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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21 23:10
[공군] A-10같이 느리고 생존성 낮은 기체는 우리나라에 필요없습니다.
 글쓴이 : 배곺아
조회 : 3,001  

근데 이건 뭐죠?

20140405002132_KA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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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지 15-04-21 23:34
   
ㅋㅋ  저건 전선 통제기
도나201 15-04-22 00:14
   
하나더.... 그랜저하고 티코하고 기름을 누가더 많이 먹읍니까....
글..구.. 사용처도 다르죠..
a10은 오로지 지상목표물공격..이고..
저건... 휘이 날라다니다가... 있으면.. 요깃네.. 하고.. 알려주는게 목표..인기종..
     
배곺아 15-04-22 00:18
   
KA-1은 공식적으로 A명칭을 받아들이면서 전선통제기이자 경공격기도 되었습니다. 이미 공기부양정공격임무도 맡은 상태.... 유지비야 A-10이 높겠지만 전력대비 비용을 따져보면 과연 손해일까요? 전 A-10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은근히 저런 저속기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촛저속 침투기인 안둘기요격이라든가 공기부양정등에 대한공격임무도 있고요. 억지로 KA-1에 임무를 맡기긴 했는데 빈약한 화력과 낮은 생존성, 너무 느린 속도등등등 못미더운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인히스플 15-04-22 00:38
   
아무리 그래도 주요임무가 전선통제기인 KA-1를 A-10랑 비교합니까 ㅡㅡ; 직접적으로 기갑차량을 때려잡자고 만든것도 아닌데. 포지션이 다릅니다 포지션이...
          
오리발톱 15-04-22 06:09
   
KA-1은 전선통제가 주 임무이고 지상공격은 부차적으로 부여된 임무. OA-10은 애초에 지상공격용으로 만들어졌는데 부차적으로 전선통제 임무가 부여된 거. 태생이 다름. 그리고 서해 5도 지역에 배치된 코브라에 분산탄 장착할 시에 공기부양정 저지가 가능하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고, 향후 70mm 유도로켓이 배치되면 확실히 막아냅니다. 원래 고속정이나 공기부양정 같이 빠르지만 대공방어가 취약한 선박의 저승사자는 헬기입니다.
진실게임 15-04-22 00:30
   
전선 통제기는 없어서는 안되죠.
엄청난 전선의 물류와 사람의 이동을 조정해 주는 역할인데, 없으면 같은 전쟁을 엄청 혼란스럽고 어렵게 해야 하죠.
동시의 적황 감시도 하고... 고립된 아군의 탈출도 돕고... 포격의 정확성 높여주는 조정도 해주고... 작전의 진행 전개도 확인해 주고...

A10 같은 지상 전용 공격기는 미군한테도 사치스럽다고 인식되는 물건...
사통팔달 15-04-22 00:47
   
a-10도 oa-10 전선통제기 버전이 있고 많이 쓰였죠.
     
오리발톱 15-04-22 06:06
   
OA-10과 KA-1의 운용유지비는 비교불가인데요. 운용비 비싸게 먹히는 구닥다리 기체 끌고 와서 겨우 전선통제기로나 쓸 공군은 없습니다.
전략설계 15-04-22 11:08
   
어제 A-10 근처에서 훈련하는데. 시간을 쟤봤습니다.
봄이라 건물에 창문 활짝 열린 상태에서..

처음 소리 듣고 A-10이 건물 근처까지 오는데, 정면에서 6초.. 뒤에서 오는거 4초..
시속 600킬로 잡고.. 초당 170미터..
1킬로 접근해야 A-10의 존재를 느낀다 그겁니다.

고도는 300-400미터 정도.. 저공비행중이었습니다.
이런게 실전입니다.
서산 비행학교에서 뜨는 프로펠러기들.. 눈에서 없어질 때까지 시끄럽습니다.
한참 시끄럽게 하고 갑니다.
CAS 전용기가 괜히 전용기가 아니죠.
애는 갑자기 쑝~ 하고 옵니다.

A-10 쑝~ 소리 듣기 전에 기관포를 맞아 뒈지든, 로켓을 맞아 뒈지든..
폭탄을 투하하는 시점과 동시에 A-10 존재를 알게 되니..
하늘을 향해 24시간 꼴아보지 않은 이상.. 이거 막기가 녹녹치 않습니다.

