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의 임기중에 중국이 필리핀영해에 대한 도발을 자제하고 그외지역으로 확장하는 방법이 있죠.
껄끄러운 미국의 개입을 최대한 막을수 있고, 아직 미-베트남간에 동맹으로의 전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베트남부터 손보고 두테르테이 임기가 끝나고 차기정권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면서 필리핀을 가지고 놀겠죠.
필리핀의 입장에선 일단 중국의 위협을 피할수 있고, 두번째 미국의 대중국포위에서 필리핀의 중요성을 부각할수 있죠.
어쩌면 우리나라보단 필리핀의 전략적 가치는 미국의 입장에서 상당히 높다 봅니다.
여지껏은 동남아에서 어떤 위협도 없었기에 미국은 필리핀에서 철수할수 있었지만 중국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막기위해선 필리핀의 위치는 상당히 중요하죠.
두테르테는 중국의 위협을 최소화 함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받을수 있고, 미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낼수도 있죠.
9월초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필린핀 영해를 침범하면 피를 보게 될 것이다" 라는 소리도 했었죠.
이후로 몇일후엔 "일본은 사과했는데 미국은 사과한적 없다" 라는 뻘소리를 했죠.
(당연히 일본은 필리핀에서의 학살 행위에 대해 사과한 적 없습니다, 미국은 필리핀에서 학살 한적도 없고..)
"미군을 철수시키겠다" 라고 했다가 다음날 필린핀 외교부에서 "미군이 철수할 일은 없다" 라고 하고..
"중국에게 필리핀 어민의 어로 활동을 보장받겠다"라는 마치 중국의 영해로 인정하는 듯한 멘트도 했죠..
이 사람은 그냥 병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주관도 철학도 없고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마구 뱉어내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