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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29 14:58
[기타] 미국이 우크라에 보내줄 GMLRS는 넉넉한가?
 글쓴이 : 노닉
조회 : 1,349  

우크라이나에 보내준 하이마스는 GMLRS탄으로 루시 탄약고를 줄줄이 골로 보내고 있음. 하지만 이전에 재블린이
재고 문제를 겪었었는데, 과연 이 녀석은 재고도 넉넉하고 매년 생산량도 충분할까?

우크라이나는 하이마스 100대를 외치고 있음.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키이프가 이제 슬슬 발사대 숫자보다 탄약
보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음.

퇴역 해병대 대령 마크 캔시언(국방부 조달 프로그램 관리 및 예산 사무국 근무)은 다음과 같이 말했음.
"하이마스 12대나 20대 정도를 굴린다면 탄약소모는 바로 닥쳐올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발사대 숫자를 늘리기
시작한다면 그건 3-4개월만에 닥쳐올 문제가 된다. 4개월이 지나면 탄약도 죄다 동날 것이다."


미 육군 유럽 및 제7군 사령관을 역임한 퇴역 육군 중장 마크 허틀링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GMLRS 재고 문제를
제기했음. 미국에 재고가 있긴 하지만, 연간 생산량은 9,000발에 불과한데 우크라이나에 재고 털어서 잔뜩 줬다가,
다른 분쟁에 휘말릴 경우 어떻게 할 거냐는 지적임.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GMLRS를 쓰고 있는지 알려진바 없지만, 하이마스 16대가 매일 일제사(6발)를 2회 날린다고
치면 한달에 5,800발을 소진할 것이라고 어림잡았음.

현재 우크라이나에 보내준 하이마스 탄약은 죄다 GMLRS임. 크고 아름다운 에이태킴스를 줬다가 루시를 너무 약오르게
할 우려가 있어서, 사거리 70킬로미터인 이걸로만 보냈음. 회계연도 2023 기준 1달에 16만8천달러임. 이걸 미군은 2021
이전까지 도합 5만발 조금 넘게 구매했음.

지난 2021년 록마는 GMLRS ER(사거리 연장형)의 시험비행에 성공했음. 70킬로미터가 150킬로미터가 되었음. 이걸
지르기 위해 GMLRS의 생산량을 줄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음.


앞으로 얼마나 지를지 보여주는 짤인데, 5,800발은 앞으로 5년간 미국이 지를 GMLRS의 29%에 해당하는 양임.

캔시언 대령 이야기로 돌아옴.

"GMLRS 없는 하이마스는 무용하다. 미군은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이미 상당량을 소진했고, 지금 IS 상대로도 쓰고
있다. 5만발을 사서, 이제까지 대략 2만발을 썼다. 그럼 현재 재고는 3만발 정도다.


자벨린이랑 스팅어 재고의 1/3을 보내준 것처럼 GMLRS를 보냈다면 1만발인데, 이거 엄청 많아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계속 하이마스 100대를 외치는데, 문제는 발사대 숫자가 아니라 탄약이다.

대강 추측한건데, 우크라이나의 탄약소모율은 16대의 하이마스가 매일 3발씩 쓴다면 한달에 1440발이다. 그렇다면
1만발로 2023년까지 쓸 수 있다. 반대로 100대의 하이마스가 매일 3발씩 쓴다면 한달에 9000발이다.

하이마스의 제한은 발사대 숫자가 아니라 탄약 숫자에 걸려 있다."

재고를 얼마나 털어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결코 독박을 쓸 생각이 없음. 155밀 포탄 재고를
보내줄 다른 국가를 찾는 와중에, GMLRS를 보내줄 다른 국가 또한 찾고 있다고 언급했음.


록마는 1년에 1만발 생산이 가능하다고 했음. 이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건 아주 명백함.

국무부 차관보 제시카 루이스는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한 방산업체 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음.
"우리-정부 그리고 방산업체-가 협업해서 중요한 군사체계와 장비의 인도시간을 단축하는 건 필수적이다.
현재 생산 사이클은 종종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평시 생산 사이클 기반이다. 하지만 그런 시기는 이제 끝났다.

우리는 평시 생산 시나리오를 계속 끌고 가지 않을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는 장기생산타임라인에
강한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부터 장기생산타임라인은 우리 파트너들이 항상
이야기해오던 중대사안이다.

긴 리드타임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들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도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없게 했다.

국방에 대한 요구, 그리고 늘어나는 국방예산과 함께 미국 국방장비에 대한 요구 역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미국 정부는 생산 타임라인을 향상시키기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가까이 살피고 있다. 하지만 이건 정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산업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걸음한걸음 함께 해줘야 한다. 생산속도를 늘리기 위한
산업체의 아이디어, 창의적인 해결책 모두 찾고 있다."


평시생산 시기는 끝났다는 말이 꽤나 흉악함. 하이마스가 엄청 활약하고 있지만, 재고 문제가 이번에도 뒤에
도사리고 있음.

출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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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곰 22-07-29 16:48
   
품질좋은 호환탄이 우리한테 있는데... 돈만 내놓으면 얼른 줄거구만... 좀 사가지..
돈만 주면 얼른 평택 기지까지 배달 해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