한참 따다닥 총격전이라도 벌어지는 통에 당하면.. 정신나가는 수 있습니다.
전방에 적과 대치하며 교전 중에.. 적한테 신경쓸라..
하늘에서 이런 공격 당하면 대처불가입니다.

산에서 대대급으로 남북한이 교전하고 있는데..
보병의 숙련도란 아무리 저쪽이 벼농사 짓는다고 해도 저쪽이 높은 것이고..
이런거 날라와서 때려주고 가면.. 그 사기란 말로 표현 못하는 것이죠..

체공시간도 길어서..
근처에서 왔다리 갔다리 서성여만 대줘도 적이 싸울 맘도 안 들고요..
앞에 적 상대해야지, 공중의 멧돼지 왔다갔다 하지.. 전투도 분위기라.. 분위기로 이기는 겁니다.

하나라도 더 있음 도움 되는 무기고요.. 퇴역한다는데.. 협상하는건 능력이죠..
현역 280대중에 상태 좋은 60대 정도 들여오고.. 60대 정도 부품용으로 달라고 해도..
퇴역시킨다는데.. 꼭 안될거 있겠습니까.. 저리만 되면 부품비도 덜 들어요..
가봐야 사막으로 갈건데.. 글로 가나.. 몇푼 더 받고 동맹국으로 가나..
어차피 퇴역하면 오산의 20대는 빵꾸나게 생겼습니다.

조종사가 문제라면.. F-5E/F 조기 퇴역시키면 됩니다.
이거 용도가 뭔가요?
중거리 공대공 교전이 되나요..
실전에서 500파운드 폭탄 4발이나 메나요.. 메버릭이라도 달립니까..
이걸로 근접지원하느니.. A-10이 백배 천배 나아요.
운용에 익숙함.. 그것도 결과가 있어야죠.
     
사통팔달 15-04-22 11:52
   
f-5는 안그래도 제공호 이외엔 다퇴역입니다,그리고 우리나라 f-5계열 필요한게 딱한분야에선 필요해요,스크램블 용도죠,제일빠른 시간에 뜹니다. 그용도로는 말이죠.스크램블 용도로도 이젠 fa-50계열도 같이 하긴합니다만 그래도 좀더빠른게 f-5계열이죠.
     
오리발톱 15-04-22 12:22
   
하나라도 더 있음 도움되는 무기는 F-16입니다. 미공군도 인정하는 만능일꾼. 마침 Block32급 기체 수십 기가 퇴역하면서 소요 제기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미 작년에 우리 공군이 F-16 리스를 요청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올해 리스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되었고요. F-16이 리스로 들어오면 별도의 조종사 훈련이나 부대시설 확충 없이 그냥 하던대로 창정비 하고 조이고 닦고 날리면 됩니다. A-10 임대는 미국이 원하는 일이고, F-16 임대는 우리가 원하는 일입니다. 협상을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유도해야 할 일이고, 결렬되면 그냥 기존 기체 소티수 늘리면서 버티거나 FA-50 더 뽑는 걸로 가면 될 일입니다.
          
전략설계 15-04-22 16:27
   
16은 임대 안한다고요.
미국이 거부했잖아요.
임대 안한다고요. 임대 안한다고요. 임대 안한다고요.
차 떠났는데 자꾸 16 임대 얘기를 하나요.

35 삐끄덕 거리는데
어뜬 나라가 16급을 임대해주겠습니까.. 어느 나라든 현재 주력인데..

눈 확뜨고 현실만 놓고 보세요.
16 임대는 없는 애기고, 10은 하면 할 수 있는 현실의 얘기입니다.
(임대 말구.. 헐값에 들여오는것)

FA-50 60대 수량에서 더 늘리면요..
2050년까지 이걸 쓴다고 생각하면 한국공군 말아먹습니다..
무인기도 아니고 조종사 태우는 유인기인데.. 가격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F-5E 80년대 쓸만했지만, 2000년대 들와서 어떻게 됐습니까..
저 위에 스크램불 용이라고 하시는데..
사이드와인더로 스크램불 나가는 존재는 하되 의미가 없어지는
있으나마나한 기체가 됩니다.

