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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7 10:31
[영상] 알라모 전투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5,674  


2004년 버전(이게 아마도 최신버전일겁니다. 근데 하이라이트 부분만 편집된 편.. 본래는 좀 길고 지루함)





알라모 요새 전투.
(계속 영화화 되는 단골소재라.. 전투씬도 시대별로 여러 종류입니다)

*그런데 그런걸로 치면, 
수천년 역사 동안 유명한 공성전이 넘쳐나고, 스케일도 더 쩌는 한국은
그런 대단한 소재들을.. 사극에서 허접떼기로 묘사하고 넘어가는게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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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89명이 4천명이 넘는 멕시코군에 대항해 13일간의 전투끝에 몰살당한 전투입니다.

그래서 라이언일병구하기에 마지막 전투에 보면.. 톰행크스(밀러 대위)가 
다리 건너 여기가 '알라모'라 표현하며 최후 방어거점으로 지정하는 장면도 있죠.
(이름만 요새이지.. 사실상 방어하기 좋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 여러번에 걸쳐 영화화되었던 소재였습니다. 
저도 2004년판인가 최신버전(?)으로 보긴 봤었는데.. 무척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당시 멕시코의 독재자 산타아나는 자신을 서쪽의 나폴레옹이라 불렸던 모양인데..
멕시코군도 프랑스군 복장을 상당히 빼다 박은 모양새지요.



샌 제신토 전투 (Battle of San Jacinto)

http://ko.wikipedia.org/wiki/%EC%83%8C%EC%9E%AC%EC%8B%A0%ED%86%A0_%EC%A0%84%ED%88%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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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샘 휴스턴은 훗날 텍사스 공화국 대통령이 되었고, 그의 이름이 텍사스 주 최대도시인 휴스턴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당시 지휘관이었던 샘 휴스턴은 숫적열세인 텍사스군 주력을 이끌고 계속 도망치는 상황이었는데.. 
알라모 전투와 골리아드 학살극에 빡친 텍사스인들은 상당히 이런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샘 휴스톤은 계속.. 워털루의 웰링턴을 염두에 두고.. 워털루와 같은 전장환경을 찾으려고 
계속 후퇴를 하죠.. 

그리고 산타아나는 이들을 수색하고자 병력을 나누어 추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샘 휴스턴은 그가 맘에 드는 지형을 찾았는데 그 곳이 샌 제신토 강가의 한 언덕이었습니다..

웰링턴도 고지를 활용해, 높은 언덕의 이점을 활용해 나폴레옹을 꺽었기 때문인데.. 

그도 그런 지형을 찾자, 총공격을 명령해..대략 18분 만에 
방심과 자만심에 빠져있던 멕시코군을 격파하고, 강가로 내몰아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말 그대로 언덕에서 뛰어내려가며 적을 파도와 같은 기세로 쓸어버림..



http://blog.daum.net/uesgi2003/80

* 이 블로그에 2004년판 영상이 올라와있네요. 설명도 아주 상세한 편입니다.


샌 제신토 전투에서 멕시코의 대통령이었던 산타아나가 포로가 됩니다.
그는 포로에서 석방되는 조건으로 텍사스공화국의 분리독립을 승인하죠.

산타아나 위키 링크
https://mirror.enha.kr/wiki/%EC%82%B0%ED%83%80%20%EC%95%88%EB%82%98


간단히 이 텍사스 공화국과 이 전쟁을 설명하자면....
미국인들 일부가 멕시코 영내로 들어와서 이주해왔다가.. 분리독립하려고 궐기..
이걸 멕시코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알라모 전투와 골리아드 학살 등 수백명이 죽었는데.

(알라모 요새 링크)
http://ko.wikipedia.org/wiki/%EC%95%8C%EB%9D%BC%EB%AA%A8_%EC%A0%84%ED%88%AC
(골리아드 학살 링크)
http://ko.wikipedia.org/wiki/%EA%B3%A8%EB%A6%AC%EC%95%84%EB%93%9C_%EC%9E%91%EC%A0%84

산타아나가 이끌던 멕시코군이 샘 휴스톤의 텍사스 공화국군(민병대 수준)에게 털려서..
분리독립했다가, 텍사스 공화국이 미국에 합병되었다.. 그런 내용입니다.

