을 가하자면 1000해리 작전반경을 가져야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당연하지만 우리 CVX도 1000해리 타격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러자면 공중급유자산 확보, 장거리 드론을 활용한 탐색 및 정찰 능력, MUM-T능력을 이용해 드론을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결국 영국이 추진하는 것처럼 사출기는 필수적이 됩니다. 언젠가 사출기와 강제착함 장비는 개장을 통해 보유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여유 있는 배수량은 필수적입니다. 

뭐, 미국의 EMALS를 언급하시고, 그 가격까지 언급하시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KF-21N이나 F-35C와 같은 CTOL함재기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자산입니다.
만일 환경을 두고 보다가 도저히 여유와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영국이 연구하는 전자식 사출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구매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https://ukdefencejournal.org.uk/mod-looking-at-cats-and-traps-to-launch-aircraft-at-sea/


최대제동하중 : 4.7만 파운드
최소제동하중 : 1.1만 파운드
최대사출하중 : 5.5만 파운드


영국이 개발하는 체계의 대략적 목표입니다. EMALS의 성능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E-2D를 사출하고, 제동하는 덴 충분한 성능이고, 공허중량 1.4만파운드 MQ-25역시 MTOW가 제약받지만, 4만 파운드 가량 유상하중을 가지고 작전할 순 있습니다.

결국엔 영해군 역시 QE급에 사출기를 장비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앵글 덱을 설치해 별도의 착함 존을 설정하고 운용할 것입니다. 고로 우리도 그만한 미래는 염두에 두고 함정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CVX가 이런 길을 걸을 무렵이면, 6세대 함재기의 기본적 토대가 공개될 것이고, 그 성패를 가늠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때 가서 KF-21N을 갈 지, FA-XX에 뭍어 갈지 판단하면 됩니다.
고로 지금 당장 대안이 없으니 F-35B 2개대대 구매해 편제하고, 이 모든 미래성과 확장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소티생성률로 상대방을 찍어누를 수 있는 기준배수량 6만톤급 평갑판 항공모함부터 마련합시다.(QE급조차 항공갑판 길이 부족 문제가 들리는데, 이건 공식적 소스가 아니라 확실하게 언급은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QE급 보다 항공갑판 길이를 더 길게 확보할 필요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고로 배수량이 꼭 필요하다, 그게 제 결론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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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21-12-28 01:59
   
F-35B 같은 기체는 우리 정비원들이 손도 못대는 건데.. 그런 기체를 사는 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손실임..

1년 2년 가지고 있는 순간부터 손해가 막심함..

최고급 럭셔리 스포츠카 부가티를 국내에서 정비할수 없는것과 같은 것임.. 수십억 짜리 가격이 아니라.. 부가티 같은 차는
1년에 10억씩 유지비가 날라감..
     
현시창 21-12-28 02:10
   
그래서 현대전에 5세대 전투기가 필요 없다는 건가요? 대안이 있나요?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는 말은 쉽습니다. 그런데 그 아니 된다라는 주장이 합리적으로 설정이 되려면 대안이 있어야 하죠. 그런데 대안은 없네요? 그럼 어쩔까요?
          
서클포스 21-12-28 09:27
   
님이 착각 하는데 5세대 전투기  F-35A 는 있습니다.. 우리가 반대하는 B 의 성능은 A 와 완전 다르져.. 뭘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슨 5세대 드립을 치면 어쩌자는 건지..

전투반경 짧아.. 폭격 임무 할려면 스텔스도 안되.. 한마디로  미국의 F-18 해군용 전투기 보다 임무 활동이 안되는게 F-35B 임.. 이것은 그냥 해상 정찰 임무 해서 이지스 함대에 데이타 링크 걸어 주는  역활임.. 정상적인 항모 역활자체를 못함..
               
현시창 21-12-28 10:43
   
그래서 대안이 있나요? 5세대 함재기가 있나요?
F-35B가 A형 대비 뒤떨어지는 기종인 거 다 압니다. 그런데 대안이 원가요?
캐터펄트에 강제착함 체계 장착해서 정규항모? 이건 더 가능성 없는 대안이고, 스키드 점프대에 슈퍼호넷? 이건 F-35B만도 못한 MTOW가 확정이고, 그나마 10년 후면 진부화가 확정된 물건이고. 그래서 대안은요?
                    
뜨Or 21-12-28 12:31
   
본문 작성자가 얘기할려고 하는 의도는 충분히 공감함...
최근에 곰곰히 생각하면 귀결되는것은 본문의 내용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됨..
다만... 계산상의 소티가 나올지??
과연 다른기체의 비해 가동률이 50프로라도 나올까라는 솔직히 걱정이 더 됨..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동률 40프로 언저리임...
40대의 항공기를 실어서 16대라도 운용이 될지 의문임...
                         
archwave 21-12-28 12:42
   
소티와 가동률은 다른 얘기입니다.

전투기 연료 넣고 무장 장착하고 이륙시키고 돌아오면 무장 분리하고 정비하고 이런 사이클 하나를 1 소티라 하는거죠. 소티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작업을 할 공간, 인력,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40 대가 있다 그러나 멀쩡한 것이 16 대 있다.
40 대가 있다 모두 다 멀쩡하다.

위 두 경우 생성할 수 있는 소티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 물론 한 번에 띄울 수 있는 댓수는 멀쩡한 기체 수로 제한되겠죠 )

멀쩡하지 않은 것은 위에 말한 정비하는 등등 손을 아예 대지도 않으니까, 소티 생성을 위한 자원을 깍아먹지도 않고요.
                         
