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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25 09:56
[잡담] 외교술?은 중국에서 배울게 많은거 같아요.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1,168  

미국은 외교라는게 생긴지 200년 가량 밖에 안됬지만

적어도 중국은 2000년 이상 치고 박고하면서 외교술이 많이 발전해왔으니깐요.

원교근공,이이제이  이런건 그중에서도 외교술의 정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중국은 외교를 잘 못하죠. 사방이 적으로 둘러쌓였으니깐요.

등소평이었나?  그사람말대로  중국이 힘을 키울때까지는 도광양회 했어야하는데
후진타오 말 시진핑 초부터 갑자기 대국굴기라고 헛바람들어서 까불어치다가 이지경까지 온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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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3-05-25 10:02
   
중국은 외교술이 역사적으로 없습니다.

중국의 외교술이 없다는 증거가 바로 역사죠.

이민족에게 넘기거나 철저히 힘으로 막거나 둘 중 하나가 무슨 외교술인지요?

오히려 우리가 외교술 끝판왕이었습니다.
     
땡말벌11 23-05-25 10:21
   
중국의 전통적인 외교사관이 이이제이
한국의 전통적인 외교사관이 사대주의

중국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모두 외교로 유명했죠.
당나라 초기에 돌궐, 고구려 멸망 모두 외교로 적의 적을 친구로 하고, 내부분열 시킨 것이
큰 몫을 했죠.
그래서 한국 내에서 국론분열 시키는 사람들이 제일 위험한 겁니다.
          
이도저도 23-05-25 11:20
   
딴지는 아닙니다만 이이제이가 내손에 피않묻이고 남을 이용하는 실용적인것같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본인 스스로가 상대를 앞도할 능력이나 힘이없어서 나온 미봉책과같습니다. 이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땡말벌11 23-05-25 13:22
   
이이제이는 국력과 무관하면서도 그렇지도 않죠. 상황에 맞게 처세합니다.
송나라때에 고려, 금, 요나라와의 사각 외교는 유명하죠.
송나라가 내부분열과 정치 세력간의 다툼이 없었다면 엄청난 국력을 가지게 되었을 겁니다만, 정치세력간의 분열과 비리로 멸망했죠.
               
대팔이 23-05-26 12:50
   
옛 중국은 사방이 적대국이었습니다..
제아무리 패권국이라도 다구리엔 장사없죠..
이때 이이제이는 가성비 훌륭한 방어전략이었음을 입증합니다..
          
야구아제 23-05-25 11:47
   
중국의 전통적인 외교는 중화주의입니다.

이를 통해 중화의 근본을 세워 강대한 중국의 힘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것이며, 중국이 힘이 약할 시 주변국들의 분란을 야기시켜 서로 싸우게 하는 것이죠.

이것이 소위 이이제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미봉책이 맞습니다.

결국 청나라의 명지배는 그 이이제이의 한 때문에 발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더불어 우리의 전통은 사대주의가 아닙니다.

사대는 조선에서 시작된 것이고, 그것도 실제로는 실리주의에 근간한 외교적 술책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자주적 입장에서 대외관계를 당근과 채찍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땡말벌11 23-05-25 13:21
   
사대는 삼국시대에 신라가 시작했습니다.
당나라때 돌궐과 화친 외교를 하면서 돌궐 내부를 분열시키고 위그르족을 통해서
세력을 이단시켰죠. 그리고 화친서약을 파기하고 돌궐을 멸망시켰고,
당나라 견제세력인 고구려-돌궐 동맹을 깨버렸습니다. 이와중에 고구려의 내부를
분열시켰고, 고구려를 멸망시키게 됩니다.

다른 면에서 신라도 당나라와의 화친으로 백제를 견제했는데 당나라와 신라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백제를 동.서에서 동시 공격하면서 백제의 주력을 분열시켰죠.
결국 의자왕은 일부 귀족들의 배신으로 잡히면서 백제가 멸망합니다.

어느나라나 외교술이 있고, 외교의 기본은 자국이익과 안보위협을 벗어나기 위한 물밑작업 중 기본이죠. 문제는 한국이 현재 타국의 이익과 안보를 핑계로 한 전쟁의 위협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것에서 외교를 못한다는 평가가 많죠. 괜히 룬이라고 욕먹진 않죠. 역대 대통령 중에서 이렇게 대놓고 모욕적인 욕을 받은 적도 없죠.
ranteria 23-05-25 10:10
   
그 중국과 2천년 넘게 원교근공 이이제이 하며 외교한게 우리나란데요? 일단 이이제이의 이가 동이족의 이 아닙니까 ㅎㅎ
     
땡말벌11 23-05-25 13:24
   
아닙니다. 이이제이의 이가 동이가 아닙니다.
한자로 오랑캐로 오랑캐를 견제한다는 겁니다.
고조선시대때 위만조선이 그러한 맥락이었고, 4군현의 설립목적 중 하나였죠.
          
ranteria 23-05-25 18:41
   
동이족에 쓰이는 오랑캐이 와 같은 한문이라고요 이이제이 영어로 하면 디바이드룰 이게 중국에서만 하는것도 아니고 어느나라든 다 하는 외교술입니다. 그리고 위만조선은 내부쿠테타고 한사군은 정복목적이죠. 진짜 이이제이는 장수왕이 북연에 고운을 황제로 세웠던거나 이후 북연멸망때 북연황족들의 망명을 받아준 행위 같은거죠.

