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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0 02:43
[잡담] 전차가 현대전에서 무력해진 이유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761  

우크라 전쟁에서 전차가 이 지경이 된 이유는 결국
전차의 최대 장점인 중장갑과 대화력 관통력이 무의미 해졌기 때문임.

1. 중장갑이 쓸모가 없음.
지금 주력전차도 이미 무게가 50-70톤이고 무게 때문에 더이상 
장갑을 크게 늘리기도 어려운 한계에 봉착함.

옛날에는 전차의 주된 위협은 다른 전차의 직사 전차포였기 때문에 
전차의 장갑을 늘리면 상대 전차도 전차포의 관통력을 늘여햐해서 
전차 대 전차의 창과 방패의 균형된 경쟁이었음.

하지만 대전차 미사일은 전차포의 관통력을 늘리는 것 보다 쉽고 싸게 관통력을 늘이거나 
상부어택 등으로 전차의 중장갑을 우회해서 현존 및 미래 전차의 중장갑에 대해 
언제나 확실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어 균형이 무너져 버림.

2. 고관통 전차포가 쓸모가 없음.
전차포는 주로 상대 전차의 중장갑을 관통하기 위해 관통력 위주로 발전해 왔는데 
이제는 전차와 전차가 서로 맞붙는 전차 회전 자체가 드물어져
전차포로 상대 전차를 잡는 일 자체가 드물어 졌음.
또 전차포는 직사회기라 사정거리가 2-4 km 밖에 안되는고
눈으로 서로 보면서 전투를 해야하는 한계가 치명적임.
그러니 이제 더 관통력을 높이자고 전열포나 레일건으로 바꾼다고 
전차가 전장에서 더 쓸모가 있어지는 것이 아님.

하지만 마시일은 사정거리가 견착식도 2.5 km 는 되고 차량탑재형 공중발사형은 8 km 가량임.
이러니 벌써 리치에서 상대가 되지 않음. 명중률도 전차포보다 훨신 높음. 
그러니 전차포는 장갑차나 벙커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강력하고 
그렇다고 장거리 포격도 할 수 없는 어중간한 물건이 됨.

3. 너무 크고 무겁고 비싸졌음.
위의 중장갑 +대구경 화력을 가지려니 엔진도 1500마력의 강력한 엔진이 필요하나
전차 크기가 커지고 무거워지고 느려지고 둔해지고 비싸짐 그리고 기름먹는 하마가 됨.
그러니 전장에서도 제일 눈에 잘 띄고 제일 목표하기 쉬운 대상이 됨.
이제 전차 한 대가 100억원 가량 하는 비싸고 무건운 무기가 되다보니 
보유 운영할 수 있는 수량이 제한되기 시작함.

그러니 전장에 나타나기만 하면 최우선적 제거 대상이고 
1발에 수억원씩 하는 미사일을 아낌없이 쏴도 수지가 맞는 대상이 됨.

그러니 당장 전차가 전장에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더이상
지상전의 왕자라고 볼 수 없고 전력에서 비중을 줄이는게 세계적 대세임.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 한국 등을 제외한 선진 군사강대국들도 
전차보유 수량이 300-400대에 불과함.
미국도 M1을 계속 개량만할 뿐 딱히 차세대전차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없음.

그러니 이제 전차도 어차피 대전차 미사일을 못막을 거면 
중장갑을 버리고 상대 장갑차의 40밀리 포 정도만 막을 정도로 
장갑을 가볍게 하고 무게와 가격을 줄여서  
그대신 기동성이나 정찰 성능 등 전자 장비에 그 돈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됨.

또 화력도 주무장은 40밀리 기관포 정도면 충분하고
대화력이라고 해봐야 105밀리 포 정도면 차고 넘침.
물론 이 화력은 3세대 전차관통에는 부족하지만
그건 따로 탑재한 대전차 미사일로 해결하려는 방향임.

그러니 전차도 이제는 싸우는 스타일을 바꿔서 펀치력과 맷집 믿고 가까이 붙어서 
서로 치고 박는 인파이터가 아닌 긴 리치와 빠른 동체 시력을 이용해서 
상대의 리치 바깥에서 싸우는 아웃복서 스타일로 전환해야함.

