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에 나오는 기사처럼 일방적으로 한국이 당하기만 할까요?
환구시보가 너무 자신만만한게 허풍같기도 하고 근거가 있는 것 같기도 해서 햇갈리네요
아무려면 50년이나 전쟁준비를 한 나라인데 일방적으로 당할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될까요? 밀리터리 고수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中 환구시보 "사드 배치시 한국 독립성 더 잃게 될 것" 협박수준 경고
- 2016-02-16 17:47
-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선경 특파원 메일보내기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될 경우 '한국은 독립성을 더 잃게 되고 국가적 지위에 엄중한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협박 수준의 경고성 사설을 내놓았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6일 "한중이 서로 이해해야 하며 결코 서로 협박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만약 한국에 사드가 출현하면 중국 사회는 인민해방군이 동북지역에서 강대한 군사적 배치로 대응하는 것을 반드시 지지할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한국의 본토는 미중간 군사적 배치 경쟁이 펼쳐지는 매우 민감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은 국가적 독립성을 더 잃게 돼 대국의 게임에서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바둑돌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가적 지위도 엄중한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북한의 핵 관련 동향이 한국에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서울의 초조감은 충분히 이해되고 동정을 받을 만하지만 사드의 한국 배치는 중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환구시보는 대북 제재와 관련, "한국이 중국에 한미 수준의 대북제재를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협박하는 것에 속한다"고 규정하면서 "서로 협박하지 않는 것이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의 여론이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중대한 오해", "중국은 북한을 통제할 수 없고 중국 사회의 평양에 대한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등의 주장도 폈다.
환구시보는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자신의 국가이익이 있다"며 "중북 변경지역을 제2의 삼팔선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도 주장했다.
신문의 이 같은 논조를 두고 "한중이 서로 이해해야 하고 협박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이 무색하게도 사실상 한국에 '악담'을 퍼붓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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