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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16 17:38
[뉴스] KAI, 항공소재 부품 국산화 집중
 글쓴이 : 노닉
조회 : 2,224  


2030년까지 항공 소재 절반을 국산으로 대체
"수입대체 효과 약 7500억원…정비비 80% 감소"

16일 항공 및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2030년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항공 소재 50%를 국산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1800여 종의 소재와 표준품 중 900여 종이 대상이다. 지금까지 알루미늄 압출재와 티타늄 압연재, 분말 등 항공소재 20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15종 등 총 35종의 국산화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KAI는 우선 군용헬기인 수리온과 소형 무장헬기인 LAH(Light Armed Helicopter)를 전면 국산화 할 구상이다. 현재 수리온 국산화율은 약 65%로, 향후 10년 안에 70% 후반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리온에 맞는 동력전달장치도 개발한다.

동력전달장치는 비행에 필요한 동력을 엔진으로부터 공급받아 로터로 전달하는 부품이다. 헬리콥터 유지비용의 30%, 구매가의 12~20%를 차지하는 고가의 품목이다. 14년 전 국산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현재 전량 해외 도입에 의존 중이다. KAI는 792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동력전달장치 국산화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진동원(블레이드) 능동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는 로터 블레이드의 각도를 조정해 헬기 진동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수리온 시제기에 적용해 성능을 입증한다. 추후 국산 중형헬기에까지 탑재되면 운용 항공기에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KAI가 소재 국산화에 성공할수록 항공용 소재의 해외 의존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 소재 시장은 1조1200억원 규모다. KAI는 소재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는 2030년까지 약 7500억원일 것으로 추산한다. 납기는 30% 이상 단축, 정비비는 80% 줄어들 것이란 점도 예상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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