현대 장갑차들은 점차 이런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

여기 일부 전차옹호론자는 그럼 전차 대신 보병이 알몸으로 닥돌할거냐라는 식으로 
전차를 옹호하지만 중장갑 대화력 주력 전차 아니라도 현대 전장에 더 적합한 기갑 무기는 많음. 

이제 장갑차는 브래들리 같이 과거의 전장의 택시 역할에 불과하던 
APC 역할 에서 벗어나 중장갑과 대구경 직사포를 버리고 
경량화 기동화하고 가격도 낮춘 스트라이커 장갑차나 새로운 장갑차나 
IFV 등의 경전차급 들의 기갑무기가 전장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한국군도 이런 사상에 입각해 중장갑과 대구경 화포의 주력전차 비중을 줄이고 
경전차나 IFV 무인 전차 등 미사일 장갑차나 105 자주포 무장 공격 드론등   
새로운 개념에 입각한 기갑무기나 무인 무기들의 비중을 높여야한다고 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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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22-03-20 02:48
   
그래서 대안아 무인전차 아닙니까.... 승무원이 없으니 방호력은 무의미하고 헤비한 중무장도 필요없고 기동성과 가격이나 낮춰서 대량생산 해야죠.
칼까마귀 22-03-20 03:04
   
k2 흑표 130mm 구경 업그레이드
목표로 제작이 된 전차인데요.

그래서 자동장전 장치가 달린 것이고요.
실제로 전차전이 발생하면 작살이 남...



수억 원 미사일 vs 전차 포탄....
우크라이나 군이 대한민국 기갑전력이라면
재플린 안 쏘죠. 그냥 기갑전력으로 초토화 시키죠.


7군단이 정말 무서운 군단인 이유죠
     
이름없는자 22-03-20 03:09
   
네 북한을 상대로 하면 차고 넘치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신 냉전시대의
국방력과 전투교리는 더이상 러시아 중국 한국 육군식의 전차 중심의 교리가 아닐 게 확실하죠.
하루루룽 22-03-20 03:36
   
현대 전은 기계화 보병과 같이 들어가야 가능 합니다 전차나 , 헬기, 전투기 단독으로 들어가면 털립니다.
     
이름없는자 22-03-20 03:54
   
그건 현대전이 아닌 2차대전 시기나 냉전시대 주력 전차도 마찬가지 였음.
즉  최근 30년 사이의 고성능 대전자 미사일이나 드론이 발전해서 생긴게 아님.
또 앞으로 주력전차 대신 경전차나 장갑차가 육군의 주력이 된다해도 마찬가지임.
중화참 22-03-20 04:15
   
아무리 좋은 거북선 이라도 원균이 시원하게 말아 먹은거처럼
전차가 무력 했다기 보다 제공권도 장악 못한 러시아 군 전략의 실패임....
범내려온다 22-03-20 04:34
   
탱크가 등장해 이제 기관총은 무쓸모 라던 병.신들과 동급.
일경 22-03-20 05:30
   
다 필요 없고

당신이 지금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아닌 미군과 싸워 대전차 무기를 통해 지금처럼 엄청난 피해를 미군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봐라.

대상이 바뀌었을 때 결과가 다르다는 것은 무기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자의 문제라는 의미다.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우크라이나가 미군에게 침략을 당했다면 대전차 미사일로 전차 10대는 고사하고 일반 차량도 몇 대나 파괴 할 수 있었을 지 계산이 안 나온다.
이도저도 22-03-20 06:33
   
최소한 러시아군의 편재나 작전개념은 좀 찾아보시고 발제글을 올리시길바랍니다.  유튜브만 대충봐도 아주 알기쉽게 올린영상들 많습니다.
N1ghtEast 22-03-20 07:17
   
요즘 전차 무용론들 보면
월남전 초기에 미군이 팬텀기에서 기관총을 왜 때버렸는지
그 기승전결 과정이 아주 재대로 머릿속에 그려짐
물론 그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뭔가 비교공감되는 것은 또 색다른 느낌 ㅋ
진짜인간 22-03-20 07:27
   
모든 전력에는 천적관계가 발전하는것임.
현시창 22-03-20 09:53
   
1> 중장갑이 쓸모 있음

다종 다양한 전투에서 미군이 얻은 교훈은 장갑은 여전히 쓸모 있다는 것. 그러니 여단전투단 재편을 하며 경보병 전투단은 줄고, 기갑전투단은 전차 중대가 증편되며, 편제된 전차 수량이 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음. 전차가 쓸 데 없이 중장갑이고, 그게 필요가 없다면 미육군의 이런 움직임은 전혀 설명할 수 없음.

