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12-15 19:08
[뉴스] 드론잡는 30mm 차륜형 대공포 야전 배치… 40년 넘은 발칸 대체
 글쓴이 : 노닉
조회 : 2,179  

야외의 이미지일 수 있음


방사청 "사거리 늘고 명중률 높아져.. 2031년까지 순차 배치"

우리 군의 노후된 20㎜ '발칸' 기관포를 대체할 신형 대공포의 야전배치가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15일 "국내에서 개발한 30㎜ 차륜형 대공포의 초도 생산물량이 전력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30㎜ 차륜형 대공포는 우리 육군·공군·해병대가 40년 넘게 운용 중인 '발칸'을 대체할 목적으로 2019년 개발한 차세대 대공포다.

방사청은 "기존 '발칸'은 오랜 기간 사용돼 군수지원에 애로사항이 있었고, 특히 견인형이어서 기동성이 제한되는 데다 운용인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미래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저비용·고효율의 신형 대공포 확보가 요구됐다"며 30㎜ 차륜형 대공포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방사청은 신형 대공포에 대해 "사거리가 기존 발칸보다 1.2㎞ 이상 길고 자동추적과 정밀사격 기능을 통해 명중률을 높인 저고도 방공무기"라며 "특히 차륜형 장갑차를 차체로 활용하기 때문에 기동부대와 함께 작전이 가능하고 개발비용과 운영유지비도 절감됐다"고 부연했다.

20㎜ 발칸의 사거리는 1.2~1.6㎞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발칸의 운용인원이 중대 기준 48명에 이르렀던 반면, 30㎜ 차륜형 대공포는 18명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30㎜ 차륜형 대공포는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 5개사와 중소협력업체 200개사 등이 개발에 참여해 국산화율이 95%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공포는 앞으로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오는 2031년까지 육군·해군 및 해병대 부대에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일경 21-12-16 01:31
   
군이 이런 기계화를 할 때마다 걱정되는 것은 차량 관리는 잘 하냐 임.
수송부 출신으로 수송 차량도 관리가 개판 이였는데 ;
기갑이 잘 될지..

차량화가 진행 되면서 군의 기갑 수는 늘어 만 가는데 관련 지식을 가진 인원은 동일하게 늘 수가 없음.
수송부 차량 상태가 나빠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면허 획득 한지 1년이나 된 20대 초반 사병들이 차량 관리를 하니 개판이 됨. 그리고 어느 사병이 군에서 장비 관리를 열심히 하겠음. 이건 부사관도 크게 다르지 않음. 관련 정비관이나 수송관은 그나마 열심 히지만, 차량 운행을 나가는 간부들은 전혀 관심도 없고 그냥 막 탐.

수송부 차량도 보통 160대 정도에 고작 수송관 1명에 정비관 1명이고 나머지 다 사병 이였는데 기갑부대는 과연 관리가 잘 될까? 늘어만 가는 기갑부대 과연 이런 장비 정비에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이 몇 이나 있으려나.

예전에 기갑 부대 신설되면서 부사관들 기계화 부대 배속 받으려고 정비 관련 공부 하던데 우리 부대 하사 고작 3개월 책 보고 공부하더니 기계화 부대 배속됨 ㅡㅡ;; 하사..3개월.. 개인적으로 나보다 차를 모르던데 이런 것 보면 유럽애들 기계화 부대 가동률 떨어지는 게 남일 아님
     
도아됴아 21-12-16 10:03
   
요즘 차량 ,전차 군무원 많이 뽑던데 관련없을까요
     
사커좀비 21-12-16 13:12
   
몇년도에 어느 부대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나무 하나를 보고 숲을 판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차량 정비 매뉴얼이 가장 잘 짜여진 데가 기갑병과에요...
일일정비, 주정비, 월정비, 단차정비, 소대정비 등등...
조종수, 포수, 탄약수 별로 담당 장비가 있고...

M-48A5k타다가 K-1전차로 바뀌었었는데... 정말이지...
눈물날 정도로 편해졌죠... 5K 그 낡은 거 가지고 닦고 조이고 했었는데...
심지어 소대창고에 별별 부속들이 예비로 엄청 짱박혀 있었죠...
진짜.. 엔진이나 미션, 유압계통 문제만 아니면.. 웬만한건 전차병들이 자체로 다 정비했어요...
물론, 그 당시는 공고출신들 위주로 기갑병을 뽑기도 했고...

그러다 K-1전차로 바뀌었는데... 진짜...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네요...
끽해야 궤도, 무전기, 화기 정도이고...
전차도 결함이 별로 없어서 차량정비 가지고 속썩인 적 없었음요...

그리고... 기갑이나 수송이나 차량에 조금이라도 문제생기면 일단 한대 까이고 봤죠...
기갑이 옛날에 군기가 세다는 얘기는 그만큼 구타도 많았던 것이고...
구타의 이유가 대형사고 방지, 차량정비 철저 등에서 기인한 게 많았죠...
물론, 말도 안되는 이유로 때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건 뭐.. 어디나 있던 얘기고...

군생활하다 보면.. 오히려 총보다 전차에 애착이 생기더군요...
정비가 개판이 될 것 같진 않네요...
          
새끼사자 21-12-16 13:33
   
90년대 군번이지만 윗분 말씀이 맞는 듯 합니다.
연대 본부 인사계였어서 대부분의 군대 이야기에는 못끼어 들지만 포병이라 수송부가 견인포때문에 중요하기도 했고 해서...수송부 친구들 보면서 참 대단하다란 생각 많이 했었네요.

물론 불평불만이나 사제와 비교해서 떨어지는 정비 시스템등등 문제가 많았지만 신입 들어올 때마다 사단에서 데리고 오면서 물어보면 정비 기술을 다 가지고 있고 아직 아가들이지만 현직으로 정비회사에 다니다 오는 친구들도 많았고...차량에 문제 생길 때마다 고생하고 돌아오는 거 보면서 한편으로는 저런곳에 안가길 다행이다 했던 기억도 있네요..

30년전이니 이젠 정비 시스템도 더 많이 좋아 졌을거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
가생일 21-12-16 13:06
   
저런거 만들어야 한다고 수십년전에 엄청 주장했었는데...
당시 또 다구리 엄청 당했었는데...


그인간들은 저런거보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