뜨Or 21-12-28 14:50
   
archwave  님아...
어렵게 생각하지 맙시다..
함선에 제한된 수량의 함재기 기준으로 소티 계산을 해서..
공간 인력 시간 등등을 배치 했겠죠??
그럼 가동률이 50프로 밑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님 말대로 40대든 16대든 소티 차이가 별로 없다고 가정하면...
본문 내용처럼 평상 70소티 비상시 110소티 나옴??
만약에 된다고 쳐도 소티 생성 유지일은?? 하루??
결국 남은 16대 기체 피로 누적-> 결국 가동률이 더 떨어질텐데...
과연 소티 차이가 별로 없다는 말이 맞을까요?
이게 육지가 아니라 해상의 제한된 공간이라
더욱 소티와 가동률의 이격도 많이 없다는 거죠..
                         
archwave 21-12-28 15:07
   
40 대 실어서 16 대 운용 식으로 의문품는 것 자체가 황당해서
저도 좀 비현실적인 비유를 하긴 했지만, 의미는 충분히 파악하셨을테고요.

위 글을 보면 [ 평시 70소티, 비상시 최대 110소티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건 QE급이 증명한 바 있습니다 ]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네요.

가동률이 얼마가 나오든 하여튼 QE 급이 증명했다는데 뭘 더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

그리고 비상시 최대 110 소티라는 것은 당연히 24 시간 기준이고,
24 대가 로테이션하는 것이라면 1 기체가 하루에 4.6 회 출격한다는 의미.
5.24 시간마다 출격인데 그 시간동안 체공할리 없고 함상에 있는 시간이 적어도 3 시간은 된다는 얘기죠.
     
푸르뎅뎅이 21-12-28 08:46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항모 출항시 F-35B 정비를 위해 미군 관계자들도 함께 해야 할 판이죠.
          
현시창 21-12-28 10:51
   
왜요? 영해군, 일본해상자위대에도 미군관계자가 동승한데요?
               
뜨Or 21-12-28 12:30
   
관계자가 없으면... 그럼 정비는..?
                    
archwave 21-12-28 12:46
   
정비하기 위해 교체해야 할 부품, 모듈이 없으면 관계자 아니 설계자가 와도 손 못 씁니다.

항공모함에 탑승하는 정비사가 다룰 권한이 있는 부품, 모듈을 싣고 출항할 것은 당연하고요.

그리고 고차원적(?) 정비는 애초에 항공모함에서 할만한 작업도 아닙니다.

특히 그런 정비 수요가 발생하는 것은 바다에 있을 때가 아니라 기지에 들어와있을때입니다. 그 외 전투중 손상된거 고쳐야 할 경우라든가..

전투중 손상이 발생해서 고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고차원적(?) 정비할 만한 상황도 아닐테니 별로 생각할 이유도 없을거 같고요.
                    
현시창 21-12-28 13:03
   
어느 나라 함재기가 중정비를 함상에서 하나요?
                         
뜨Or 21-12-28 14:22
   
우선 F-35B 는 현재 국내에 없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그럼 F-35A 의 정비 접근 권한은 현재 어디까지 입니까??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아주 범주가 없는거나 다름 없는데...
님은 중정비 전까지의 기준까지 나왔으니...
님의 자료력이 월등히 좋으시니... 한번 풀어 보시죠...
                         
현시창 21-12-28 14:39
   
그렇게 국내에서 MRO가 하고 싶으면, 돈 내고 시설 지으면 됩니다. 간단한 문제죠? 
돈만 내면 해준다고 하고 있어요. 그 유지비나 시설 건설비는 얘기하지 않지만.(뭐, 더럽게 비싸겠죠?)

그나저나 접근권한을 어디까지 말씀하시는 겁니까? 맘대로 뜯어서 맘대로 빼내고 넣고 하는 걸 말하는 겁니까? 그 선이 뭡니까? F-15K와 같은 기존 레거시 전투기와 동일한 기준입니까? 아니면 더한 수준을 말하는 겁니까?

구체적 답변을 원하면, 구체적 질문을 하세요.
어차피 F-35란 전투기 자체가 블랙박스 투성이란 건 아실 테고, 그러니 할 수 있는 거라곤, 모듈 갈아끼는 수준인 거고. 그럼 빤한 건데, 그럼 어디까지 우리가 보유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입장 바꿔서 KF-21을 수출해서, 그 나라가 뭐든지 다 뜯어봐야 한다고 하면 허용하겠어요?
                         
archwave 21-12-28 14:39
   
[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항모 출항시 F-35B 정비를 위해 미군 관계자들도 함께 해야 할 판이죠. ] ----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면 댓글도 더 달 이유 없는 것 아닌가 ? 왜 계속 댓글을 다는지 의문이지만..

F-35A 관련해서는 [ 한화 시스템이 정비 업체로 선정되었다. 한화 시스템은 전투기의 전자 장비들과 통제 시스템의 정비, 점검을 맡은 것이며 기체점검의 정비 및 점검은 대한항공이 담당한다. ] 라고 하네요.

일본에 가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것도 호주나 미국에 가면 될 일이고, 그렇게 타국에 가야 하는 것은 오버홀 수준을 할 때 얘기인거고요.

오버홀은 고사하고 한국이 이미 권한 갖고 있는 정비조차 전부 수행하지도 못 할 환경인 항공모함에 무슨 관계자가 따라가야 한다는둥.. 정비 권한을 문제삼는건지 원..
면도기 21-12-28 02:25
   
QE급이 2척해서 7.6B 파운드였으니 12조, 척당 6조. 삽질했던게 있으니 5.5조 이렇게 추산해도 될까요?
     
현시창 21-12-28 02:32
   
아마 5~6조원 정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archwave 21-12-28 03:50
   
위 글을 간단히 정리한다면 우선 갖춰야 할 것으로

사출기 추가 등 개장 가능성을 대폭 열어둔 구조의 6 만톤급 항공모함. ( 2 척 보유 )
F-35B * 24 대.

이게 맞는거죠 ?
도나201 21-12-28 06:13
   
음....  개인적인 우선순위가 틀리게 봅니다.

비용을 먼저 보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용보다는 전략적인 운영방향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개인적으로 항모를 반대하던 입장이였고, 지금은 결정된 상황에서 굳이 선택해야 된다면
항모의 운영방향이라는 것입니다.

