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에어버스와 계약한 A330 MRTT 4대의 최종 물량인 KC-330 4번기(MRTT053/제작번호 1891)가 어제 헤타페 공군기지(LEGT)에서 잡힌 모습입니다.
MRTT 개조창의 공간 사정이 있었는지, 전환 작업 후 한때 마드리드공항(TOJ/LETO)에서 점검을 받았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헤타페에서 포착되었습니다. 곧 기장 도색을 받는다고 합니다. 계획대로 라면 연내 한국 땅을 밟게 됩니다.
한편, 8월 중순 밴쿠버를 거쳐 다시 헤타페로 갔던 3호기 19-003의 현지 근황 또는 부산 김해기지로의 복귀 여부 등은 잡히지 않고 있네요.
끝으로, 역시 싱가폴 공군의 최종호인 6번기 765(MRTT038/제작번호 1886)가 최근 공군 도장을 받았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도색 공장에서 작업 중 날개 일부가 손상되어, 1주일 정도 수리를 받는 우여곡절을 겪고 오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