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12-15 21:42
[질문] 함재 전투기에 대해서 해군은 F-35B가 함재기로 운용이 되어야
 글쓴이 : korean1004
조회 : 2,380  

 경항모를 원하는 우리 해군은 함재 전투기에 대해서 수직이착륙기 F-35B가 아닌 다른 기종의 함재기 도입, 운용에 대해서 어떤 입장 일까요? 우리 공군은 F-35B를 함재기로 도입, 운용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고 KF-21N 함재기 개발과 도입, 운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해군은 한국형 항공모함에서 운용이 되는 함재기가 꼭 F-35B 수직이착륙기를 STOLV와 SRVL 방식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항공모함을 가질 수가 있다면 KF-21 보라매와 같은 통상형 전투기를 함재기로 STOBAR나 CATOBAR 방식으로 운용해도 좋다고 생각하는지 어느 쪽 일까요?

 항공모함은 해군에서 운용하고 함재 전투기는 공군에서 운용을 한다면 공군이 원하는 함재기를 도입하고 해군 항공모함도 그에 맞추어서 건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메니멀 21-12-15 23:07
   
내가 온라인 상 진정한 밀리터리 매니아로 인정하는 사람은 딱 둘임

이곳 가생이 현시청님과 비밀의 김병기님

그중 김병기님이 속을 터놓고 항모와 관련해 솔직히 한말이 있어 인용함
나도 솔직히 공감하는 말임

참고로 이글은 2020년 경에 김병기님이 비밀싸이트에 쓴 글임
——————————————————————————————

항모 논쟁과 해병대 공격형 헬기 논쟁에는 저는 의도적으로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해병대는 기종이 무엇이되었든 공격헬기를  빨리 획득하는 게 중요하고, 항모는 어떤 것이 되었든 행사용과 국민적 프라이드를 높이는 용도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산화를 명분으로 획득시기를 늦추고 갖가지 편법으로 몰아가기를 하고 있는 것은 명확합니다.

2030 년이면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모두 군집정찰 위성들이 작전하게될 것입니다.  어떤 항모도 10 분마다 다시 찾아오는 SAR 의 위치 추적을 벗어나기 어렵고 아시아권에 배치된 양측의  수백기 이상의  ASBM, HGV, HCM의  집중 공격을 방어할 항모전력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미해군은 항모를 중국해안에서 2000 KM 이상 뒤로 후퇴시키고 항모처럼 밀집된 전력이 아니라 분산된 다양한 전력의 조합으로 전쟁을 하는 MULTI DOMAIN WAR 개념을 만드는 중입니다.  그러니 중국으로 부터 300~1000 KM 내에서 작전을해야 하는 한국 해군이 항모로 작전하겠다는 이야기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으로 이차대전시 일본해군의  거함-거포주의 판단착오와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아는 바다로 이어진 세계이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일 호주의 경항모 전력을 앞세우자는 미국의 전략이 있으니 평시 반중 연대용으로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 구색을 맞추기 위해 가능한 싸고 폼나는 것으로 만들면 될 것으로 봅니다.
     
Republic 21-12-16 12:30
   
김병기님은 현직 방산업계 근무중일건데요 .
아마추어 밀매는 아닌걸로 ..
하긴 밀리활동으로  스카웃된 ..
     
밀덕달봉 21-12-18 14:11
   
본인이 아는것과 본인 주장을 하고자 끼워맞추기식 토론 질리네요.
군집위성이 무슨 치트키 입니까?
우리가 왜 위성을 관측하고 대응하는 시설을 만들고 emp를 만들까요?
창이 나오면 방패가 나오기 마련이고, 님 논리면 위성으로 24시간 감시중인 우리 공군기지는 중국이나 일본 북한의 먹이감 아님?
공군기지 짖는데, 요새 어떤 설계도가 나오는지 봐보세요.
그걸 보면 님 같은 토론을 못합니다. 왠만한 기지들 북한 저리가라 수준으로 짖습니다.
그래서 건설비용이 두자리수 나오는 판국이고, 이걸 금싸리땅 판돈으로 매꾸자고 하는데도 쩐이 안되어서 진행이 안됩니다.
실상이 이럴지언데,f-35a만 산다고 답이 나옵니까?
현대는 집단지성의 시대입니다.
한두명의 협소한 본인시각의 의견으로 답이 안옵니다.
왜 항모를 미는지 그것도 들여다 보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단지 그 수단이 경항모여서 쓰지도 못할 것으로 들여오느냐 돈 더 써서 소티수가 보장되는 중형으로 들여오느냐의 차이이지.
메니멀 21-12-15 23:25
   
개인적으로 항모가 전시에 동북아에선 쓸수 없는 물건이라는 (중국것이든 일본것이든) 의견에 동의하며, 평시 대중국 동맹의 상징물 정도의 역할만 할것으로 판단함
(이부분에 대해 정치적인 할말이 많지만 참음)

그런데 어차피 그럴거면 …..

한국의 항모는 전시를 대비하는 진정한 전투력인

1. F-35A 추가도입
2. 조기경보통제기 추가도입
3. 전자전기 도입
4. 아파치 추가도입
5: 핵잠수함 도입
을 방해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야함

근데 현실은 이게 꺼꾸로 되어…대부분의 사업이 날라가는 판에 항모만 추진되는…앞뒤가 뒤바뀐 상황이 되어버림

특히나 하이급 전투기 부족을 해소해줄 f-35a 추가도입사업을 날려버릴 천적이 되어가고 있음
     
아그립파 21-12-15 23:33
   
육해공 3군 합참에서 소요 인정하고 건조 필요성에 동의한 항모를 일개 밀리터리매니아 한두명이 부정한다고 해서 그 존재가치 자체를 깡그리 무시하고 한술 더떠 다른 전력 도입의 방해물 취급하는 오만함이라니..