즉,  항모가.... 초수평상륙에 필요한 전략이라면 찬성입니다.
하지만 대양항모운영 전략이라면 반대입니다.

이부분은 조금 쾌를 달리하는 부분이니.... 말만 길어지겠죠.

만약 기술적인 이전부분에서 사출장비와... 열화갑판을 선택하라고 하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열화갑판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봄니다.

우리입장에서는 내열갑판의 생산기술이전은 신의 선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몇가지 있었죠....    내열갑판은...... 예전 민스크호를 들여오면서 일본이 딴지를 걸어서.... 민스크호의 세라믹갑판을 제거한체로 보내게 되었죠... 

하지만  이번 미국의 내열갑판은 소재자체가 달라서 우리에게는 어쩌면 신의선물과도 같은 기술입니다.

이부분은 차분히 생각하시면 알게 될겁니다.

거기에 항모의 크기를 중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숫자가 더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전략상  사실 크기보다는 숫자가 더유리한 입장입니다.  정치적인 고려도 그렇고  국제외교적으로
한척보다는  중형 2척이 오히려 주변국에서 외교적인 입장에서 더욱 유리합니다.

현재 미국의 대중체계로 변모하면서 러시아와의 외교적인 협력이 그어느때보다 중요한 입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  그와중에 대형항모보다는 중형항모 2척이 운영과 그에 따른 작전반경이 오히려 더효과적입니다.

공해상에서... 진출도 더욱 그렇고,  거기에 조만간 .... 자연재해피해로인한 동남아지역의 피해지역의 방문도 커질겁니다. ..........    오히려 이게 군사적인 위력보다도 더크게 작용할지도 모릅니다.

군사무기는 절대적인 우위에 있지 않는 이상.
상대의 위협적인 면을 강조하는게 .... 오히려 비용적인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지 모릅니다.

러시아 역시 러시아 동부지역의 개발론을 이끌어갈 상황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중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게 현재 중국의 방해가 엄청나죠.

우선은 대형항모건조는  전략적인 대상이 모호하게 됩니다.  특정 국가에 한정되게 됩니다.

하지만 중형항모2척은 전혀 다른 상황이 되죠 ..  전략적인 대상이 주변국전체를 아우를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략상.... 미국과의 한미동맹의 관련문제도 있어서. 절대적인 우위를 가질수는 없습니다.

대양해군항모...... 말은 좋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로서는 그다지 전략적인 운영에서는 한정적인 쓰임새로 될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시에..... 잠수함의 놀이터로 불리는 한반도해역에 대형항모운영이라는 것은 ..... 사실상 별 쓸모가 없습니다.    한반도의 방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물건입니다.

결국 .... 대중국과의 무력충돌시에는  필리핀해역으로 활동을 나갈수 밖에 없고,
그에 대한 보급은 미국에게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피난이죠....  전력보존으로 한반도내에서는 활동이 불가합니다.

그러나 상륙기동함대의 모함의 역활이라면 말은 달라지죠.
정확히 서해상의 중국연안의 ..... 타격이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대형항모는 피난가고  왜 중형항모는 한반도해역에 있을수 잇느냐.....하는 문제를 거론하겠지만,
현시창님이라면 쉽게 이해할듯 합니다.

미군의 협력체를 이끌어내기 쉽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대형항모는 사실상 한국가의 독립적인 주체의 운영전략물자입니다.
군사적인 동맹관계에서 협력관계는 상당히 불편한 입장의 물건입니다.

우리입장에서는 사실상 해군전력의 전부라고 해도 할만한 항모전단체인데...... 그게 군사동맹에서의 협력체구성이 쉽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중형항모체로서  일정수량의 f35b를 보유하고... 미군의 f35b를 같이 군사동맹체로서 운영이 가능한 함정이라면 상당히 유용하겠죠. 

사실 우리나라가 항모를 보유한다라는 것은 바로 이용도외에는 크게 쓸모가 없는 입장입니다.

우리입장에서는 주변국에 대해서 항공력으로 키워서..  한반도가 전장의 포화속으로 들어가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어떻게든 이땅에서 화염이 발생하지 않고, 침략당하지 않게 하는게 최고의 전략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미군과의 동맹은 절대적입니다.
(전시작전권문제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위에 말대로 미군과의 동맹체에서는 뭔가 있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중형항모는 이과정에서 나온 사항이겠죠.  개인적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항모반대론을 접은 상황입니다.

그와중에 굳이 사출장비를 갖은 항모물건을 갖출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되면 항모전단의 구성이 애매하게 되겠죠.

현재 한반도해역이 항모가 운영하기에는 좁은 해역입니다.
하지만 삼면이 바다라는 잇점으로 인해서 항모의 운영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주변국의 대처상황 시나리오를 만들수 잇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중국, 일본 두국가 를 상대로 말이죠.   

뭐 이미 항모라는 물건은 북한을 상대로하는 물건은 아니니..... 그냥 전략상 형색적으로 표방하기에는 아주 좋은 상황이기도 하고  주변 러시아, 미국과의 관계설정에서도의  국제외교적인 핑계거리도 충분하고 .

일본의 움직임이 정말로 약게 설정하는 상황에서 일본은 실수를 저질러 버렸습니다.
휴우가 이야기를 했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의 전 함정이 세대교체시기를 맞이했다라는 것입니다.
조만간  그들이 자랑했던 8.8함대가 기존수령에 교체시기를 맞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그들의 중요한 전략은 대부분 대잠전력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돼겠지만,
일본의 함정대부분은 대함미사일체계 및 대잠전력체계라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탄도체 및  그에 관련한  타격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해상항공전력을 보유하려고 안달이 난 상황입니다.

f3 에.... 항공전력을 갖출려고... 항모를 지금 운영해서 훈련함정비슷하게 만들어놓은 상황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항속거리가 긴 전투전력을 보유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자위대는  타격전력을 갖추지 못합니다.

