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인 올해 건조된 이 줌왈트급은 사실 80년대부터 구상된 전투함이죠.
본격 스텔스 시대를 대비해 알레이버크 후계함으로 말이죠. 그래서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개발 완료할 뻔 했는데 냉전 종식으로 최소 건조만 허락해서 지금에 한 척 3조짜리 배 된 것으로 압니다.
사실 미국의 신형 무기 계획들은 거의 80년대부터 진행되던 것들이 많은데 대부분 냉전 종식으로 축소 또는 폐기 됐죠.
육군의 신형 전차 계획과 크루세이더 자주포 계획, 스텔스 공격 헬기 계획(코만치), 차세대 보병 화기(랜드워리어 파이팅 시스템) 등등
해군의 스텔스 항모, 스텔스 구축함, 신형 전략 원잠, A-12 어벤저 스텔스 공격기 등등
공군의 경우는 대부분 축소 방향으로 갔죠. F-22가 원래 F-15ABCD 모두 대체하기로 됐었고, B-2도 원래 백 대 이상 찍기로 됐던 것이죠.
이를 보면 냉전 종식으로 무기 기술 방향이 달라지고 속도가 느려짐을 느낍니다.
만약,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건제하고 냉전이 유지 됐다면 아마 지금 몰라도
전차는 5세대, 자주포도 TOT 8발 되는 2000마력 2인승이 됐을 수도 있고, 전투기도 거의 뭐 정말 안보이는 전투기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전투함도 어선급의 스텔스 항모부터 핵탄두 미사일 100기 장착한 전략 원잠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밀리터리 마니아 입장에서는 미친 장비 보는 맛도 있겠지만 인류 전체로 본다면 재앙이었겠죠.
더불어 이런 지체가 있었기에 후발 국가들이 기술적으로 전술 무기 분야에서는 평이한 기술을 획득했지 않았나 봅니다.
작성일 : 13-10-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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