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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9 10:37
[육군] 참 우습긴해요. 장사정포관련..
 글쓴이 : 산악MOT
조회 : 2,619  

모든 대부분의 장사정포 관련 글을 보면  
북한의 장사정포 전력이  100% 풀 가동 했을때의  가정만  정해놓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자세한 밀리관련 세부 사항은  제 지식이 딸려 말은 못하겠지만  
솔직히 북한의 장사정포들이 제대로 발사될지. 훈련한대로 100% 쏟아낼지  참 의문이거든요. 

갱도 포병도 실제적으로  장약이 제대로 잘 건조 보관되고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포병대대 출신으로 (155mm 운전병)  비사격 엄청 해봤지만. 5분내로 갱도서 나와  사격하는것도 
과연 될까 의문입니다. 
방열되어 있는 포 조차도 편각,사각 입력후 초탄발사후 수정, 그리고 일제 사격하는데 말이죠. 

북한 전력은 솔직히 과대포장인데  항상 100% 가정이고    우리군의 대응은   갱도 조차도 못 맞춘다고 
반격도 못하고 있는 군대로 보이는 듯한 설정들. 

제 결론은  초반 사격은 좀 맞겠지만   그게 끝이 될거예요.  
공군, 육군 지원없는 포병은  한번쏘고  도망가야 하기 때문이죠.  포방부인..우리 포병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거 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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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불타 13-06-19 10:56
   
전쟁 가정 이란 최악의 상황으로 잡아야죠~ ㅋㅋ
     
블래기01 13-06-19 12:50
   
북한 장사정포에 대한 진짜  최악의 설정이라면  북한이 화학탄두를 사용해서
미리 설정해놓은 주요군사시설들에 ......~~` 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해야 할것 같은데요.

1대1 컴게임을 할때조차 자신의 병력이나 업그래이드 상황이 안좋으면 셔틀,치고빠지기,
병력 돌리며 현혹하기,생산시설 방해등의  변칙 전략을 구사할려고 하는데.....
만약  북한이  가진 장사정포들을 일제히 동원해서 초반 도발을 감행한다는 설정이라면
이어지는 우리의 반격을 고려해서  고작 10여분 남짓 이겠죠.  그렇다면 님이 지휘관이라면
주어진 그 10여분 동안  반격이 예상되는  적 기지를 타겟으로 할까요?  아파트 담벼락따위
를 맞추다 반격당할까요?  반격이 예상되는 기지와 무기를 초반에 제압할 자신이 없다면
당연히  그 무기들을 운용할  사람들에 촛점을 맞출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소량으로도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  화학탄두를 고이 모셔만 두진 않을거란 거죠.

 
북한 지휘부가 ㅄ급 이라서  뻔히 군사력에서 상대가 안되는걸 알면서도  정정당당하게
가진 화력으로만 승부해줄거라고  가정하는거라면  그닥  최악의 가정은 아닌것 같습니다.
흑룡야구 13-06-19 10:57
   
병원에서 의사들이 수술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봐야 할까요? ^^;;;
잡덕만세 13-06-19 10:58
   
문제는 정찰자산 부족으로 대부분 초탄 떨어지고 나서야 상황파악이 가능하다는게 문제죠.
찢긴날개2 13-06-19 11:03
   
국방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옳고,

일반인들은 조금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빠거기헉 13-06-19 11:06
   
북한장사정포들은 일산 아파트 콩크리트에 흠집하나 내기도 어렵습니다.
화려한오후 13-06-19 11:08
   
그 초반 한,두발이 무섭죠. 북한이 다 꺼내서 한방 쏴서 떨어질때까지 대응을 못하니까 무서운거죠.
그리고 북한측에서 사격한다면, 수도만 노리고 대충쏴도 절반은 성공이죠.
싱싱탱탱촉… 13-06-19 11:16
   
최악을 가정해야 하는게 국방입니다.
국방에서는 최악을 가정 안하면 안되죠.
푸우님 13-06-19 11:32
   
마찮가지입니다.
연평도 사건때도 그랬지만
우리나라도 장비 가동율이나
정밀 타격율이 얼마나 될지 모릅니다.
개성질 13-06-19 11:36
   
저 군복무 시절 인사장교가 한말이 생각 나네요.
전쟁 터지면 전방 부대가 5분을 버텨야 후방쪽 준비가 끝나는데,
그 5분 버티는게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구 했어요.
제가 봐도 그렇구요 ㅋㅋ
근데 요즘은 선제 공격도 하고 전쟁 징후도 파악 할수 있으니..모르겠네요.
암튼
훈련시 진지 들어가면 바로 후방에서 지원 전투기가 우리쪽 진지에 폭격 해요.
한마디로 이미 먹힌걸 가정해서 훈련도 이게 중요하다며 몃번이고 했고,실제 전투기도 왓더랫죠 ㅎㅎ
아무리 북측 무기가 재래식 이지만
포,미사일등..비대칭 무기가 엄청 많은게 현실 이고,  각 포마다 우리쪽 군부대,위치,거리 까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높은 확률에 즉각 사격이 가능 하죠. 우리도 똑같구요.
22사단 통일전망대(민간인 출입금지) 요기는 군바리만 출입 가능한데, 요기서 보면 해금강이랑 금강산 보이거든요. 금강산 보면 온통 구멍 투성이 ㅋㅋㅋㅋ 전부 포 박아놓구 대기중이에요. 산 몃개씩 해서 사단급 병력 규모로 운영한다고 들었네요 ㅋ
제가 볼때는 무시할 화력은 절대 아니라구 봐요
     