그리고 항모를 실전배치해도 제대로 운영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립니다.
일반무기하고는 전혀 다르죠.

항모운영을 위해서는 어지간한 실전경험을 갖추고 그에 따른 개량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 대형항모는..... 특정분야에 한정된 전략적인 움직임을 갖춰서 .
비상시에 쓰일 실전적인 운영에 대해서 상당한 괴리감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한반도 해역에 있을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타격능력을 보유한 주변국가들로 부터 상당한 위협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근데 중형 2척이면 그게 또 달라질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삼면이 바다..... 그리고 대공전력에 대해서 상당수준에 올라서있다라는 것과.
주변국과는 다르게 혼합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방공전력이  무기체계는 분할되고 독립적인 운영주체를 설정해놓은 상황이라서 .... 그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방공체계를 설정해놓은 국가라는 점입니다.

거기에 미군의 위성체를 공유가 일정부분 가능한 입장이고,

결국 현재 항모전단의 입장은 제한적인 전략에 의해서 설정될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점입니다.

열화갑판의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 가장 바라던 기술중 하나입니다.
이게 구조체의 문제가 거론이 됩니다.
거기에 이 소재로 인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일본도 이러한 소재를 갖추는데 상당한 기일이 걸렸고
아직까지도 이 소재에 대한 자체 운영이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자신이 개발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원천기술은 미국이 가지고 있어서 사용처에 대한 감리감독이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남아돌아서 스텝바이스텝이 아닙니다.
실제로 필요한 전략적인 운영적이 면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대형항모는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보급라인에 대한 보호책도 필요하고 .
그에 따른 보급선단구성 자체 전력도.... 현우리나라 해군의 절반의 전력을 새로이 구성해야 합니다.

그것도 한반도해역을 방어 혹은 공격하는게 아닌. 필리핀해상에 그낭짱박혀 있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과정에서 위험스럽게  보급선단은 계속해서 보내져야 하고 .

개인적으로 항모건조발표는 한가지를 위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바로 중국연안의 상륙지원 중심체라는 것이죠.
이부분이라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모두를 만족하는 물건이고,
얼마든지 한미군사동맹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거론한 현시창님의 논리는 절대적인 선제공격전용책입니다.
일종의 선제공격 전략외에는 나머지 운영전략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본 전략적인 가정부터 저랑은 굉장한 차이를 보여서 사실 좀 놀랬습니다.

확실히 항모라는 물건은 선제타격용 과 상대국가의 절대적인 압박물건으로 이만한 물건이 없죠.
핵이외에는 말이죠.

하지만 상대국가를 볼때에는 선제타격에... 그냥 당하고만 있을 국가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항모의 규모는  기본배수량...... 그냥 배수량입니다. 만재배수량이 아니라.
4만톤 이하급 2척이 우리나라로서는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시창 21-12-28 10:48
   
1> 제 글 많이 보셨으면 아셨을 텐데, 항모란 물건은 한반도 해역이 아니라, 바깥 넓은 해역이 전제될 때 보유할 물건이고요. 그러니 한반도 주변 해역에 어울리고 말고는 논할 이유가 없어요.

2> 대양해군이 한정된다는 식의 논의도. 제가 항모불용론자라고 말씀드렸죠? 대중국 견제, 대중국 억제용입니다. 그러니 논할 이유가 없어요. 항모란 물건은 우리한테 유용한 게 아니라, 미국한테 유용하냐? 마냐?가 더 중요한 외교정치적 무기체계입니다.

3>중국연안의 상륙지원 중심체란 말씀하셨는데, 중국 그렇게 만만한 나라 아니고. 미해군의 항공모함 기동전단의 작전반경 목표가 1000해리, 1800Km입니다. 이 상황에서 상륙지원? 미해병대 변화양상, 미해군 변화양상부터 살필 일입니다. 그럼 절대로 나올 턱이 없는 게 상륙지원 중심체계란 소립니다.

4> 4만톤 이하 2척이 가장 이상적인 건, 대한민국이 아니라, 옆나라 일본이겠죠.  이미 일본은 6만톤급을 준비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동아시아 국가에서 군사적으론 확실히 한국보단 위에 설 계기가 될 테니까.
아그립파 21-12-28 07:45
   
설득력있는 이야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F35B의 함재 운용을 위해선, MRO&U 획득 협상을 통해 자체 창/정비할수 있는 권한을 얻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비셔스 21-12-28 08:32
   
1대1로 상시우위라...그냥 적당히 쫓아가는게 이득아닌가
정말 가랭이 찢어지겠네
     
현시창 21-12-28 10:50
   
본문 글로 갈음하죠.

"거의 확정적이지만, 일본보다 더 많은 국방비를 쓸 예정이고, 전력투자비는 이미 예전에 추월했으며, 앞으로도 징병제 유지로 항상 일본보다 더 많은 전력 투자비를 투자할 예정인데, 왜 한국은 일본보다 돈 없으니 작은 것을 감내하자로 결론이 귀결 됩니까? 그거 가질 바에야 그 돈 가지고 현실적인 데 투자하자니까요? 뭐하러 쓰잘 데 없는 장난감 만들어 돈낭비 합니까?"

일본보다 국방비를 많이 쓰고, 일본보다 전력투자비가 더 많은데 가랭이가 찢어져요?
언제까지 엽전 따라지 하실 겁니까? 이 바닥 정상적으로 즐기시려면 일단 국가 체급에 맞는 생각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카리쓰마0 21-12-28 09:43
   
애독자입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아그립파 21-12-28 10:08
   
질문 있는데요.
이전부터 E-2D 함재없이는 항모의 효과성 저하를 강력히 어필하셨고 저역시 동감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EMALS가 됐건 다른 증기식이 됐건 캐터펄트없이는 고정익 조기경보기 운용은 힘들텐데요, 이에 대한 대안은 본문에 쓰지 않으셨네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현시창 21-12-28 11:05
   
본문에 언급했습니다.

