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 기회로 제대로 된 시험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예산이 주어졌으면 좋겠네요(덧붙여서 공밀레라 부르며 연구진들을 괴롭히거나 닦달하는것도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업무 특성상 힘들 수 있다고는 할 순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차대전때의 독일마냥 전투 중에 어뢰가 불량나면 어쪄려고 그러는 건지... 3대의 잠수함에서 전함 한대를 동시에 공격해서 명중탄을 3발이상이나 내고도 불량 어뢰덕에 아무런 피해를 못 입히곤 놀라서 도망간 일이 있던데 아무리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실전배치하는 무기들은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배치했으면 하네요. 불량 어뢰 한 방으로 잘못하면 잠수함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일인데 말이죠.
"기술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노하우 부족으로 인한 세부 세팅의 에러였다. 어느 정도 심도에서 어떻게 항주해야 폭발하는가에 대해서 시뮬레이션 결과 이상을 획득할 수 없었고, 그나마도 충분한 근거 자료를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주먹구구로 어뢰를 만들어 내야 했던 사람들로서는 절대 피할 수 없었던 일. 돈아끼지 말고 실제 사격-격파 시험을 수없이 해서 충분한 피드백을 쌓아야 하는 부분이다. 부디 높으신 분들이 이를 이해하고 충분한 예산과 시험을 할수있는 여건을 주어야 앞으로 이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그 일로 말미암아 결국 어뢰 자체를 충분히 신뢰성 있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하니 나쁘게만 볼 일도 아니다"
홍상어 개발비용이 천억 이면 개발비용 안에 테스트 비용도 들어있는 겁니다. 1기당 20억원 이라곤 하지만 그건 납품단가 이고 실제 제조비용은 훨씬 싸다고 할수 있으므로 테스트를 여러번 한다고 무리한 것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미사일은 한발만 에러가 나도 발사체가 노출되어 집중타겟이 되는데 이것은 상상 하기도 싫은 결말인 것입니다. 완성 되지도 않은 이런 제품의 납품을 결재 했다는 것은 방위청 시스템에 큰문제가 있다고 밖에 볼수 없는 것입니다.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