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조프 연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는 각자 다 다르게 생각하리라 봅니다.
--------------------------------------------------------
다만
푸틴이 침공 핑계를 "네오 나찌 축출"을 내세웠고 마침 그들이 그 네오나찌의 상징으로 '인식'하던 아조프 연대가 점령라인을 잇는 핵심지역인 마리우풀을 수비하고 있었죠.
제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러시아가 전쟁 초반부터 유달리 마리우풀에는 인정사정을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시민 2600명이 죽었네, 집단 매장을 하네, 초토화가 돼 멀쩡한 건물이 없네 하는 말이 겨우 개전 일주일째쯤에 나왔던 말입니다.
누구의 탓이던 간에 시민들이 과잉 희생됐으리라 짐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