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차기 자주포 사업에서 K-9 썬더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듯 싶습니다. 총 24대를 도입하게 될 노르웨이의 자주포 도입 사업에는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제 Pzh-2000이 후보군에 있으며 프랑스의 Caesar와 M109G 자주포가 경쟁 중입니다.
이미 올해 1월 즈음에 4종의 자주포들을 노르웨이로 공수해서 설상에서 야지 주행, 실사격 등의 시험을 거쳤으며 초반에는 K-9이 밀리는 상황이었고 M109G가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뀐 듯 싶습니다. 최근 노르웨이군 대표단이 한국에 입국하여 K-9 자주포를 운용 중인 한국군 포병부대를 시찰하고 여러가지를 평가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로 K-9 자주포가 여러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 중이며, Phz-2000보다 값싸면서도 비슷한 성능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점차 무게가 기우는 추세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르웨이가 K-9 썬더에 좋은 점수를 준 이유는 설상지역에서의 운용 능력 덕분입니다. 국내에서도 설상 지역에서 운용하는 때가 적지 않은데 별 문제 없이 가동되는 것을 보고 자국의 환경과 상당히 유사한 곳에서도 즉시 가용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고 하네요.
사업이 잘 되었으면 싶습니다. 핀란드가 이미 K-9 도입을 사실상 확정한데다가, 덴마크 역시 K-9에 관심을 보이는데, 여기에 노르웨이가 K-9 구매를 확정 짓는다면, 스칸디 국가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받아서 K-9으로 어쩌면 장비를 통일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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