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가 러시아 수중에 남아있는 한 전쟁 발발 이전과 달라질 게 없습니다. 여전히 전쟁의 불씨를 안고 살아야 하는 불완전한 평화일 뿐이죠.
지난 4월 10일 날 댓글로 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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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22-04-10 14:51답변 수정 삭제 광고글 신고
흐지부지 (시리아 같은??) 장기전 그런 거 없습니다.
이젠 젤렌스키(= 더 정확히는 미국이가)가 휴전 따위 해줄 생각이 없음. (휴전 해줄 것 처럼 약만 올리고 있는..)
크림반도 일단 탈환하고 - 크림반도 되찾지 못 하면 전쟁 발발 이전과 달라질 게 없음; 젤렌스키에겐 크림반도 수복이 우선순위 - 돈바스에서 마지막 남은 러군 전력을 (다시는 미국에게 고개 쳐들고 엉까지 못 하게) 영혼까지 탈탈 털어먹을려는 게 미국의 생각임; 그 이유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이미 님이 생각하는 그런 '흐지부지' 장기전으로 러시아가 끌고 갈 전쟁 수행 능력 자체도 남아 있지 않음.
전에도 몇 번 언급한 적 있는데 지금 러군은 그 동안 병력/장비 손실 입은 거 보충하느라 더 이상 공세작전은 못 하고 있고 병력증원과 탄약/장비 등 물자보급 하느라 시간 끌고 있는데; 양측 소강상태, 우크라군도 1차로 즉시전력 예비군 20만 증원(재편성) 완료한 상태라는데 (원래 전쟁 전 우크라군 예비군 숫자가 100만이었음)
이 타이밍에 크림반도 끝 케르치와 연결된 크림대교를 폭파해야 될 타이밍이라고 봄. (러군 퇴로 차단과 더불어 보급도 차단; 1석2조) 전엔 농반진반으로 썼지만 지금은, 이 전쟁을 우크라군의 승리로 종결 지으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