아무리 아는 만큼 보이는거라지만,
본인 주장을 역설하기 위해 아마츄어 밀매 말은 신봉하면서 정작 군 전문가 집단을 이토록 바보취급하는건 오히려 스스로의 얼굴에 똥칠을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메니멀 21-12-15 23:49
   
한국공군은 해상세력 운용에 대해 진짜 하나도 모름
한국해군은 공중세력 운용에 대해 정말 아는게 하나도 없음

그리고 한국군 …솔직한 말로 공부 정말 안함
자기가 담당하는 거 외에는 정말 너무 모름

이 묘한 부조화가 딱 맞아 떨어진 게 항모임

항모는 해군의 사업이지만 공군의 지식이 필요한데….
어떤 해군도 공군의 기초적인 이론을 물었을때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음
(심지어 DACT 라는 용어자체를 못알아들음)
               
아그립파 21-12-16 00:02
   
스페셜리스트에게 제너럴리스트의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항모에 함재한 항공단은 공군이 운용하는 것으로 합참에서도 진즉에 결론내렸고, 게다가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항모를 빌미로 해군에게 공군지식을 묻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군요.
                    
메니멀 21-12-16 00:12
   
???
아니 그럼 제너럴리스트에게 스페셜리스트의 일을 맡기는건 괜챦은 것임?
수조원의 예산을 꼴아박는 일을?

뭐 …존재하지 않은 항모 몰라도 상관없다?

많은 고민과 학습 그리고 연구를 통해서 필요한 무기체계를 도입해야하는지
일단 무기체계를 도입한 후에 이걸 어떻게 써먹을지 고민과 학습과 연구를 해야하는지…

이건 뭐
상식의 문제일것 같은데 좋을대로 생각하시기 바람
                         
과부 21-12-16 13:03
   
똥개눈에는 똥밖에 안보입니다.
그런가보고 하고 참으십시요.
위에 김병기기자도 기가 차지만 정치적인 요인으로 진행되는거라 참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국회에서도 안규백의원을 제외하고는 항모 필요없다고 예산 제외시켰다가 나중에 어디선가에 혼나고 다시 넣은걸 보면 항모의 미래가 보이는데 괜히 저런 어그로에 휩쓸릴 필요없습니다.
정권바뀌면 아마 해군을 제외하고는 태세 싹 바꿀 위인들이라 현재 군의 입장은 중요하지도 않아요.
          
부르르르 21-12-16 00:10
   
합참이 소요인정 하니,
그 위치에 있지 못 하는 사람들은 닥치라는 주장은...
너무도 전근대적인 피지배적 사상 같아 보입니다.
               
아그립파 21-12-16 09:42
   
말씀 요상하게 하시네..
누가 닥치랬나요?
전문가 의견은 무시하고 아마츄어 말만 신봉하는,
소위 '선택적 지각오류'를 범하고 있으니 그걸 지적하는 겁니다.
     
cjongk 21-12-16 17:25
   
여기서 언급된 사업들은 참여정부때 부터 푸시한것들이고
현 정부에서 뒤로 밀리는거 없이 적극 추진 중이지요.
우리나라 정치세력중에 민주당 안에 리버럴들이 군비증강에 적극적이고
어캐보면 지나칠정도로 심하다고 할 수 있음요.
추진 시작할적에는 무리다 싶은데...

항공모함도 거진 20년 이상 연구해오고
지금의 경항모 두척 뽑자는것도 이미 전 정권에서 각이 잡혀 있던 겁니다.
당시에는 대외비일걸 송영선이 몇번 떠들었구.
LPX2 사업이란게 경항모를 위한 위장 간판이지요.
독도함도 상륙함 이 전에 항모에 대한 데모버전으로 뽑아본거구.

정권이 이걸 민다....그런면이 있죠. 나름 군비증강 치중하니까.
정권이 바뀐다고 항모가 엎어진다???? 그럴리가 없지요.
꽤나 오래된 빌드업입니다. 짧게 잡아도 10년 가까이 길게 잡으면 20년 이상....
중국 사정권이라서 안전하지 않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배 뽑으면 안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나사 빠진 소리죠.
함재기를 뿌려줘야 그게 함대에 조기경보망이 되는건데
돈지롤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지지하는 작자들이
항모는 미사일에 취약하니 안된다지요.
          
아그립파 21-12-16 17:57
   
마지막 세줄 특히 공감합니다.

그분들은 스스로의 주장으로 스스로를 논파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게 가장 치명적인 웃음포인트죠.
면도기 21-12-16 00:31
   
항모가 필요하다 필요없다 큰게 낫다 작은게 낫다 STOBAR냐 STOVL이냐...
그러다 다시 CATOBAR바꾸지고 그러고... 이 논쟁
QE와 웨일스함이 취역한 오늘날에도 영국에서 여전히 나옵니다.

왠 먼 나라에 이상한 놈이 시비를 걸면, 항모가 필요했던거고 안그러면 쓰잘데 없는 허세였던거져. 
괴상한 주장이긴한데 이 논쟁의 답은 항모를 만든 나라에 달려있지 않다고 봅니다.
구름위하늘 21-12-17 16:49
   
저는 항모에 대해서 핵잠 도입의 타당성을 보장해주는 장점 하나만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