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미국의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그 힘을 어떻게 유지하냐의 방법론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거죠.
힐러리의 경우 동맹의 힘을 이용해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것이고...
트럼프의 경우 고립주의로의 복귀로 세계에 지출하고 있는 그들의 힘을 막고 내부에 힘을 쏟겠다는 거죠.
트럼프가 미국민족주의요? 절대 아닌데요. 트럼프틑 그냥 단순무식한 꼴통이죠. 그리고 미국 민족이라고 할 수 있는게 있습니까? 다인종/민족 국가인데요...
세계 경찰 역할을 포기하고, 핵확산 도미노에 대해 나몰라라 한다면,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그 피해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게 될 나라가 미국 자신입니다.
왜 트럼프가 무식한 꼴통이냐고 한다면,
해외 파병 덜하면 예산이 줄어들까요? 해외 나가 있는 병사들 국내로 불러들이면, 그 병사들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부지와 시설들은 그냥 됩니까? 그것도 모두 돈이죠. 군인들 불러들여도 결국 인건비, 유지비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미국에 의지하지 말고 니네들끼리 핵가져서 알아서 방어해라.... 그러면, 한국, 일본 대만 등등 모두 핵을 가질 것이고, 그렇게 핵 도미노가 확산된다면, 미국에 적대적인 세력에서 핵물질을 손에 넣을 확률이 더 많아집니다. 굳이 ICBM이니, SLBM이니 핵투발을 이용하지 않고라도, 작은 화물 형태로 Dirty Bomb을 맨하탄에 뿌려버리면 그야말로 미국으로선 재앙이 될 겁니다.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을 걸로 아는 분들도 많은데 최종 학력은 와트 스쿨 경제학 학사 학위 입니다. (Fordham University에 다니다가 the Wharton School of Finance and Commerce로 편입)
Trump attended Fordham University in the Bronx for two years, beginning in August 1964. He then transferred to the Wharton School of Finance and Commerce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which offered one of the few real estate studies departments in United States academia.[16][17] While there, he worked at the family's company, Elizabeth Trump & Son, named for his paternal grandmother.[18] Trump graduated from Wharton in May 1968 with a Bachelor of Science in Economics.[17][19][20]
미국우선주의 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민족주의는 아니고요.
해외파병으로 인해서 죽는 자국민과 그 나라와의 안좋은 반미성향 그리고 방위비
입장 바꿔서 한국이라면 어떨까요?
꽤 오래 전부터 나온 이야기들이죠 원래부터 고립주의 입니다 미국은..
대선 공약들 대부분 상식선에서 나올수있는 말들이고 이것들이 동맹입장에서 부담되니
아쉬운소리 하는 거죠.
우리나라 준비해야합니다 그 변화의 조짐을..
그리고 힐러리가 능력이 될지가.... 오바마보다 더 고된 시련일 거라는...
글면 제 2의 트럼프가 또 나오겠죠.. 지금 역사적인 분기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티파티를 중심으로 하는의 미국 국수주의/고립주의는 오래전부터 있던 일이라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사책에도 나오는 ...3.1운동의 환경 요인중에 하나였던 윌슨 독트린도 같은 사상적 근간을 가지고 있고
WASP를 중심으로 하는 뿌리 깊은 미국의 인종주의는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 없다.
그들은 앵글로 색슨계 귀족, 유대계 중인 계층으로 구성되고
내부적으로는 완전한 자유 경쟁, 외부적으로는 고립되지만 존경받는 미국을 꿈꾸고 있는걸 여러 매체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런 점은 굳이 전문가가 아니라도,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등..각종 매체에 그런 사상이 상당히 노출되고 있어(최근까지 개봉되고 있는 영화 퍼지시리즈에 극명하게 나타남..) 어느정도 비판 능력만있으면 쉽게 느낄 수 있다.
외부와의 타협은 기껏해야 원유정도고 미국에도 풍부한 세일가스가 경쟁력을 얻기시작한 지금 그나마도 치명적인 약점은 되지 않고 있다.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파워인 WASP와 유대인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 이상
시간과 정도의 차이지 종국에는 고립되고 최소한으 영향력만으로 자국의 안보만을 중시하는 강대국 미국의 탄생을 예견할 수 있음
트럼프의 대외 정책은 영국으로 비유하면 Splendid isolation 에 가깝습니다. 세계 제패를 한 대영제국이 자신의 이해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영국이 속박된 어떤 영원한 동맹도 없다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 비슷합니다. 트럼프의 주장은 NATO , 일본, 한국, 사우디를 미국이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지켜줄 이유가 없다는 거지요.
알아서 각자 도생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라. 이거죠.
이미 조지 프리드만의 The Next Decade 에서 주장한 것처럼 지역의 균형을 미국이 군사력을 투사해서 억지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생기는 지역의 균형을 그대로 놔두고 미국의 패권에 위협이 될 요소만 제거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비슷합니다.
한마디로 고비용/저효율의 냉전시대의 미국의 대외 전략을 냉전후의 저비용/고효율의 대외전략으로 바꾼다는 겁니다. 이런 대외전략의 변화가 저비용/고효율의 대외전략이 될지는 두고 봐야 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