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모 밀리사이트에서 이번에 개발된 로거문제로 이야기가 분분하네요.
논란의 요점은 이겁니다. 성능(특히 탄두중량)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전술적의미가 약해질 수 있다.
로거를 대체할만한 물건으로 헬파이어가 있는데, 가성비가 매우 좋죠.
로거에대한 기사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366100011
대충 로거가 헬파이어 대비 3분의1 가격을 넘는다고 합니다. 낮은 유도성능에 부족한 탄두량으로 만약 요격실패나 원샷원킬이 안 난다면, 신뢰성이 중요한 전장에서는 헬파이어가 백방 낫다는 거죠. 가격이라도 낮다면 쏟아붓겠는데 말이죠. 그것도 아니니 계륵이 아니냐 하는 겁니다.
![2366_44_01.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508/ad42b38c2c8788aad95ba4ceac7a2842_daeTxTnGVTexsATrxjw.jpg)
예전에 K11 나오면서 한창 칭찬할때, 제가 매번 나대면서 말했던 것 중에 20mm의 부족한 살상력 이었습니다. 미국애들이 20mm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죠. 대신 25mm 이야기가 있었지만 바로 사장되고 40mm로 갔습니다.
실전파들이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지금 k11 기능불량을 넘어서 20mm 살상력 부족하다고 벌써부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격통제장치 개량한다고 한다지만 정작 기존 몸체는ㅡㅡ; 마지막까지 밀고있는 것 같더군요.
이 로거도 미국이 빠져나간 이유가 결국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유도무기라 하는 것은, 가격이 높더라도 명중률을 올려서 필살한방을 날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미국은 70mm 로켓에 약간(아주약간)의 유도기능을 넣어 명중율을 높이고 저렴하게 마구 쏴대는 개념이었습니다만, 성능이 아쉬워서 조금씩 눈높이를 높이다 보니 가격에서 개념상실이 된 것을 한국에게 같이 해보자고 말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것을 한국에서는 또 다시 사거리를 연장하고 유도기능 개선한 결과 또 가격에서 개념상실을 한 거죠. ㅡㅡ;;
그래도 일단은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capture_1.pn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508/ad42b38c2c8788aad95ba4ceac7a2842_mXVtUxnj5Q1m9Udk.png)
헬파이어와 70미리를 같이 두니까 차이가 어마무시하군요. ㅡㅡ;; 평소에 헬파도 작은 미사일이라고 만만하게 봤었는데..
저것으로 공기부양정을 잡는다고 하는데.. 과연 한방에 잡을 수 있을지... 시험평가에서는 100% 명중이라고 말하지만, 맞추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죠. 북한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미 알거 다 알텐데,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엔진실에 철판을 덧대든 철창을 덧대든 북한식 땜질을 할텐데.. 헬파 보다는 덜 지리겠네요. 이건 이것대로 기분 나쁘군요.;;
그나마 기대하는 것은 질적으로 떨어지는 북한애들이 고깃배 대동하고 몰려오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도 아주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글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