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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2 14:52
[잡담] 나는 아직도 항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 대팔이
조회 : 1,084  

1, 항모 자체는 걍 움직이는 표적일 뿐이다
항모는 단독으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대공구축함, 대잠호위함, 잠수함, 소해함, 유조선, 지원함 등이 받춰줘야만 제역활을 할 수 있는데 현재 한국해군은 수상함정이 많이 부족하다...
항모를 운영하기에 균형있게 잘갖춰진 함대를 예를 든다며 일본의 88함대다...그정돈 되어야 한다..
영국도 퀸엘리자베스(QE) 항모의 호위세력 구축에 애를 먹고있어 겨우 45형과 26형 구축함 한척씩만 배치되고 있다

2,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항모건조비만 대략 5조원을 예상하는데 여기에 대당 2000억에 달하는 F-35B를 척당 10대 이상 도입해야되고 거기다 대당 수백억원의 조기경보헬기 대형수송헬기 소해헬기등도 척당 십수대를 도입해야 하며, 척당 1조원대의 대공 대잠구축함, 소해, 지원함정 등을 전용으로 배치해야하고 항모. 탑승인원도 천여명으로 그렇지않아도 해군 인력수급이 엄청 어려운데 이 많은 운용인력을 어디서 구하나? 게다가 이 함대를 유지하는 유지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든다..

3, 손실이 크다
만의 하나라도 항모가 격침된다면 그 인적 물적 전력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4, 전략목표가 모호하다...
탄도미사일이나 이지스함 처럼 그 쓰임새가 명확한것은 전력화에 조단위 예산이 들어가도 모두가 납득한다...
핵추진 잠수함도 비싸지만 국민 대다수가 도입에 긍정적이다...
근데 항모는?
그 어마어마한 투입자원에 비해서 쓰임새가 너무 모호하다...
나 항모있다고 과시할려고 수십조를 쓸수는 없지않은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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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0-08-22 14:58
   
나와 의견이 달라도 주장의 일관성이 있는 님같은 분들이 맘에듬
돌아온장고 20-08-22 15:06
   
10년 20년후를 본다면 항모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암무래도 항모를 몰고 갈데가 별로 없는 관계로 항구에 거의 있을거 같음
     
현시창 20-08-22 15:20
   
만든 이상, 우리 뜻과는 별 상관 없이 항구 밖을 떠돌 가능성도 높지요.
현시창 20-08-22 15:19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뭐 정부가 아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니. 그걸 전제로 토론을 나눌 밖에요. 물론 여기 게시판에선 여러 "전제"를 깔던 말던 까고 싶으니까 까는 사람이 참 많아서 문제지만.
neutr 20-08-22 15:31
   
1번의 경우에는
구축함, 잠수함을 더 갖춰도 항모 도입한다고 하면 반대 논리는 동일할듯..
왜냐면 호위함대를 설사 미국 수준으로 갖춘다 하더라도 한반도 인근에서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대응은 장담 못하니 표적이라는 논리로 반대가 가능하죠.
즉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제대로된 방어개념이 나오기전에는 한국에는 항모가 필요없다 뭐 그런 논리가 가능할듯.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시작부터 모든 필요 함정을 다 생산하고 항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항모부터 계획하고  기존 기동전단에 배치해서 운용 노하우를 습득하고 그동안 계속해서 추가 소요 함정을 생산하는 것이 더 논리적인듯.. 애초에 항모 계획도 없는데 항모전단 부터 완성할 수는 없겠죠.


나머지 반대 부분들은 뭐 정치권에서도 반대가 나오는 중이라 지켜봐야할듯..
     
현시창 20-08-22 15:35
   
애초 지금 건조하겠다는 경항모도 한반도 주변에서 운용하겠다고 추진하는 물건은 아니니까요. 만약 한반도 주변에서 운용하겠다면 자기 자신도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하고, 배치하면서 중국, 일본 항공모함 킬러라고 밝힌 해군이 자가당착 하는 꼴 밖에 안 되거든요.
          
neutr 20-08-22 15:40
   
그렇기는 하겠네요.

근데 어찌되었든 건조하자마자 나갈일은 없으니 근해에서 운용하면서
나머지 함정을 갖출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현시창 20-08-22 15:59
   
아뇨, 언젠가 제가 발제글을 달았지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57231]

원양에서 필요한 각종 자원은 동맹국인 미국에게 지원 받는다는 개념이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미 거의 모든 걸 다 갖춘 미함대에 묻어 간다는 전제라면 말이지요.
                    
neutr 20-08-22 16:02
   
근데 해군 생각을 확실히 모르겠네요.

