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에 다녀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88년에 다녀 왔지요.
보직이 81MM라 산 뒤에서 지원 사격만 했고 고폭탄, 조명탄 다 쏘고 했는데
그 당시 중대장에게 보병들은 공격중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전시처럼 코 앞에 지원사격
때린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때 백린탄도 한발 쐈더랬죠.
그래서 당시에는 보병은 멀찍이 떨어져 있고 시간차를 두고 훈련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훈련 끝나고 사상자 이런 얘긴 들어 본적도 없었습니다만 직접 보지 않았으니 알수는 없겠지만요..
보병을 투입할 수있는 실제 전장을 구현하려면 훨씬 넓고 실제에 가까운 지형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그런 장소는 좁은 땅덩어리와 민원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올해 8/12 훈련은 보병은 전혀 동원되지 않고 가상으로 표시하고 공군과 육군 기계화 장비 들만 상황에 맞게 동원해서 했습니다.
훈련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니 어쩌겠습니까. 힘들고 돈 든다고 안할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통합훈련의 의미도 있지만 포천군의 관광진흥정책과 어울려서 관람석에서 쉽게 보게 해야 하는 제약도 보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