실제로 전차에게 너무나 불리한 시가지에서조차 미육군 전차는 보병을 보호하고, 전진하는 데 아주 큰 성과를 내보임. 부상자 후송과 보급확보에 전차의 지원은 필수적이었고, 점령지 확보도 마찬가지임. 그러니까 편제수를 증편하는 거고.

전장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전차에게 불리한 지형만 가지고 장갑이 필요 있다, 없다를 논하는 자체가 너무나 협소한 시각이라 할 수 있음. 라스푸티차로 인해 전차의 기동로가 사실상 도로로 제한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전차만 보고 전차무용론을 주장하더니 이 얼마나 대담하고 용감한 생각인가?

도로 밖으로 기동할 수 있는 전차를 과연 대전차 매복조가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변수를 계산해 매복조를 매복시켜야 할까? 당장 가상 남북전쟁에서 북조선 괴뢰군 기갑군을 몇몇 축선이라는 한정된 기동로에서 막으려 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축선을 벗어나 실핏줄같이 이어진 다수의 기동로를 확보하게 되면 전차를 막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기 때문이다.

전차의 장갑은 그 자체로 대전차 타격수단이란 사실상의 단일목적 병기와 그 운용부대를 운용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는 일이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일이다. 지금 포병이나 항공지원 말고 고가의 탑어택 대전차미사일이나, 텐덤 탄두를 가진 고가의 대전차 로켓 말고 전차를 무력화할 수단이 몇이나 되나?
현시창 22-03-20 10:20
   
2. 고관통 주포가 쓸모 있음.

전차의 장갑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류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차의 장갑소재도 끊임 없이 발전하고 있는 요소임.
이미 미군의 M1A2C는 4세대 신형장갑재를 적용한 상황임. 쓸데 없이 중장갑이라 하였지만, 반대로 말하면. 전차의 쓸 데 없는 중장갑이 대전차 공격수단에게 쓸데 없는 텐덤탄두, 탑어택 능력을 강요한 요소이기도 함.

애시당초 전차의 중장갑을 제대로 공략할 만한 대전차 공격수단들의 실질적 중량은 20Kg이 넘어감. 주저 앉아서 진격로가 빤한 곳을 노리며 매복만 하는 우크라이나 전장과 달리. 상식적으론 이런 수단들도 결국은 차량화가 불가피하고. 실제로 재블린은 물론 재블린과 비슷한 현궁도 차량편제가 기본인 병기임.

이렇듯 중장갑 전차를 상대하기 어려우니, 고화력 주포가 필요한 것이고. 그러니 벌써 130mm주포, 140mm주포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결국 전차를 상대하는 건 전차일 수 밖에 없음. 뭐, 견착 미사일 사거리가 2.5Km이고, 스파이크 같은 물건이 사거리 8Km이 넘어간다고는 하는데...솔직히 매복 예상 포인트에 준비사격 두들겨 맞고 생존확률이 몇 %일까? 러시아처럼 어설픈 바보짓 말고, 정상적인 전쟁을 가정한다면?

전차는 멍청하게 정해진 길로 오고, 대전차 미사일 매복조는 적당히 숨어서 오는 전차, 방해 없이 조준해서 쏘는 상황이 얼마나 흔하겠는가? 그런 일은 없다. 통상적인 기계화 제병전술은 포병의 준비사격 그 이후, 매복 예상지점에 자주박격포의 화력 및 연막지원 하에 기동을 수행함. 다영역 연막으로 시야가 혼란하고, 요란사격으로 파편이 휘몰아치는 전장에서 대전차 매복이 말 그대로 그리 쉬울까?