"소티 생성률이 높다면, 어떻게든 F-35B를 이리저리 활용해 함대가 필요로 하는 모든 작전영역에 아쉬운 대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E-2D대비 열위가 될 수 밖에 없는 부족한 탐색면은 2~3기의 기체를 편조시켜 네트워크를 이용한 데이터 합성을 통해 아쉬운 데로 메울 수 있습니다. 부족한 체공시간은 로테이션을 자주 돌리면 됩니다. 결국은 소티 생성률이 높으면 이럭저럭 메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장 위협이 높은 방위에 대해선 저처럼 대응하고, 나머지 영역에선 RQ-8같은 회전익 무인기를 이용해 간극을 메우면 이럭저럭 부족한 대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족한 성능을 토대로 운용하게 되면, 뭐가 부족한지, 뭘 해야 할지 돈주머니 든 국회한테 데이터를 내보일 수 있게 되죠. 당장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해봐야 그건 상상 속 논의일 뿐입니다.

운용을 토대로 한 팩트시트와 데이터 북을 던져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아그립파 21-12-28 11:11
   
며칠전 제가 올린 NIFC-CA 관련글에서 F35B의 헌터 롤에 대해 비판하셨던 게 기억나서요.
소티 증가를 통해 커버할 수 있다는 대안이시군요.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시창 21-12-28 11:17
   
아쉽지만 별 수 없습니다. CAOBAR논의하며 시간 질질 끌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러니 24기를 멀끔히 운용할 덩치가 필수적이죠. 3~4만톤짜리라면 아쉬운 데로 메워줄 능력도 없으니 그냥 안 하는 게 깔끔합니다. 그 돈 가지고 딴 거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nigma 21-12-28 10:16
   
잘 봤습니다. 전 35B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당장(?)을 위해서 도입을 얘기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1) 꼭 21N만을 주장하는 건 아니지만, 꼭 21A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군당국은 진행상황을 봐가며 사전 타당성을 좀 평가해보고 좀 더 선행적으로 일을 추진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아예 F-35C로 결정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35C의 생산라인 상황과 얼만큼 전투투입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일정에 맞출 수 있다면 그게 나을 듯한데요...

2) 우리 조선소들 이유로 우선 평갑판 함 도입을 언급하셨는데 도입시기를 볼 때 나중에 개수를 위해서 연구하는 것보다 당장 지금해도 부족하지 않을 듯하고 정 그렇다면 프랑스의 도움을 받던지 프랑스가 영국의 설계를 사왔듯 우리도 팡의 설계를 사와도 되지 되지 않겠습니까?

3) 전체적으로 현시창님의 이러한 판단은 결국 중국의 대만도모 시점 관련하여 좀 더 빠른 도입과 제식화에 대한 고려인지요?
     
현시창 21-12-28 11:15
   
1> T-7A처럼 실기체가 나오지 않고선 시뮬레이션으로 모든 결과를 도출할 수 없습니다. 윙락 현상이 시뮬레이션에선 문제가 없었는데, 실제 나와보니 이 사달이 났지요. 이건 보잉이란 회사가 현실에 내보인 결과물입니다. 실기체가 비행도 못 했는데, 사전타당성을 평가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맞을 지 안 맞을지도 모를 시뮬레이션 결과에 함재기, 항공모함을 다 걸고 모험을 할 이유가 있나요?

2> F-35B/C가 함재기로서 IOC받는데 거의 5~7년이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함재기로서 개발된 물건을 초도작전인증을 받는데도 시간이 이리 걸리는데, KAI관계자 말대로 그렇게 KF-21N이 툭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 그 가능성 높게 보지 않습니다.

3> PANG는 정식으로 추진 중이 아닙니다. 그 말은 프랑스도 설계도는 커녕 개발 데이터가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4> 실제로 작전가능 항모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턱밑까지 육박했다고 봅니다. 질질 끌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현실적 대안을 추진하든, 아니면 F-35B를 수용하든,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2020년대 말까진 등장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타임라인 충족 가능한  대안이 F-35B와 평갑판형 항모, 그러니까 지금의 QE급 평갑판 모델입니다.

아울러 전세계 각국의 함재 무인기도 그 무렵 시장에 등장할 것이고, 전자기식 사출기 기술도 성숙해 시장에 다양한 체급의 상품이 등장하게 될 것이므로 그때가서 시류를 판단하고 개장을 택해도 됩니다. 확실한 것만 잡아서 보수적인 설계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린 돈 없고, 인력 없고, 시간 없는 나라입니다.
          
nigma 21-12-28 19:33
   
네, 맞다 생각하고 동의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우리에게 가장 없는 것이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결국 그런 현실적 고려로 인해 과도기적으로 35B른 선택하고 후속개장을 통해 사출/착함을 달고 C형 함재기로 추가 도입하잔 말씀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몇 가지 제 생각을 언급해봅니다.

1) 제가 알기론 T-7A 윙락 문제는 그들이 개발기간과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개발프로세스의 순서를 바꿔 풍동테스트등을 생략 검증없이 저렴이 방식 설계를 먼저 적용하여 만든 다음 나중에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드러난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비록 K-21A의 실기체의 비행시험과 실증이 없기는 하지만 보잉의 T-7A와는 경우가 다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옳고 시창님이 틀려서 35BB는 안되고 K-21C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론하신 보잉의 예가 K-21C개발에 대한 회의적 이유가 될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2) 우리도 우리지만 미국도 결국 중국과 실질적 충돌의 예상 시점에는 F-35B/C로 갖추어 맞서겠다는 것 아닌지요?
그렇다면 우리도 K-21C는 그렇다 쳐도 35C형은 선택에 넣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3) 흠, 팡이 그런간요? 제가 알기론 얼마전 사출기 구매도 결정하고 2025년 건조시작이라는 것 보니 이미 연구와 설계들어간 것 같은데 우리가 껴서 공동진행하며 우리는 우리만의 사용자화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건 제가 함의 연구 설계 건조가 어떤 과정을 시간적 비율이 어떤지 몰라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조선사의 건조능으로 볼 때 설계만 확실하면 건조는 빨리 진행할 수 있으니 시간에 맞출 수 있을 듯 한데요.

