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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16 22:14
[뉴스] 대한민국 해군 최강의 창, 제7기동전단 경항모도 배치 예고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3,190  

대한민국 해군 최강의 창, 제7기동전단 경항모도 배치 예고

육군에 7기동군단이 있다면 해군에는 7기동전단이 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은 물론이고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도 모두 7기동전단 소속이다.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사용하면서 동서해는 물론 주변 해역 어디로든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부대다. 해군은 향후 도입될 항공모함도 7기동전단에 배속시킨다는 계획이다.

제7기동전단은 대한민국 해군의 유일한 전략기동부대다. 중일간 해군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도 주변 해역 어디든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해군전단을 하나 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0년 2월 1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창설됐다. 이후 2016년 2월 준공된 제주 해군기지로 옮겼다. 해군제주기지는 대양으로 향하는 최전방의 요새로서, 외부 바다와 직접 연결돼 적의 항만봉쇄 이전에 함정을 신속히 해상전개시켜 대한민국의 국익과 해상주권을 수호할 수 전진기지다.

 

제7기동전단에는 우리 해군이 보유한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이 모두 배치돼 있다.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등 이순신급구축함도 전부 7전단 소속이다. 여기에 4200톤급 천지급 군수지원함 3척, 1만톤급 군수지원함 소양함도 거느리고 있다. 사실상 해군 전력의 대부분이 7전단에 몰려 있다고 보면 된다. 해군 예비역 장교는 "북한 해군은 사실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넓은 해역에서 활동할 7전단에 최신 전력이 몰려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세종대왕급과 이순신급 구축함은 항속거리가 1만㎞에 달한다. 우리 근해에서 북한을 상대하는 전력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실제 무장수준도 무시무시하다. 이순신급 구축함(DDH-Ⅱ)은 5inch 함포를 비롯해 장거리대잠어뢰, 함대함/함대공 유도탄, 경어뢰,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30mm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췄다. 또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채택해 동시에 대함 대공 대잠 작전 모두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구체적으로 약 1000개의 공중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20개 이상의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5inch 함포와 장거리대잠어뢰, 함대함/함대공 유도탄을 갖춘 것은 이순신급과 같지만 배의 크기가 큰 만큼 수직발사대만도 80셀을 갖추고 있고, 대함미사일 발사관도 16개나 된다. 또 잠수함을 잡기 위한 헬기도 2대 씩 갖췄다.

 

7전단은 해외 작전에 주로 동원되는 부대다. 실제 7전단 소속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최초 파병한 이래 36번째 파병임무를 수행 중이다. 파병 1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에는 선박호송 및 안전항해지원 2만1900여 회의 누적 기록을 달성했다. 아덴만 해역에서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도 이 부대가 수행했다. 제미니호·한진텐진호 피랍선원 구출작전과 리비아·예맨 재외국민 철수 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해군은 앞으로 7전단을 기동함대사령부로 승격시키는 계획을 국방 중기계획을 통해 공개했다.

전단은 준장이 지휘하지만 함대는 소장(별 2)이 지휘한다. 이지스 구축함도 추가로 편성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향후 도입될 한국형 항모도 7전단이 승격한 함대사령부에 배속될 것"이라고 했다. 새로 편성될 기동함대사령부는 작전영역을 원해까지 확장해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고,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자유로운 해양활동과 안전을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94753?sid=100



암튼 보기좋네요. 가생이 밀덕분들께 주워들은 귀동냥으로 생각해보면 동해서해남해 및 동지나해 남지나해까지 동아시아 바다를 전역으로 커버가능하네요. F35B를 조기경보기로 활용하고 전자전기를 제주에 몇대 배치하고 kf21을 제주도에 100여기 배치하면 기동타격함대로 딱이겠네요.

근데요. 질문이 있는데요.

1. 경항모를 아예 중형항모로 만들고 f35b 몇대를 조기경보기 및 핵심타겟에 대한 스텔스폭격기로 쓰고 전자전기 싣고 F18을 30여대 실으면 안되나요?

2. 기사보니 항모에 필요한 핵심전력이 다 있는데 항모만 만들면 되는건가요? 추가로 필요한게 있나요? 잠수함 얘기가 없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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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윤 21-12-16 22:19
   
아그립파 21-12-16 22:37
   
1. 경항모를 아예 중형항모로 만들고 f35b 몇대를 조기경보기 및 핵심타겟에 대한 스텔스폭격기로 쓰고 전자전기 싣고 F18을 30여대 실으면 안되나요?