따라서 전차의 대적 수단은 전차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전차의 화력은 강화될 수 밖에 없음.
특히 전차의 정교한 화력통제체계. 그리고 발달된 탄약으로 인해 더더욱.
특히 미군은 M1147 AMP를 배치함으로서 전차의 화력을 더욱 더 범용성 있게 만들었음. 건물을 상대하는 데 전차포가 비효율적이라 하는데, 아프간에선 이라크 토담집을 상대하는 데도 25mm화포가 한계를 드러냈고, 30mm체계도 샐보 사격 3~4회를 필요로 했음. 이걸 전차포는 산탄 1방으로 해결할 수 있었음. 이런 실전전훈 때문에 AMP가 예산짤리지 않고, 배치까지 된 거고.
현시창 22-03-20 10:26
   
3. 너무 크고 무겁고 비싸졌음.

"전장에 나타나기만 하면 최우선적 제거 대상이고
1발에 수억원씩 하는 미사일을 아낌없이 쏴도 수지가 맞는 대상이 됨."

이처럼 단점을 나열했는데, 바꿔 말해보면. 전차란 물건이 없다면. 1발에 수천원짜리 총알이 전차 아닌 다른 대상에서 거리낌 없이 뿌려진다는 상황으로도 연결이 됨. 아닌가? 왜 수많은 전쟁에서 탱크는 총알 끌어당기는 자석이라며 애용했을까?

총알이 전차에 붙는다는 건, 보병이나 차량에 뿌려질 총알이 대신 붙는다는 것과 동일함. 전차에게 끌릴 어그로가 일반 보병과 차량에 간다면. 과연 그 보병과 차량의 생존률은 전차보다 얼마나 높을까? 전차가 비싸다고 하는데, 장갑차는 싼가? 차량은 싼가? 보병의 목숨값과 그 이후의 보훈예산은 싼가?

왜 보병전투차가 중장갑이 되었을까? 누군가의 논리대로라면 쓸 데 없는 중장갑 아닌가?
쓸 데 없이 무겁고, 쓸데 없이 중화력이고, 쓸데 없이 중장갑 아닌가?
장갑차에 40mm에 57mm는 쓸 데 없는 고화력 아닌가? 대전차 로켓탄은 물론 텐덤탄두까지 막아내는 장갑은 쓸 데 없는 중장갑 아닌가? 왜 장갑차가 전차를 닮아가는 거라고 생각하나? 전장에 맞춰 진화하기 때문임.

이런 진화방향을 싸그리 무시하고, 그저 특정 전쟁과 전장 특성에 대충 돌돌 말아, 까는 게 정확한 시각일까?
현시창 22-03-20 10:36
   
4. 장갑차가 무슨 경량화에 가격 낮춘 스트라이커 비중이 높아진다?

이스라엘 나메르와 같은 중장갑차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비단, 이스라엘 말고 세계 각국 IFV들의 방호력 증대는 어찌 설명할 건인가?
추세라는 스트라이커로 피를 잔뜩 본, 미군이 정작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을 더욱 더 늘리지 않는 이유는 뭔가? 기갑전투단 제병대대에서 전차의 보유수량을 늘린 이유는 뭔가?

실제로 겪은 전쟁에서 전차의 효용과 필요성이 있으니 편제를 재편하는 것임.
핏값을 치루고 얻은 전훈을 무시할 수 있는 명백한 논거가 있음?

실전 치룬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재미 본 BMPT는 차체가 아예 전차차체이며, 무인포탑에 장비한 30mm기관포로 화력부족으로 차기 버전에선 미군처럼 화력을 키울 예정임. 미군이 57mm를 만지작거리는 가운데. 화력이 40mm면 충분하고, 스트라이커 정도 장갑이면 족하다는 추세는 도대체 어디서 만들어진 추세라는 것임?

기동성이 높으면 도로에 매설한 지뢰와 IED를 알아서 피하고, 여기저기 매복한 대전차 로켓이 알아서 빗나간다던가? 기동로 확보에 그 쓸데 없이 무겁고, 어그로 잔뜩 끌린다는 전차가 선봉에 서는 이유가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것임? 전쟁이 무슨 어떤 게임 캠퍼처럼 처박혀서 남이 개나리 스텝으로 포탄 피해가며, 스팟 찍어주면 저격질이나 하면 되는 간단한 놀이일까?