그 후 미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캘리포니아를 또 뜯어내서 오늘날의 미국 영토를 완성하게 되지요.
그 와중에 수도 멕시코시티를 함락시키는 미-멕시코전쟁도 있었고요.

(얼마 후 남북전쟁이 터져서 텍사스 주는 남부연맹의 일원으로 참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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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독립 초기 깃발. 버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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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론스타 라는 미국계 투기자본이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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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회사가 텍사스 출신 회사라..
텍사스의 외로운 별 하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죠..


초창기엔 미국정부도 얘네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진 않았슴..

근데, 얘네들하고 연관해서 봐야될게.. 
지금 미얀마에서 판치고 있는 중국계 반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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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판창룽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14일, 

미얀마가 북부에서 벌이고 있는 소수민족과의 싸움이 중국 영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발생한 코캉은 14만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로, 

이 가운데 90%가 중국계 '셴'족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9년 미얀마 정부군에 의해 쫓겨난 반군 지도자 펑자성이 

다시 코캉지역 수복을 시도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중국계 코캉 반군은 

미얀마 정부에 대해 자치권 확대와 독립을 요구해 왔으며, 

중국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계속 밝혀왔다.

한편, 셴족은 미얀마에 지역에 거주하지만 

중국 윈난성 언어를 사용하는 특이한 민족으로, 

미얀마 내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얀마 정부가 소수민족에 대한 중앙통제를 강화하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정부군과 마찰을 빚어왔다.

http://www.asean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10543

중국계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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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미얀마에 쏟아지는 중국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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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램은.. 미얀마 지배를 통해 인도양쪽으로 직접 진출하는 것과..
동남아 말라가 해협 근처까지 지배권을 넓혀서 아예 동남아를 거의 자기 앞마당으로 삼아 지배하는 것..

그리고 파키스탄을 통해 아랍권과 아프리카까지.. 중동권에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즉, 중동에서 인도양을 거쳐 동남아, 다시 동북아로 이어지는 해상교통로를 완전 장악하고..
자국의 해상교통로 확보는 물론 한국이나 일본, 대만 등의 숨통을 옥죄는 것이죠. 

이러니 차이나머니 좋아할것도 안되요. 
특히 제주도나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 중국계 투자이민 받고 있는데 이거 중단해야 됩니다.. 
극히 위험한 행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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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중국관광객의 수요를 싹 걷어가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안될 뿐더러..
텍사스 공화국처럼 인구 수십만 이주시킨 후 분리독립 타령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특히 제주도는 한국의 남부 해상교통로에 위치해 있으니.. 이 곳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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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문제긴 하지만...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만 봐도..
민족구성이 복잡한게 얼마나 문제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일부러 돈 몇푼에 인구도 얼마안되는 제주도에 먼 외국 사람도 아니고..
중국인 투자이민 유치하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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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15-05-17 12:13
   
오 흥미롭네요.
Centurion 15-05-17 13:00
   
텍사스가 고작 3만명의 미국 이민자로 인해 떨어져 나가게 되고...
미얀마의 경우는 12만명 정도의 중국 소수민족 때문에 땅덩어리가 떨어져나갈 위험에 쳐했으니
이민자를 상당히 조심해서 받아야 한다는 교훈을 가르쳐주는 전투지요.
     
천랑 15-05-17 15:24
   
인접국 이민자들이 특히 위험하군요.
갑자기 제주도 생각이..??
NightEast 15-05-17 18:22
   
미국인들에게는 '알라모'라는 말이 최후의 요새, 마지막 보루, 배수의 진, 여기가 마지막.. 대충 이런 의미로 쓰이더군요 ㅋ
페닐 15-05-18 13:21
   
알라모에 관련된 영화가 대부분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미국의 입장만 알려져서 그렇지..

한 발자국만 떨어져서 보면 미국이 완전 개 양아치 짓거리 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