철저하게 미국의 군사비용 분담 차원의 도입인지

아니면 중일 군사력 증강에 대응차원에서 나온 고육지책인지
후자의 경우라면 그에따른 호위전단 계획이 없으면 말그대로 망할듯..
booms 20-08-22 16:21
   
주변국을 의식해 만들거라면 1척은 의미가 없음...소티, 안전성, 운영비, 인력, 보급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쳐도

중국은 6척 일본은 4척인데 1척가지고 뭐가 되나....뭐 국방부에서 노리는 큰그림이 더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아 몰라 감당할수있으니 추진하는거겠지
별나라얼큰 20-08-22 16:23
   
2030년대 해군 구축함 18대 건조를 목표로 하고있지요.

세종대왕급 배치 2 이지스함 3대,  KDDX 구축함 6대 건조 예정

7 기동전단 배치 예정이죠.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20%ED%95%B4%EA%B5%B0#s-9


소양급 군수지원함 1척에 1척 추가 건조계획이라고 합니다.

경하 3만톤급 경항모급이 2조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연료, 대공, 대함미사일, 장비를 사용하는 군대는  달러, 유지비가 들어가지 않나요?
영어탈피 20-08-22 16:26
   
정치적 목적 외에는 군전략상 무쓸모에 가까운 무기 체계 도입 이라고 봅니다.
벌레 20-08-22 16:48
   
대 큐슈 난민 보호용이죠. 큐슈는 우리가 보호해야죠.
gaist 20-08-22 17:13
   
항모호위세력 운운하면서 2033년에 배치예정인 항모를 2020년 한국해군 전력으로 상정하고 호위세력 부족하다고 주장하는거부터가.... ㅎ
다들 밀매가 아니라 제갈공명 급이라도 되시나? 앉아서 자판두드리며 13년후 미래전장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게 가능? 이러면 나름 현장에서 수십년 복무한 장성들이나 이번결정 내린 전문가집단들은 경력과 능력이 똥수준이라는거네. 판단력이 일개 밀매 이하라는거니...
거 다음주 로또 번호도 좀 예측해주시죠~?
     
컬링 20-08-22 17:39
   
근데 거의 모든 국가 기관은 확장 할려고 하고 예산 더 받을려고 하죠. 해군은 핵추진잠수함은 사실상 확정 됐으니 항모를 추진 한거죠. 만일 핵추진잠수함과 항모 둘중 하나 선택 하라고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마찮가지로 공군은 F35더 도입 하자고 하는 거고 육군은 미사일, 전투헬기, 포를 늘리자고 하겠죠. 이건 현장에서 수십년 복무한 장성들이 옳은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 원하는걸 요구하는거 뿐이죠.

정부가 항상 옳은 결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부의 결정이 항상 다수 국민들 생각과 일치하는 것도 아니죠.

각자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데... 니가 전문가 보다 잘났냐는 식의 말은 좀 아닌거 같네요.
          
gaist 20-08-22 18:21
   
아뇨 의견을 개진하는거야 얼마든지 상관없죠.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
다만 그걸 주장하는 본인들도 미래로 가서 확실하게 보고들은것도 아니면서 마치 결정난듯이 결론을 정해놓고 반대편의견을 깍아 내리는게 문제죠. 그것도 장래에 일어날 결과에대해 책임을 지지 않을사람들이요..
gaist 20-08-22 17:19
   
또 돈이 많이 든다라...그럼 잠수함은 쌉니까? 우리 안창호급만 해도 공식건조비만 1조3000억 들었고 4~5000t급 핵잠 한대 만들려면 못해도 2조 중반대 들걸요? 그걸 몇대나 만들수 있을꺼같습니까?
프랑스 바라쿠다급이 그나마 좀 싸게 만든편이지만 걔들은 핵잠건조에 오랜 노하우가 있으니 그런거고 우린 어차피 뭘해도 어느정도 돈지랄은 해야합니다.
망치와모루 20-08-22 19:20
   