그럴 리는 없다.
무슨 스트라이커를 장갑차들의 진화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론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음. 당장 호주에 내놓은 레드백이 어떤 모양인데, 스트라이커를 대입할까? 리치를 이용해 아웃복싱은 전차에게 이상적인 무슨 대평원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수많은 종류의 전장에 대응해야 하는 군대가. 어떻게 그렇게 단순한 도식 하나만 가지고 전투에 임한단 말인가?

전쟁이 게임인가?
     
zaku 22-03-21 07:36
   
추천!

여기 게시판은 추천기능이 없는게 참...
페닐 22-03-20 11:54
   
전차 탄생 자체가 참호 돌파를 위한 것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호가 없으니 그런 착시가 생기는 거지 한국처럼 참호와 벙커로 도배된 전장에선 여전히 필수 병종임
bf109 22-03-20 16:33
   
가장 첫 번째 중장갑이 쓸모 없다는 부분에서 그냥 쭉 내림
뭘 모르면 말을 않는 게 제일입니다.
나그네x 22-03-20 21:09
   
이게 문제가 그닥 큰 의미없는 것은 당연히 지금시대는 과거 2차대전때나 한국전때처럼 전차만능시대가 아니라는것임.
시대가 발전하면 그 반대급 무기도 당연히 등장하는것.
u보트가 처음에 등장했을때는 거의 유럽앞바다를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전쟁 중후반부에 등장한 탐지수단이 개발되고 배치되면서 골로가기 시작했던 것처럼.. 전차도 당연히 시대가 지나면서 기술개발에 의해 안티전력이 등장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다만. u보트가 그때 골로갔다고해서 잠수함이 무용하냐..는 절대 아니겠지요.
다만 이제는 잠수함 만능전력시대는 아니라는것과 잠수함도 이제 솔플로 돌아다니지 않고 협동체계를 구축해서 움직인다는것으로 발전했지요.
전차도 안티전력때문에 이제 과거와 같은 전략을 구사하기 당연히 힘들고 잠수함전략체계가 발전했듯 전차체계도 변화해야한다는것. 국내 육군의 전차전력만능주의 체계도 이제변화를 줘야할듯함.
전차에 보병은 물론이고 드론과 공중전력과의 협동체계를 잡아야한다는 것을 이번 러우전쟁으로 보여주는듯.
     
archwave 22-03-21 03:09
   
공중전력과 협동체계 잡아야 하는 것은 이미 상식이었고,
이번 전쟁은 그 상식을 러시아가 무시한건지 지키지 못 한건지 하여튼 예외적 케이스라 봐야죠.
밀덕달봉 22-03-21 07:23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소수의 기갑부대를 이용해서 러시아 경장갑차량 보대나 스페츠나츠 등 보병 애들을 어떻게 녹였나 보면 답이나옴.
러시아 애들 매티스나 rpg 같은 대전차미슬 쏠려고 해도 우크라이나 애들은 진격전에 중국산 드론들 지금 방송용으로 짐벌들어간 제품들 와이파이 기능 탑제한 애들 사실상 날아다니는 고프로 정도 스펙이라고 보시면됨.
이런 것들 대략 30분정도가 배터리 수명인데, 애네들로 20km 30km 안팍으로 샅샅이 정찰 하고 움직임.
그러니 참호파고 역으로 매복으로 타격줄려고 해도 다 발견되고 기갑부대에 애속된 포화력으로 녹여버리고 들어가거나 우회해버림.
그러니 러시아 애들이 의미 없다는걸 알고 대전차참호 만들어서 매복으로 전차들 잡을 생각을 못함.
시가전도 마찬가지 죄다 정찰 때리면서 어디위치에 있는지 다 보고 들어감.
위험하다 싶음 정해진 위치로 사격하고 들어가고, 그러니 러시아가 중국산 드론 달라고 하는거고. 이거 주면 서방세계는 제제한다고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