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정권 때 러시아에게 빌려 준 차관 대신 현물을 받기로 한 사업, 그것도 국방 분야.
뭐 지금 와서 소소한 불곰 사업의 성과물을을 이야기 하지만 당시의 분위기나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엄청난 것들을 우리가 가질 수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에서도 '불곰 불곰'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킬로'급 잠수함 도입이 구체화 됐었는데 해군이 도입을 반대 했죠.
항모도 그냥 그대로 올 수 있었는데 중국이 반대해서 무기 철거돼 고철로 들어 와서 무산 되고,
영화로도 나왔지만 공격원잠도 도입이 가능했었던 당시였죠.
전투기도 리스트에 있었지만 실효성 여부로 무산 됐던, 결과적으로 육군 부문만 약간 들여왔던 사업이 불곰이 됐지만
적성 무기를 분석할 수 있었고, 북한과의 전력 격차를 급격히 벌릴 수 있었던 산업이 아니었나 평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