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의 양산단가가 유닛코스트 기준 천억원 이하로 떨어지고
장차 2020년대 중반에는 900억 이하도 불가능이 아니라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양산량이 깡패다 라는 말이 맞는 사례입니다.
물론 대상기종은 F-35A 한정으로요.
여기서 우리 KFX의 고성능화와 함께 예상 양산단가가 상승 중이고
양산댓수도 비교가 안되니 F-35 대비 가격경쟁력을 상실하는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오는 중이죠
우려가 잘못은 아니고 타당한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도입비용 즉 기체단가만이 아닌 기체의 수명기간 30여년
전체를 통한 총 수명유지 비용 측면에서 보면 KFX가 여전히
장점이 많습니다.
총 수명유지비용 안에는 기체도입비용 이외에 작전운용에 따른
유류비등이 포함된 운용비 와 유지정비비 및 기체개수개량비용
등을 다 포함한 비용으로 기체도입비의 3~4 배가 소요됩니다.
문제는 F-35의 운용유지정비비가 상당히 비싸다는 겁니다.
F-35 의 운용유지정비비는 떨어져서도 F-15 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에서 상당기간 유지될겁니다.
거기에 자국에 창정비시설을 가지지 못하는 한국 같은 국가들은
많은 시간비용까지 고려해야합니다.
우리는 호주로 기체를 보내어서 정비를 받아야 하고
소 중정비에 해당하는 부대정비 야전정비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상당부분 모듈화된 부품 환장 레벨입니다.
부품모듈화는 단위 야전부대의 정비부담 소요를 줄이고 빠른 정비 마무리로
가동률을 높일수있지만 비인가 상대의 모듈분해가 금지된 관계로
정비비 상승은 어쩔수 없습니다.
F-35의 총774개 에 달하는 부품 모듈 및 단품 항목중 먼저 지정된 65개 항목에
대한 글로벌 정비 할당기업들중 태평양지역 에서 한국기업은 단 1개 항목만 할당
받았습니다.
나머지 700여개 항목도 지정되게 되면 우리기업에 할당되는 물량은 많아야
30여개 항목이 아닐까 합니다.
즉, 나머지 740여개 항목에 달하는 모듈등의 분해 정비는 인가를 받은 기업이
소재한 국가로 보내야 합니다.
물론 모듈단위 공급 군수지원으로 어떤모듈을 공급 받더라도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록히드측 이야기로 대부분의 부품 분해정비는 신경꺼도 된다는게
요지입니다만
스마트폰 가전에서도 이미 도입된 모듈단위 교환이 결코 싸지않았다는 걸
상기한다면 답은 나온 상황이죠.
록히드와 미국은 기체가동률 유지와 야전부대 정비소요를 줄여주는 대신
F-35의 창정비 및 부품모듈 정비 업체 인가 제도를 통해 주요 돈줄이되는
총수명유지비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유지정비비용 에서 이익을 취할수단을
확보하고 주요기밀 에 대한 통제를 확실히 하겠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기종이야 그렇게 운용하더라도 감안할 수 있겠지만 수적 주력 전투기는
우리 관리하에 유지정비 및 개수개량에 있어서 자유도를 확보하겠다는 목적의
KFX 개발을 응원해야하는 이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