4) 네 동의합니다. 그런데 2030년 전으로 보시는 군요.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좀더 빨라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2030년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런 전차로 위 1)~3)까지를 주장한 겁니다.
그런데 저나 시창님의 우려처럼 그래야 된다면 흠 정말 다른 선택은 어겹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비상한 각오고 특별한 투자를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렇기는 어려울 것이니...

5) 네, 반복입니다만 마지막 말씀 우리가 돈, 시간, 인력의 부족에 동의합니다. 다만 사출기는 어차피 정해진 용처와 그 수요가 제한되어서 다양하게 등장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으론 평갑판 35B로 가도 그건 그것대로 개발을 하던 개장 준비를 하던 사전연구는 같이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추가로 무인기도 미국이 연구하던 초기형을 그대로 추종하는 것 보단 실제 작전임무에 투입시를 좀더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여 더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투교전형이든 아니든 말입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MADL을 위한 고려와 설께반영을 제대로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함재기 선정과 항모도임 문제완 별개입니다만, 한국형 항모의 등장 시기에 맞춰 아니 이전에 전시작전권을 회수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항모도입과 별개로 전작권 회수에 필요한 자산 도입들과 여러 준비들고 같이 시간에 맞추어 속도를 내야한다 생각합니다.
종훈이당 21-12-28 11:11
   
향후 정세변화에 따른 항모 컨셉 변화를 수용하려면 일단 키워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함재기 부분, 우리가 모험을 할건지 안전한 방향으로 갈건지 문제인데 더군다나 EMALS는 우리가 생각한 가격 이하(1조원 이하)가 가능한 상황으로 그쪽도 여지가 있다는걸 아는지.. 강력하게 접촉해 들어오고 있다고 봐야죠.

함재기는 모호성을 가지는게 전략적으로 좋고,  항모는 양쪽 컵셉을 동시에 고려하는 쪽이 낙찰 될겁니다.

업체들도 이미 돌아가는 느낌을 알겠죠. 다만, 정권변화에 따른 정세 변화를 가늠할수 없는다게 문제네요.
     
종훈이당 21-12-28 11:13
   
어느 정권이 들어오든 항모는 진행될겁니다. 문제는 항모 컨셉에 있어서는 상당한 시각차가 존재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시창 21-12-28 11:25
   
1> F-35B는 일단 들여오면 어떻게든 써먹을 구석이 많습니다. 본문에선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징검다리 식으로 중국이 보유한 산호초들을 점령하고, 들어앉을 미해병대따라 산호초 소규모 활주로에 임시로 들어앉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해병대가 직엄 항공대를 끼고, 미해병대식 징검다리 타격전술을 수용할 수 있는 주요한 배경자산이 될 수 있지요.

2> EMALS 도입 유무와 별개로 F-35B는 유용성이 있으므로 징검다리로 삼아 최소 수량을 확보하는 것은 위험성을 회피하는 좋은 대안이라 봅니다. 아울러 항공모함의 전력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선택지이기도 하고요.

3> KF-21N이 많이 언급되는데, 분명한 건 4.5세대 전투기입니다. 5세대 전투기 편조 없이는 위력이 감쇠되는 물건이란 건 변함이 없습니다. KF-21이 현실적인 이유는 이미 F-35A라는 전투기를 60기 기확보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KF-21N을 택한다 해도 일정수량의 F-35B나 C가 확보될 때, 현실성이 담보된다 봅니다. 그건 저도 알고, KAI나 록마, 보잉같은 회사도 알고, 미국, 일본, 중국 주변국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모호성을 내보이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모호성을 내보이며 낚시를 할 수단은 어떤 변화든 수용할 수 있는 배수량이라 봅니다.
황당한오리 21-12-28 11:51
   
항모 건조할수있죠 F35B도입 할려면 할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해결 못하죠 어느것도 도입한것과 안한것을 비교하면 크게 나아지는게 없어요 먼저 항모 만들수 있지만 운용은 어떻게 할껀가요 이전에 댓글로 올린거 참고 하시면 될꺼 같은데 시운전상황에서 조차 운용못합니다 억지로 했다? 그다음 운용어떻게 할껀가요 안전관리 책임자들은 해임시 한달이내에 선임및 신고를 해야합니다 이거 못하면 가동중단조치 내려져요 이건 제가 안전관리책임자이기때문에 어느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인력운용 장난아닙니다 위험한 설비에 관해선 모든게 법으로 조치를 취하게 되어있어요 사고시 안전관리책임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바로 구속되요 대충이란 있을수 없어요 이단계를 벗어나면 보급의 문제겠죠, 작전수립단계에서 제일 먼저하는게 뭔가요? 인력배치 보급물자의 규모 상대방 진영의 전력파악 보급로 등이 있겠죠? 지금 항모 타당성 조사는 이모든게 배제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만든후에나 문제점이 발견될꺼고 이걸 해결할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조건과 환경에서?
F35B문제는 스텔스가 제대로 된 스텔스가 아니란게 문제이고 미국역시 스텔스 효율성은 안좋다고 판단했으니 F22역시 업그레이드 종료를 했던거 아닌가요? F35B는 더 안좋은기체인데 이걸 몇년이나 운용할꺼 같나요?
이역시 미국과 같이 작전할때나 사용가능하지 우리 독단적으로 작전 불가한 기체입니다 이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미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무서운나라인지는 잘 알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필요에 따라선 F14와 피닉스미사일도 팔아 버리는 나라입니다 우리의 적성국에 자국이 도움된다면 뭐든지 다 팔아치울나라입니다
동맹 너무 믿지 마세요 언제까지 동맹이 될까요? 기본적으로 미국은 우리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통일되는 순간 영향력이 상당히 축소되기때문이죠 유일하게 우리의 통일을 바라고 있는건 러시아죠
현재 러시아와의 협력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현시창 21-12-28 11:54
   
미국을 못 믿는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미국이 그러니 모든 걸 다 하지 말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미국은 반도체, 배터리, 통신, 양자기술등으로 한국과 이권이 어마어마하게 얽힌 국가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권은 거짓말을 못 합니다. 우리가 믿는 건 미국의 양심, 선의가 아니라 미국의 이권을 믿는 겁니다.
          