크게 봐도 제네가 이이제이 걸었던건 북조가 백제로 고구려 견제하던거나 송이 고려로 요나라 견제하던건데 이건 반대로 봐서 백제가 북조로 고구려 견제하고 고려가 송으로 요를 견제한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냥 누구나 어느나라나 고대부터 다 하던것 입니다.
초록냥이 23-05-25 10:40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 아시아 각국의 환율이 폭등하면서
전세계의 시선이 중국의 환율정책에 몰리게 됨.
경제위기를 겪은 한국등의 아시아 국가들이 환율을 이용해 수출에 집중하면 경제위기를 빨리 극복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들의 최대경쟁국인 중국의 환율이었음.
중국은 중앙정부에서 환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국이 환율을 올리게 되면 그만큼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수출경쟁력에 타격을 주게 되는데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환율의 폭등으로 중국 상품의 경쟁력이
이미 손상을 입은 상황이었음.
미국등을 위시한 세계의 경제학자들이 중국에 환율을 유지해줄 것을 요청하게 되는데
어느나라든지 자국의 이익이 우선이지 타국의 이익이 우선이 아님.
그래서 그런 요청을 하면서도 사실상 중국이 환율을 올린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중국은 외환위기가 정리될 때까지 환율을 움직이지 않고 버텨주었음.
덕분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경쟁력에서 혜택을 보았고. 그만큼 빨리 경제위기를 벗어날수 있었고.
이렇게 예상을 벗어난 중국의 행보에 한 경제학자가 기고를 하기를
'중국은 미래의 패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미국을 보듯이 패권은 한 국가의 군사력이나 경제력만으로 가질수 있는 것이 아님.
다른 나라에 대한 배려와 상호호혜 정책으로 다른 나라들의 신뢰와 호응을 받아야 만들어 지는 것임.
미국이 한국을 위해 많은 병력을 투입하여 전쟁을 치룬 것처럼 때로는 다른나라를 위해 자국의 희생을 감수하는 것도 필요한 일임.

옜날 중국의 전국시대때 제환공이 노나라와 화친을 하려 했을 때 노의 신하가 갑자기 튀어나와 제환공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뺏은 노나라의 땅을 돌려달라 요구를 해서 어쩔수 없이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음.
그 뒤에 분노한 제환공이 이들을 벌하려하자 명재상인 관중이 이렇게 조언을 했었음.
'주공이 이 작은 땅 하나만을 원하신다면 그를 죽이십시오.
그러나 주공이 천하의 패권을 원하신다면 약속한대로 땅을 돌려주십시오.'
제환공은 조언대로 그 땅을 돌려주었고 결국 다른 제후들의 추대를 받아 대륙의 패자로 등극하게 됨.
그때 중국의 외교정책은 그런 비슷한 모습이었음.
그때의 정책이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면 중국은 지금보다 훨신 무서웠을텐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중국의 정책은 바뀌게 됨.
다른 나라는 무시하고 자국의 이익만 우선이며 힘을 내세우고 있음.
이런 중국의 모습은 오히려 무섭지 않음.
자국의 역사에서도 배우지 못하고 있음.
     
땡말벌11 23-05-25 13:33
   
공감합니다. 외교에서 패권의 유지는 베푸는 것이고 이익을 원한다면 고개를 숙이는 것이죠.

일본의 동북아경영의 실패가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패권을 무력으로 이루려 했기 때문이죠.
지금 중국이 당시의 일본이랑 똑같은 외교를 하고 있죠.
이런 외교의 근간은 자만심과 자존심입니다만 내용은 없죠.
지금 중국은 일본제국과 비슷한 횡보를 걸을 뿐입니다.
slrkanfk022 23-05-25 11:43
   
외교를 잘해서
전세계 국가에서 우방국이 10개도 안되나?
그것도 그지들로만?

그래서 비자허용국가가 몇나라?
호랭이님 23-05-25 11:54
   
중국이 외교를 잘해서 주변은 죄다 적이고 1세계 2세계에서도 배척받고 겨우 3세계 국가들에게 어필하는데 이게 외교를 잘한다고요? ㅋㅋㅋ 일대일로, 전랑외교로 중국은 제3세계 국가에서도 이미지 개박살났는데 이런거 기본 상식 아닌가요???
이쉬타 23-05-25 11:54
   
지금 중국정부의 외교술이  전랑외교라고해서  무자비하게 약소국들 괴롭하든가
복속시켜서 중국국익의 극대화 정책으로 ....
타국의 입장을 거의 고려 안하고 마구 밀어붙이자는 식이구
 전랑외교란게 사실은  철지난  제국주의팽창정책 그 자체임..
궁극적 목표는 이 지구의 유일 패권국가로 등극하는 것이어서 ..
타국에다 배려 같은거는 원체 없단점 이여..
     
땡말벌11 23-05-25 13:34
   
일대일로의 가장 큰 이유가 위원화의 유통을 통한 경제 식민지이죠.
이를 통한 기축통화의 완성을 노리는 부분도 큽니다.
          
이쉬타 23-05-25 13:41
   
중국 공산당들 이나 중국내 국수주의 피플들 목표는 그보다 훨 크고
1차로는 전아시아의 정복을..2차로는 미국을 밀어내리고 전세계 패권장악을 노린단 점이구 ...
경제적인 패권이나 기축통화 지위 도달등은 수단적 의미에  불과해여
갸들 야심은 훨더 크단 점이죠
Real블루 23-05-25 15:08
   
아무리 한국이 좌 / 우 대립이 극심한 국가라고 하지만,
우마오가 너무 우습게 봤네 ㅋㅋㅋ

짱1게 주제 외교술이 있긴 한가? 다 적으로 만들고 지가 가진 영향력으로
상대국가 괴롭히면서 자기 살 갉아먹는 짓만 하는 게?

여기 우마오 댓글 정지 없나요? 어디서 멍멍이 소리 그럴싸하게 하는 거 봐주는 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