-> 체급을 키우는 건 결국 예산의 문제죠.
게다가 FA18은 조만간 퇴역이 가시권에 들어온 기종이라 향후 부품 가격 컨트롤 자체가 불가능하고,
중국의 차기 항모 함재기인 5세대 FC31이나 일본의 이즈모,카가 함재기인 F35B에 대등한 카운터를 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F35B의 무장 한계로 인한 걱정이시라면, 미군은 해당기종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F35 한 기당 무인공격기인 XQ-58A 발키리 6기를 한조로 출격시키는 전략을 구축했으며, 우리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가오리X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 기사보니 항모에 필요한 핵심전력이 다 있는데 항모만 만들면 되는건가요? 추가로 필요한게 있나요? 잠수함 얘기가 없네요.

-> 말씀하신대로 기동전단에 들어갈 호위함 체계는 이미 1996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국방중기계획 일환으로 9척이 건조되었고
나머지 9척도 2033년전까지 완편을 목표로 건조진행 중입니다.

이른바 666함대 계획(6척씩 3개 기동전단)입니다.
이미 예산 결의되고 집행까지 완료된 얘기라 일부 항모반대론자의 얘기처럼 함대 건조를 위한 추가비용..같은 얘긴 사실관계에 맞지 않습니다.

사출기가 없는 항모는 함재기를 띄우기 위한 양력 생성을 위해선 최소 시속 30노트의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 이를 호위할 함급 역시 동일한 속도를 요구받는다는 건데, 수상함이야 큰 무리가 없지만 잠수함은 핵추진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항모 및 호위 잠수함이 굳이 30노트의 속도에 구애받지 않으려면,
샤를드골처럼 캐터필트갑판을 채용하든가 아니면
퀸엘처럼 수직이착륙기인 F35B를 함재하면 됩니다.
     
하이시윤 21-12-17 08:34
   
1. F35 한 기당 무인공격기인 XQ-58A 발키리 6기를 한조로 출격시키는 전략을 구축했으며, 우리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가오리X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와 훌륭한 대안이네요.
2. 그래서 핵잠이 거론되는거로군요
          
아그립파 21-12-17 08:51
   
밀게에서 공군 얘기가 화두가 될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멈티'라는 작전 개념이 바로 유무인기 복합편대 전술입니다.
     
구름위하늘 21-12-17 16:39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이 항모의 속도는 수직이착륙기 사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F35B를 사용하더라도 이륙에는 수직 기능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수직 이륙 시에는 무장이 너무 제한을 많이 받아서 전투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결과적으로 F35B를 사용하더라도 캐터펄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키점프대를 채용하여 도움을 받거나
빠른 항모 속도도 필요하고 바람 부는 방향으로 항해하는 듯 여러가지 양력을 위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그립파 21-12-17 09:15
   
하나 더,
제주에는 공군기지도 없고 공군기지를 지을 부지 자체도 없습니다.
KF21 100대 배치는 예산상의 이유로도 힘든 얘기지만, 기지의 부재 역시도 큰 장애입니다.
(KF21의 개발 목적은 노후화된 기존 2,3세대 전투기의 퇴역 및 그 교체입니다. 이미 5년 전에는 퇴역시켰어야 할 F4,5 기체 200여기가 아직도 우리 영공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때 제주공군기지 후보지로 정석과 알뜨르 두곳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는데,
정석은 지금 포화상태인 제주공항을 커버하기 위한 제주2공항부지로 논의중이고,
알뜨르는 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 제주도가 군으로부터 이미 인수한 상황입니다.

제주해군기지가 기획부터 실제 준공까지 거의 30년이 걸렸습니다.
처음 논의되었던 것이 1993년이었으니까요.

제주공군기지를 지금부터 논의한다해도 정치적 이유와 민생, 여론 등의 이유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해군이 앞으로 건조할 항공모함을 제7기동전단(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두는)에 편제하려는 이유입니다.
귀요미테츠 21-12-17 15:30
   
F-35 100대 씩이나 배치할 수 있는 규모의 공군기지라면 서산이나 대구 기지보다도 커야 할텐데 ㅎㅎㅎ
  제주도에는 그럴 부지도 없고 주민 반대때문에 불가능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