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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16 16:51
[기타] 전투기 공중전투 중 궁금하게 있어서
 글쓴이 : 혼동
조회 : 1,149  

보통 전투기끼리 붙을때 적 꼬리를 잡아 미샬을 쏘거나 기관총을 쏘는데

여기서 궁금한게 왜 뒤로쏘는 미샬은 없을까요??

왜 적의 꼬리를 잡아야만 미샬을 쏠까요?

그럼 꼬리를 잡힌 전투기는 뒤로 쏘는 미샬이 있으면 생존하기 훨씬 쉬울텐데

무슨 이유가 있는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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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불타 22-08-16 16:57
   
레이다는 정면을 향하고 있죠.
미사일로 락온을 하기 위해서는 레이다로 잡아야 합니다.
보르테 22-08-16 16:58
   
레이다가 앞
그란마 22-08-16 17:01
   
레이더도 뒤에 달면 해결?
스스슥 22-08-16 17:02
   
근거리 교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사일은 사이드와인더 계열입니다. 사인드와인더는 이름에서 유추(사이드와인더=방울뱀이 적외선을 감지) 되듯이 적외선 탐지 유도 미사일로써 상대 비행체의 엔진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방출을 탐지하여 유도되며, 이는 타겟의 후방에서 가장 확실하게 탐지 및 유도되기 때문에 후방 발사가 가장 유효하고 확실합니다.(최근래의 미사일 들은 전방위 탐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후방에서 노리는게 가장 효율적이겠죠.)
 
뒤로 발사하는 미사일이라는 개념도 결국 뒤로 발사한다는건 후방에서 쫓아오는 적기를 노린다는 개념일텐데... 적기의 앞에서 미사일을 쏜다는 건 역시 상기 말한바와 같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발컨대장 22-08-16 17:04
   
가장 큰 문제점, 후방용 레이다를 달기 힘들다...
거기에 락온이 잘 안될 듯, 전투기 전면은 RCS도 훨씬 작을 거고,
적외선도 열추적도 다들 힘들 거로 생각되네요.

제 생각이 그냥 그럴 것 같다는 거지 이게 정답은 아니겠죠?

(추가 :  에잉~~ 열심히 고민해서 썼더니 앞에 답글이 주루룩  ㅋㅋㅋ)
초록냥이 22-08-16 17:44
   
있었음.
러시아가 su27이 등장했을 때 후방공격 공대공 미사일은 운용한다는 말이 있었고
실제로 테스트까지 있었는데 그 뒤로 사라졌음.
r-73 단거리 적외선미사일이라 굳이 후방 레이더까지 있을 필요도 없고 hmd로 가능했음.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음.
후방용 미사일을 장착한만큼 전방으로 발사할수 있는 파이런을 희생해야 했고 즉 그만큼 미사일이 줄어들었고
hmd가 대중화 된 이후 전방 전투기가 후방전투기를 조준하는 것보다 후방 전투기가 전방전투기를 조준하는 것이 훨신 빠름. 후방 전투기를 조준한다고 머뭇거릴 시간에 몸부림치고 빠져나오는 것이 나았을 것임.
야구아제 22-08-16 18:39
   
1. 유도 미사일의 종류

ㄱ. 열추적 미사일 : 적기의 배기열을 열원으로 쫓아 격추

ㄴ. 레이더 유도 미사일 : 전투기의 레이더의 도움을 받고 최종적으로 미사일 전방에 있는 레이더가 최종적으로 추적하여 격추.