솔로윙픽시 13-06-19 16:08
   
연평도 포격 당시에도 북괴가 그토록 신나게 쏴댄 똥포는 대부분이 불발탄이거나 빗나갔습니다.
연평도가 바로 코앞에 있는 섬인데다가 포사격 제원도 이미 따 놓았는데도 말이죠.
그날 북한의 실제 전력이 만천하에 드러났죠.
제가 보기엔 북한은 한 300%정도 과대평가된 감이 있습니다.
정닭밝 13-06-19 11:43
   
그렇다고 몇퍼센트로 축소해서 돌려볼순없으니깐요 ㅎㅎ 100프로로 가정하고 우리가 최악이라는 가정하에
돌려봐야 좀더 방비를하고 실전에서는 적게 피해를보고 그러겟죠 ㅎㅎ
아이쿠 13-06-19 11:52
   
북 장사정포 군사용이라기보다 민간인 상대 테러용 무기입니다

그리고 북 장사정포 주력은 강성포보다는 방사포쪽이죠
방사포는 전부 자주화가 되어있죠
야포처럼 방열과 사격후 이탈에 그닥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죠

그리고 점표적에대한 조준사격이아닌 지역표적에 대한 사격이죠
초탄사격하고 수정하는거 없죠 걍 첫발쏘기 시작하면 주루룩쏘고 끝나는거죠

그래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서울과 같은 엄청나게 큰 표적을 맞추지 못할일은 없지요

그리고 포쏘고 안전한 동굴속으로 들어가 재장전하고
타이밍 봐가면서 다른 동굴 입구로 나와서 쏘면 되는거죠

그리고 240mm방사포는 최대 90kg의 탄두를 운반 가능합니다
155mm 포탄 2배의 무게인데 아파트 콘크리트 흠집 내기 어렵다? 허허


북한은 하는데 훨씬 발전된 우리는 왜 못하냐고 하시는건 기본적인 차이를 인식못하신듯

북한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위치에서 초대형 표적인 서울을 향해 테러를 하는것이고

우리군은 그런 적을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위치에서 찾아내서

매우 짧은 사간내에 정확한 타격을 해야하는것이죠

이렇게 북한과 우리군은 그 작전을 수행하는 난이도에서 하늘과 땅차이의 간극이 있습니다.

우리군도 대포병 안하고 평양시내 테러나 하라고 하면 그거뭐 힘들것이 있겠습니까?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운거죠
drone 13-06-19 12:49
   
k9 1200문정도까진 늘려야되는데말이죠.. 둔감장약이랑 포탄개발도..하고 k9자체개량도 하고..ㅎㅎ
프레시 13-06-19 13:23
   
제일 무서운건 화재가 아닐까 합니다. 건물 한동이 불이 나도 지구 소방서가 다 달라붙어서 겨우 끕니다. 근데 여기저기 불나면 끌 사람이 없어요. 동네 민방위는 작은 불만 끌 수 있구요. 건물마다 내부에 갖추고 있는 소방 용수도 얼마 안됩니다. 유류 화재는 소방서 아니면 절대 안되구요. 소화기도 오래된 애들은 소화액이 내부에서 굳어서 잘 안나와요. 불은 인접한 건물로 잘 옮겨가기 때문에 정말 불바다가 될수도 있어요.
싱싱탱탱촉… 13-06-19 16:17
   
답은 선제 공격이죠.
선제 공격을 당한 후 반격 한다는 것은 어려운 거죠.
일빠싫어 13-06-19 20:20
   
그래도 전쟁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도 벌어질 수 있고(이건 북한뿐만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니까요) 또 국방이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해야 나중에 진짜 벌어졌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죠. 대다수가 눈먼 폭탄이라도 맞으면 사람 죽는 건 변함 없으니까요.
자유생각 13-07-05 15:12
   
북한의 포병 능력은 연평도에서 충분히 봤다고 생각합니다.

정황상 북한의 의도는 연평도 군기지에 대한 제한적 선제도발이었던 것으로 판단되지만
포탄의 탄착점을 보면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목표물의 제원이 명확한 상황임에도 제대로
떨어진게 별로 없었죠.  무기수준의 문제인지 훈련부족인지 몰라도 오차가 심했습니다.

선제공격의 의의는 기습을 통해 반격능력을 파괴시키는데 있는데 연평도 같은 수준의
포격이라면 우리 국군의 대응전력은 대부분 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북한의 방사포가 테러용이라 대응이 어렵다고 하는데, 전면적 도발이거나 국지적이라도
민간에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하면 이건 테러가 아닌 전면전 발발입니다.  쏘고 도망가고
다시 쏜다는 시나리오는 북한 만의 희망사항으로 봐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