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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4 22:09
[해군] 포클랜드 해전의 한장면..
 글쓴이 : 스마트MS
조회 : 4,209  

ARA_General_Belgrano_underway.jpg

아르헨의 주력 전투함이였던.
 
중순양함.제너럴 벨그라노ARS.General Belgrano 입니다.
 
2차대전중 건조되었기에 두꺼운 선체와 .6인치.4인치 함포(155mm/102mm)와 당시 신형 병기인. 프랑스제 엑조세 장착및. 현대화 개수를 거친. 막강한 수상함 이였습니다.
가히. 중 순양함이란. 명칭에 걸맞는. 전투함이죠.ㅎ
 
이 전투함에 부여된 임무는.
 
구축함2대를 호위함 삼아. 엄호를 받으며. 포클랜드 제도로 부터 370km 덜어진 부근에서.
 
영국에서 달려올. 원정기동부대의 정찰 및. 포클랜드 사수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였다 합니다.
 
하지만.
 
아르헨의 예상과 달리. 먼저 도착하여.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이가 존재하였으니.
 
300px-Warspiteconquerorvaliant.jpg

영국해군의. 원잠들 이였습니다.(왼쪽아이가. 컨쿼러 오른쪽이 워스파이트)
742957.jpg

작전수행중이던 먼 바다에서. 또는 영국 본토에서 부터
 
1만4400km 8천마일을. 20노트의 속도로2주일 만에 도착하여.
 
 
한창. 본토에서 외교전과. 기동부대 출동일때. 원잠들은 정찰.감시 임무등을 수행중이였죠.
(영국해군은 6척의 잠수함 부대를 출동시킵니다. 5척의 원잠 1척의 재래식 잠수함. 이중 재래식 잠수함은 5주일만에 도착하여. 전쟁에. 활약하지는 못했죠)
 
그중. 아르헨의 벨그라노의 감시 및 추적 중
 
영국정부는 전쟁을 결정하고. 공격권한을 기동부대 지휘관에게 전달하였으며.
 
이는 곧. 원잠에게 도착합니다.
 
컨쿼러의 함장. 브라운 함장은. 감시하던. 벨그라노를 공격하기 위해 접근하게 됩니다.
crucero2.jpg

구 시대의 유물이라 할지라도. 워낙 태생이. 중 순양함이라.
 
그 방어력은 공격자측인 원잠에게 부담이자 문제거리였죠.
 
이에. 브라운 함장은. 잠수함내에 탑재된 신형 어뢰인 소드 피쉬 대신.
 
순양함과 마찬가지로. 2대전에 설계한. 직선운동만 가능한. 유도장치가 제거된 대신. 폭약의 양이 많아.
 
강력한 마크-8  MK-8 Mod4 중어뢰를 선택합니다.
 
equipm_mk37.jpg

PT_21_Mark_8_torpedo.jpg

Sokol_torpedo.jpg
 
 
호위한 아르헨의 구축함 2대 사이로 접근. 발각되지 않은채. 벨그라노 1.3km 지점에서
 
마크8 중어뢰 발사준비를 하고
두둥...
 
장전끝...
 
발사...
 
쾅..
 
쾅...
 
시밤쾅...
 
.
 
3여발 발사중 2발이 명중되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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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klands1_31_news_279529b.jpg

1093명의 승조원중.
 
321명이 전사한후.
 
30분만에. 침몰하게 됩니다.
 
벨그라노의 피격 직후.
 
잠수함에 의한 아뢰공격을 인지한 호위 구축함들이. 포위망을 구성하고. 폭뢰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인도-파키 당시와는 달리.
 
원잠 특유의 고속 기동력을 발휘하여 전장을 무사히 이탈하게 됩니다.
 
이로써.
 
이 해전의 결과로서..
 
많은것을 영국은 얻게 됩니다.
 
먼저. 해양통제권과 공중우세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모든 아르헨 군함.  중형항모 포함한 모든 수상함은 항내에 묶여있게 되고.
 
아르헨 공군.해군 소속의 전투기들은. 본토에서 500km나 날아가 아슬아슬한 전투비행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원잠에서 출동한 특수전 부대에 의해. 포클랜드내 전투도 수월하게 진행되어집니다.
 
그야말로. 원잠 한척으로. 모든걸 이루게한 전투라고 할수 있는 그림이였죠.
 
 
 
출처: 잠수함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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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386 13-11-04 22:42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로 부터 구입한 유일한 항모도 저 원자력 잠수함 무서워 전쟁이 끝나는 그 날 까지
항구에 콕 처밖혀 나오질 못했습니다.

이 후 전쟁이 끝나고 영국은 재래식 잠수함은 전부 패기합니다. 이 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원자력 잠수함의
능력을 봤기 때문이죠.
     
스마트MS 13-11-04 23:28
   
네 맞습니다.

당시 포클랜드 전쟁 이전 영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로 그리 좋은 경제사정이 아니였기에. 중형 항모도 퇴역시키는등 재정부족으로 인한 급격한 군축을 시행하는 중이였지만.
군비감축 압력에서도 축소하지 않은 해군 전력이 원잠 전력이였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원래 수출목적인지 모르겠으나. 2400톤급 재래식 잠수함도 건조 하긴 하였으나.
캐나다에 땡처리이후. 재래식은 쳐다도 안보는듯한 인상의 영국이여서.
확실히 원잠의 매력을 맛본 국가라 부럽기도 하네요.
불타는숨결 13-11-05 06:56
   
으앙 탐난다 ㅠㅠㅠ
유랑선비 13-11-05 15:31
   
원잠이 저렇게 무서운 전력인 줄 몰랐습니다..ㄷㄷ
티케인 15-05-07 19:34
   
우리도 더 뽑아야 할 것 같군요... 214급도... 그 윗체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