ㄷ. TV 유도 미사일 : 전투기 등에 부착된 표적 지시 TV 센서가 지시하는 화면 표적에 대해 미사일의 시커에 달린 카메라가 찾아가 대상과 일치하면 요격 (대지상 표적에 많이 사용)

ㄹ. 적외선유도 미사일 : 표적지시기가 목표물을 적외선을 쏘아 유도하면 미사일이 적외선을 좇아 요격하는 방식(대지상 표적에 많이 사용)

2. 대공 미사일용 유도 미사일

ㄱ. 열추적 미사일 : 사이드 와인더, 아처

ㄴ. 레이저 유도 미사일 : 암람, 피닉스, 스페로우 등

3. 항공용 유도 미사일의 특징 때문에 미사일은 전방을 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형 사이드 와인더 같은 경우 열원을 인식하면 그 열원이 어느 정도 모기의 후방에 있어도 추적해 뒤로 발사되듯 요격하기도 합니다.

레이더 유도 같은 경우는 공중조기 경보기의 지령에 의해 후방의 기체를 조준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한 사양이나 기술적 조건은 모르겠네요.

4. 후방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려면,

ㄱ. 후방에 사격 통제 레이더가 별도로 구축되어야 하는데 기술적 난제가 많을 것 같네요.

ㄴ. 미사일의 방향도 후부를 보도록 장비해야 하는데 자체 전투기의 배기열 등으로 미사일이 모기를 조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5. 미래에는 가능하지 않을가 싶기도 하네요, 기술은 발전하니까요.
아이쿠 22-08-16 19:05
   
전투기 끼리 근접 전투시적 꼬리를 잡아 미샬을 쏜다는건 옛날 이야기 입니다

사이드와인더 같은 근거리 미사일 들은 적외선 시커를 사용하는데

초기 적외선 시커의 경우
매우 높은 엔진 배기에서 발생하는 근적외선만을 탐지하였고
이런 근적외선은 적 전투기 정면에서는 탐지가 불가능해서
반듯이 적의 엔진이 보이는 꼬리를 잡아야만 
적외선 미사일 공격이 가능했습니다
(정면에서는 엔진이 적 전투기 동체에 가려져 발사 불가능)

하지만 요즘 나오는 적외선 미사일은
시커가 근적외선+중적외선 2중 파장 시커가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이 2중 파장 시커의 경우
엔진 배기열 만이 아니라
전투기 동체에서 발산하는 적외선도 포착이 가능해
적 전투기의 정면, 측면, 후면, 어디에서도 발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즉 적의 꼬리를 물필요 없이 발견하면 그냥 발사하면 됩니다
특히 HMS의(헬멧 연동 미사일 유도장치) 발전으로
전투기 전방의 매우 제한적인 각도의 적에게만 발사할 수 있던 미사일을
조종사가 쓴 헬멧으로 볼 수 있는 매우 넓은 각도로 발사가 가능해 졌습니다.
     
뜨Or 22-08-17 15:40
   
개싸움을 얘기하는 경우인데... 적기가 보이겠어요??
거기다 헬멧의 각도도 어느 정도 제한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음... 일본이 심신을 만들때... 스킨레이더로 360도 탐지 가능하다고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은데... 그런걸 본것 같음...
러시아는 아마 저런 기술이 없어서... 완성하지 못했을것 같고...
archwave 22-08-17 00:57
   
이미 다른 분들도 이유들을 말씀해주셨는데,
한가지 빠진 것이 있네요.

마하 1 로 비행하는 전투기에서 후방으로 마하 3 의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사일 속도가 마하 2 가 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 전방으로 발사하면 마하 4 의 효과 )

공대공미사일의 로켓이 연소하는 시간은 겨우 몇 초에 불과합니다. 그 뒤로 계속 속도가 줄어들죠. 적기가 회피 기동하면 미사일이 그거 쫓아가느라 운동에너지(속도)를 더 빠르게 잃고요. 고도가 낮을수록 속도 하락이 더 빠름.

https://jkimst.org/upload/pdf/GSGGBW_2017_v20n2_255.pdf
위 문서 보시면 후방으로 쏘는 미사일은 전방으로 쏠 때에 비해 적기 요격 가능 거리가 대폭 짧아집니다. 적기가 미사일을 회피해서 도망갈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