황당한오리 21-12-28 12:16
   
그렇기 때문에 F35B의 도입은 불가하다는거죠 한국의 이권은 우리가 바라보는 입장이고 미국이 바라보는 한국은 다를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입장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죠 미국애들이 일본 한참 잘나갈때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를 보면 알수 있겠죠? 최고의 동맹중 하나였지만 미국이 취한 행동들은 일본의 성장을 막는거였으니
               
archwave 21-12-28 12:36
   
당시 일본이 어땠는지 아신다면 그런 말씀을 못 하실듯.

그대로 놔두면 미국과 같이 G2 되는 정도 넘어서 미국을 앞서버릴 기세.

문제는 그 시점에서도  굉장한 거품 ( 일본 화폐, 자산, 부동산에 대한 지나친 고평가 ) 위에 형성된 것이었고, 더 심해지고 나서 갑자기 꺼지면 미국 포함 전세계 레벨 피해를 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거품을 스스로 해소할 생각은 커녕, 그 거품 맛에 취해서 점점 더 키우는 식이었으니 미국이 칼을 빼든겁니다.

한국이 아무리 잘 나가도 그렇게 될 일 없습니다. 일단 국가 규모 자체가 달라서 미국을 넘어설 일 없다 봐야죠.
                    
황당한오리 21-12-28 12:49
   
그건 우리가 보는 관점이고 현재 중국만 아니면 우리를 이렇게 규제에서 풀어주지도 않았죠, 미국은 자국의 국익에 도움되는걸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입니다
중국문제해결후 미국은 그다음 어느나라를 규제할꺼 같나요? 정상적으로 본다면 중국 다음은 우리차례입니다 미국은 그 어느 나라도 자국에 피해를 주길 원하지 않아요 우리가 독점으로 가진게 너무 많아요 미국은 결코 이걸 무시하지 않아요 그리고 미국이 우려하는게 우리나라 하나만 보는게 아니라 주변국과의 협력등을 보는거죠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합쳐서 기술및 군사발전을 대비해서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보다 발전한 분야를 가진 러시아와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될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한국이 잘나갈수록 막을려고 드는게 미국이고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기때문이죠
                         
archwave 21-12-28 13:20
   
그 정도면 국뽕 중독 수준인데요.

한반도 통일이 된다 해도 인구 수는 독일을 넘지 못할겁니다.

일본이 30 년을 죽쒀서 별로 멀지 않은 미래에 GDP 총량에서도 한국에게 추월될거라고 일본애들이 말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 옛날 일본 거품시기만큼 국제적으로 미국에 엉길만한 비중을 차지하려면 멀고도 멀었습니다.

일본이 비록 거품 때문이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 실감 못 하는 사람이 많으니..
                    
황당한오리 21-12-31 12:11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개도국 시절 미국은 자국의 산업의 보호의 목적으로 수많은 관세폭탄을 우리나라에게 줬었죠 80년대말부터 90년대 사회 활동을 하셨다면 다들 기억하는 내용들입니다 철강 반도체등 우리가 주력으로 수출하던 품목들입니다
미국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데 이나라는 자국의 지역의 이권에도 엄청나게 움직이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왜 비싼 임금의 미국에 공장을 세워야 하는지 이해는 하시고 있는건가요? 국력에 상관없이 자국산업에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면 규제를 단행하는 나라입니다 국뽕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서 생각하는 관점임을 밝힙니다
               
현시창 21-12-28 13:06
   
일본만큼 성장하고 나서 생각하죠? 어디 산구석에서 신선놀음할 생각 아니면.
면도기 21-12-28 12:10
   
질문! 전투기 정찰Pod가 발전을 많이 해서, 라파엘의 reccelite 등등 ISR pod (?)가 나오던데요.
ELINT인가 국산 정찰포드도 개발중인거 같고요.
이런 류의 Pod가 분명 장거리 혹은 정밀 정찰에는 큰 도움 될꺼고, 질문은..이런게 조기경보, E-2의 역할도 맡을 수 있을까요?
     
archwave 21-12-28 12:31
   
E-2D 에 달린 안테나가 엄청 큰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 크기니까 그 성능이 나오는겁니다.

미래에는 POD 로 달만한 작은 사이즈도 E-2D 안테나 만큼 성능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 때 되면 E-2D 안테나 사이즈의 것이 낼 성능은 훨씬 좋아지겠죠.

스텔스니 뭐니 그런거 성능도 좋아질거고, 무기들의 사거리도 늘어나서 데드존 넓어지고 탐색거리 역시 더 확대되어야 할테니, 미래에도 역시 E-2D 안테나 사이즈의 것이 필요해질겁니다.

POD 종류가 아니라 전투기 표면 전체를 안테나로 써먹는 기술이 나온다면 양상이 조금 바뀔 수는 있겠습니다만.. 역시 정상적(?) 형태의 안테나를 당해내진 못 할 것 같네요.
          
