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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3 09:30
[기타] 승진훈련 참관
 글쓴이 : cyhgctvl
조회 : 3,726  

화력시범훈련을 못 보신 분은 신청해 보세요. 산정호수도 보고 화력시범도 보고 일석2조라 많이 왔더군요. 8/19까지 아래주소에서 신청입니다.

https://www.facebook.com/MNDKOR/photos/pcb.879719412083027/879715605416741/?type=1&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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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즉절 15-08-13 12:33
   
보고는 싶은데...뭔가 심사가 그러하여 꺼려지는..심하게 말하면 보여주기  밀리터리 쑈쑈.
화려한 불곷 축제보다는 ..우선 과거 승진에 뿌려졌던 사병들의 선혈이 먼저 떠오르는군요.
15 / X  ( ? 기억가물)..사병 15명에 장교 ?명까지가 사상자 허용범위였었지요
요즘처럼 순차적 ..도로따라 소수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위에선 전투기 ..멀리선 야포의 티오티..전차에 각종 장비들 하다못해 박격포에 중기관등...동시에 때리고
그 와중에 돌격하는 보병들..눈앞에서 포탄이 터지고 등뒤에서 예광탄 날라오는데..
적 가상진지 앞에서 수류탄 까던지다 굴러 내려와 전우들 옆에서 터지기도 했습니다
(수류탄 부상자가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종료직후 쓰러져..과다 출혈로 사망...훈장받았더랬죠.)
매년 수명씩 사망.."예전엔 진짜 실전같았다"하면..뻥!..과장하지 말라는 분도 계실듯.
참가한 해.. 10명쯤 사망했는데...결산에서 평하길..생각보단 손실이 적었다고..총평.

우연하게 7군단이 하는걸 봤는데..
멋진 광경보다는 ..과거의 상념이 먼저..또 요즘 하는건 병정놀이(?) 같다는 느낌도 들곤합디다. ㅎ
     
경이파파 15-08-13 13:09
   
몇년에 다녀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88년에 다녀 왔지요.
보직이 81MM라 산 뒤에서 지원 사격만 했고 고폭탄, 조명탄 다 쏘고 했는데
그 당시 중대장에게 보병들은 공격중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전시처럼 코 앞에 지원사격
때린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때 백린탄도 한발 쐈더랬죠.
그래서 당시에는 보병은 멀찍이 떨어져 있고 시간차를 두고 훈련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훈련 끝나고 사상자 이런 얘긴 들어 본적도 없었습니다만 직접 보지 않았으니 알수는 없겠지만요..
          
태강즉절 15-08-13 13:22
   
제가 몇년 빠르군요. 저런 시행착오거쳐 후엔 말씀하신대로 했을겁니다.
알브 15-08-13 12:47
   
군대갔다와서 안좋은 점이 있는게....
다녀오기전에는 그런거보면 "와 멋있다!", "세보인다" 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다녀오고나니 "아, 저거 연습 얼마나 했을까", "x뱅이 열라 쳤겠네..."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순수하게 감탄할 수가 없어졌어요....
cyhgctvl 15-08-13 13:29
   
보병을 투입할 수있는 실제 전장을 구현하려면 훨씬 넓고 실제에 가까운 지형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그런 장소는 좁은 땅덩어리와 민원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올해 8/12 훈련은 보병은 전혀 동원되지 않고 가상으로 표시하고 공군과 육군 기계화 장비 들만 상황에 맞게 동원해서 했습니다.
훈련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니 어쩌겠습니까. 힘들고 돈 든다고 안할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통합훈련의 의미도 있지만 포천군의 관광진흥정책과 어울려서 관람석에서 쉽게 보게 해야 하는 제약도 보이기는 합니다.
비앤비 15-08-13 14:56
   
93년도인가 3군사령부 공지합동 화력시범보인게 생각나네요.. 그때 거의 한달간 먼지 마셔가며 승진에서 살았는데... ^^
유류병들 탱크로리 몰고가서 폭격지점 기름뿌린다고 애 많이 써던것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