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함하는 기체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동시에 착함해야 하는 기체도 있는데
전체 쏘티(sortie)수 관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이함지점을 함미까지 뒤로 미루면 어쩌자는 건지..
CATOBAR식 중대형 항모만이 아니라..
STOBAR식인 영국이나 소련의 항모나 STOVL식 항공기를 이용하는 미국 강습상륙함이나 중형급 이하 항모들 조차 비행갑판중
이함과 착함구획을 기본적으로 구분해서 동시 이착함을 수행한다.
이함지점을 쏘티수 생성 방해에도 불구하고 함미에서 시작해야할 만큼
이함중량을 신경써야하는 기체가 뭐가 있는지 궁금. ㅋ
함재기를 격납갑판에서 꺼내 엘리베이터에 태우고 비행갑판으로 올리고
바로 이함지점으로 이동하고 위치하자 마자 이함하는게 아니라..
그 중간중간에 이함전 기체점검 무장장착 이함절차 확인 등등 과정이 넘쳐난다.
비행갑판 격납갑판에 줄창 비행기 때려박아넣어서 공간도 안나오게 채운후
이 항모의 항공기 수용 댓수가 얼마이다라고 해봐야 실제로 그거 이함 착함
임무수행 정비 등 로테이션 돌려서 기체 이동공간 정비공간 무장장착공간
이함준비공간 착함후 정리공간 무장탈거공간과 소모되는 막대한 연료 탄약등
무장을 3일에 한 번 보급받아가며 최대쏘티수를 지속 생성하기 어렵다.
작전거리내 에 정비를 대신 맡아줄 육상 비행장등 항모를 순수 이함착함을 위한
스테이션으로 쓰고 정비등 쏘티수 생성에 방해되는 부분은 다른데 넘겨주지
않는 이상 그렇게 돌리기도 어렵기에 실질적 탑재가능하고 항모 단독 지속 작전
가능한 함재기 탑재댓수는 그보다 더 적다.
평시 임무간 쏘티수 생성도 굉장히 머리써서 최적 운용계획 잡아야 하고
혹여나 비상착함선언등 긴급상황걸릴 수도 있는데
전 비행갑판을 이함에만 주목해서 이함절차에 낭비하면 어쩌자는거?
항모가 도입되어도 비행갑판 격납갑판내 함재기 수를 운용과정 중
지장 안생기면서도 되도록 많은 기체를 항모에 실고 운용하는 노하우
갖추는 데에만 초짜항모운용국은 장기간에 거쳐 경험 쌓아야하고
그 와중에 거기서 가장 중요한 공간 관리에 꽝인 선미에서 이함? ㅎ
이 항모들은 전방에서 2대를 착륙동선에 방해없이 이륙시킬 수 있고, 착륙용 경사갑판부터 스키점프대까지 이어진 긴 활주거리(대략200M)를 사용해서 1대를 추가로 이륙시킵니다.(총 3대 동시 이함능력 보유)
공대지용 무거운 폭장과 보조연료탱크 장착 시 이렇게 긴 활주거리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경사갑판의 착륙 동선과 겹치는 일정부분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으나, 어차피 20여대 정도 규모로 전투기를 운영한다면 최대 하루 24시간 중에 60~70번 착륙이 발생하므로(대략 단순한 평균 계산으로 20분 이상의 간격) 이착륙 시간 조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