항모 도입은 돈을 바다에 얼마큼씩 뿌리고 다닐까 궁리하는 싸움임. 국방비를 대거 증액해서 매년 줄 수 있으면 군사력이 올라가겠지만  매년 충분히 줄 수 없다면 자기 몸 보다 큰 돌멩이를 삼킨 개구리 꼴이 되겠죠.
수염차 20-08-22 20:07
   
7만톤급에 핵추진 장착하고.....전자기식 캐타펄트에....C타입 적재하고.....E2-D까지 해야하니까....2척으로
열심히 일해서 세금더 내야지.....+_+
     
엘리자비스 20-08-22 20:59
   
미국도 성공못한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한국이? ㅋㅋㅋ
 미국도 항모크기 줄이는게 미래전장에서 쓸모있다 하는판국이라 한국도 4만톤이면 나쁘지않은듯
          
수염차 20-08-22 21:20
   
반말까지 말고...갈길가라....별...ㅉㅉ
도나201 20-08-23 05:27
   
저역시 항모배치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해군입장에서 본다면.......약간은....다른 생각으로 접근할수 있습니다.

1. 항모전단구성체에 많은 재원이 든다.
하지만 지금입장에서 해군의 전력증강 특힌 이지스함계열 과 합동화력함의 건조계획이 항모배치이전에 계획된 상황이라는 점이고 특히 상륙함의 추가배치 논의중에서 발전된 경향이라는데 좀더 맞을듯.
현재로서는 해군전력증강은 기존 계획에 있던것이라는 부분임.
군수지원함의 경우는 노후화된 함정이 많아서 교체대상이기도 하고,
심지어 이런 군수지원함은 해외 수출까지 이뤄져서 기술적인 확보가 되었고,
이에 대한 앞으로 전력증강계획에 이미 들어있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함.

2. 돈이 든다 라는 부분은.
바로 제주도의 관광경제를 보존한다라는 의미로도  7광구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들더라도 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중국은 3도련선 전략.
일본의 전쟁가능국가변모
라는 측면에서 볼때 제주도의 방어전략은 돈이 문제가 아닌 현실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7광구의 확보를 노리기 위해서는 제주도의 철저한 방어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다고 제주도에 군사기지 특히 항공기배치는 힘듭니다.
그것을 모두 가능하게 할수 있는 부분이 항모전단이라고 보여집니다.

3.손실이크다.
이부분은 어느한곳에서도 공격할 입장이 되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현재 동아시아 상황은 선빵필패의 상황입니다.
결국 존재만으로 상징적인 전술무기가 필요하다라는 상황에서
이제는 발표만으로 위협적인 전략적무기가 더 효과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해주는 부분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번 항모는 규모보단 수량이 위협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항공기 유지비는 생각보다는 많이 들지 않을 것이...
한반도라는 지형때문에
해군기지에서 초계기와 같이 운영될 가능성이 높고,
항모에 탑재되지 않을 상황이 더많다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격하게 아끼고 아낄 상황이기에..... 육상기지에서 주로 관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전략적인 목표가 모호하다....
라는 부분은 아닙니다. 확실히 전략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원체 동아시아에서 항모의 전략적인 기동로가 좁디 좁지만,
이게 초수평선 상륙항모전단의 구성이라는데 있습니다.
절대로 대양항모전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해상의 제공권이 미국이 장악만 해준다면.
 중국으로서는 모든 도련선전략이 붕괴되게 됩니다.

일본의 입장으로서는 대한해협 으로 우리가 상륙작전을 펼칠시.
사실상 방어전략을 원할히 진행하지 못한다라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오키나와 전력의 합류가 힘들게 하고  해자대의 제주해상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된다라는 점으로 인해서
자체 방공기 와 초계기전력이 무력화된다라는 점도 있습니다.

거기에 굳이 e2d를 탑재해야할 이유도 없거니와.
전자전기 초계기등  사실상 육상기지의 반경내에 있기에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가 상륙시도를 한다면 거의 방어가 힘들다고 보면됩니다.


결국 일본이 이제 무조건 지들이 이긴다라는 헛소리를 하지 못한다라는 입장이 되죠.

거기에 7광구의 입장에서는 우리로서는 목줄을 빼앗기는 입장이기에.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득이 없는 사업도 아니고
우리것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주도하는 전략으로 바뀐다라는 것이 가장 크겠죠.


한반도라는 특성을 조금더 넓게 보신다면
이번 항모전단구성이라는 부분은 무리를 해서라도 진행되어야 할부분이 있다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와중에 비리가 없기를 바랄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