면도기 21-12-28 13:19
   
그거야 당연히 급이 딸리져. ^^;;
다만 E-2 한계고도가 3만피트 언저리고 F-35는 5만피트 입니다. surface탐색은 더 좋을 수도 있고요.
제가 궁금한건, 공대공으로 쓴다치고 내장된 레이더와 비교해서 그게 그거면 별 의미 없는거고
내장 레이더보다 뛰어나니까 쓰는걸텐데, 그러면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archwave 21-12-28 13:28
   
포드를 다는 것은 탐색거리보다는 탐색 각도 확대가 더 중요해서입니다.

F-35 레이더의 탐색 각도가 전방 120 도 정도였나.. ( 숫자는 확인 필요 )
기체 표면에 레이다 붙이는 것도 탐색 각도를 확대하기 위해서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함대 방공을 하려면 F-35B 2~3 대가 떠서 서로 다른 방향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는거고요.

포드로 달 경우는 360 도 커버도 쉽게 달성할 수 있죠.

포드 종류 치고 탐색 거리 성능이 F-35 레이더보다 좋은 것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기수에 달린 안테나 크기도 꽤 되고 기체 내에 막강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기도 하고요.

레이더 이외의 각종 센서는 포드쪽이 탐색 각도만이 아니라 탐색 거리도 더 좋을 것 같네요.
               
archwave 21-12-28 15:16
   
아 댓글 주제를 까먹었네요.

POD 종류들이 조기경보기 역할 대체할 수 있나라는 문제였죠.

적외선 어쩌구 부류등 레이더 이외의 것들은 애초에 수백 km 거리 감지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경보기와 관련이 없다고 봐야 할 물건입니다.
cjongk 21-12-28 19:12
   
많이들 하는 착각이 있는데 CVX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드골급보다 만재 배수량 크게 찍힐거구.
우리나라에 충분히 필요한 기능적 요구를 충족합니다. 부족한게 아닙니다.
드골급과 같은 세대의 영국 항공모함이 인빈저블 경항공모함이고
그 경항공모함을 현대화 한것이 CVX입니다.
인빈저블은 2만톤급. 당시에는 2만톤을 경항모 4만톤 이상을 중형항모로 불렀습니다만
함재기의 크기와 출력 그리고 기술적 요구가 강화된 현대의 기준으로는
3만톤 이상 체급에 전술기 10여대 탑재하는 겁니다.
아메리카급보다 길이도 폭도 큰 CVX가 작고 확장력이 없다고 하면서
계속 그 주제가 돌고 도는데....충분히 크고 확장력도 있습니다.
정규항모가 경항모 대비 우수한걸로 내구성,방어력이 있습니다만
94년에 진수한 4만톤 드골이 낮은 홀수선에도 불구하고
33년에 나올 4만톤 CVX보다 방어력이 우수하겠습니까?
더 많은 라팔M이 더 많은 소티수를 찍는다고, F35B 대비 공격력과 제공권이 우수할까요?


바로 정규항모 직행하자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항모 선체를 키우는 문제가 아니고 외적인 요인이 훨씬 큽니다.
돈을 떠나서 인적자원이 준비가 안되어 있지요. 파일럿부터 장교,장성까지...
그 정규항모 하려고 해도 CVX 다목적항모를 2직제 이상 굴려야 합니다.
오히려 사출기와 스키점프 같은것 따위에 집착하면
전세대인 드골이나 비크란트 쿠즈네초프 같은 수준으로 맞춰져서
전술적으로 더 의미가 퇴색됩니다.
CVX 취역 이 후 추가적인 전술기, 지원기와 지원함 확보해서 임무영역 확대하는건
한단계씩 계단 밟으면서 이루어질 일입니다.
눈높이를 정규항모에 맞추고 그걸 한방에 하자고 하면 그건 어차피 못할일이라서
할 수 가 없죠.
나그네x 21-12-28 22:16
   
개인적으로도 항모의 경우 스텝바이스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주 이런주장이 나오더군요.
중소형함선도 아니고 대형 그것도 전략적 자산에 한번 건조하면 40~50년동안 운영하는 전략함선을 처음이니까 기술실증겸 경험삼아 소심하게 가자...라고 주장들이 있으신데 이걸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핵심전력에 나라별로 고작 1~2척정도를 건조해서 운영할까말까한 대형함선을 세계 그 어느나라가 혹시 모르니까 시험삼아 테스트용으로 건조한다는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것도 거의 50년을 운영할 대형함선을.
당연히 한국은 이런 함선을 건조해본적도 없씁니다. 그러니까 경헙있는 나라와 협력해서 건조기술협력과 운영노하우를 배울수밖에 없는것이고요.
폐선할때까지 f-35b단 한가지 기종만 선택지밖 없는 함선을 건조하고 싶으면 사업을 cvx항모사업으로 하지 말고 기존대로 lpx-2사업 대형 상륙함 사업으로 가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지요.
lpx-2같은 경우 주목적이 기갑병력수송및 상륙작전이고 보조가 f-35b같은 수직이착륙기 운영이니까 그 목적에 부합하는게 바로 lpx-2사업입니다. 바로 미해군의 와스프급이나 아메리카급같은 전력이겠군요.
해군이 와스프급이나 아메리카급을 추종한다면 왜 cvx항모사업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가 영... 여러가지 사정이 이겠지만.그렇다해도..
기존대로 lpx-2사업을 진행하면 지금홍보하는 cg와 같은 형태가 작전계념이라면 수직이착륙기를 이용한 대형상륙함사업이 딱 맞아 떨어지는 사업이 될겁니다.
해군이 진짜 cvx 항모사업을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고 한다면 적어도 플랫폼의 규모를 늘려야한다고 보입니다.
비용문제 때문에 사출기나 어레스팅와이어같은 장비는 초기에 구성하기는 힘들겠지만요.
최소한 스텝 바이 스텝을 적용하기 힘든 40~50년동안 운영하는 갑판이 주력인 함선의 규모자체사이즈는 늘려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해군의 구상이 이게 아니고 50년동안 f-35b만을 운영할 대형상륙함이 목적이라면 lpx-2사업으로 변경해서 추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