지금 35 삐그덕거리고.. 각국 스텔스 등장하기 직전이라 그렇지..
한 10년 지나서, 중일 스텔스기 본격적으로 배치하면..
FA-50 너무 차이나죠. 쓰레기됩니다..
대북용도 적당할 때 대북용이지.. 100대 넘어가면 수적 주력입니다.

A-10 헐값에 넘겨준다면.. 한 15년 쓰고 버림 되니.. 지금 시기에 요긴 것이죠.
     
Centurion 15-04-22 14:46
   
일단 본인이 말씀하셨듯이.

처음 접근하는 6초 안에 맨패드가 못쏠수는 있겠죠.
하지만, 본인이 말씀하셨듯이 장시간 체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는 기체인데 맨패드에 격추가 안된다는건 앞뒤가 안맞죠.
1개 분대나, 고작 1개 목표 타격이라 한방에 미션성공하고 귀환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장시간 체공한다는건 타격할 목표가 많다는 소리인데..(소수 게릴라도 아니고 120만 북한군을 상대로)
A-10이 이지스함마냥 수십개의 목표를 동시 추적, 동시 교전하는 그런 기체는 아니지요.
목표가 많은만큼 그만큼 상공에 오래 떠서 오랫동안 지원해야하기에 맨패드의 위협에 노출되게 되죠.

실제로도 IS한테도 맨패드로 얻어맞고도 날아다니며 GAU-8을 난사하는 위엄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실제로 얻어 터지기도 얻어터지고, 저고도 근접지원을 하고 있으며. 맨패드 요원이 대공감시 안하고 딴짓한다고 생각할 수도 없죠.

특히나 북한 같은 경우라면 IS 게릴라들하고 다르게 정규군이니 맨패드 요원이 넋놓고 지상전 상황에 한눈 팔 수도 없고..
그 맨패드 요원들이 지상 레이더기지의 접근 정보를 받을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미공군이 A-10 유지비용으로 5년간 잡아둔게 대략 4조 정도인데..
280대라고 하면, 대략 대당 142억.. 1년에 28억 가량이 든단 소리죠.
이거 2년 아끼면 훨씬 싸고 안전하게 굴릴수 있는 MQ-1 프레데터(50억) +그리핀 미사일 조합 굴릴 수 있는 돈이죠.
(한국군이 60대를 도입한다면 유지비만 5년간 8,520억.. 연간 1704억)

미 공군측에서도 A-10 퇴역시키려는 이유가 CAS 임무에 A-10 말고도 훨씬 적합한 미래의 대안이 있기 때문이고,
레이저 유도폭탄과 GPS 유도 폭탄이 발달해서 더 이상 A-10에 의존할 필요도 없이 B-1, B-52로 원거리에서 CAS 임무를 실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죠.

즉, 단순 폭장량 많은거랑, 유사시 저고도 CAS 활동이 필요한 경우 아니라면 A-10의 매력은 별로 없단 소리죠.

그리고 상대적으로 공군 의존도가 높고,
포병 전력이 부족한 미군은 몰라도.. 한국군은 포병이 충분하다는것도 간과못하죠.
돈많은 미군조차도 요즘 박격포나 155mm 포 사용빈도가 커지는 판인데..
미국조차 부담스러워 퇴역시키고 갈아타려는 시점에..
돈도 없는 한국에서 A-10을 매버릭 셔틀로 굴린다는건.. 상당히 과도한 느낌이 있죠.

그냥 무인정찰기로 적 좌표나 잘 따서 값싼 포병 활용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매버릭 한발에 못해도 4천에서 많게는 2억이라는데.. 이걸 막 퍼붓는건 낭비겠죠.

그만큼 값진 타겟이면 모를까.
1~2천만원짜리 신형 유도로켓에도 박살나는 전차나 장갑차량 상대로 쓸거면 더더욱 그렇고..
보병 목표라고 해도 마찬가지..

그나마 A-10이 싸게 굴릴 수 있는 GAU-8 30밀리기관포도 사용하려면
저고도 근접지원이니 매버릭셔틀과는 무관한 얘기고..

괜히 한국정부, 국방부에서 A-10 도입을 거부하는게 아닌거죠.
          
전략설계 15-04-22 16:29
   
주변에서 시위만 해도 적은 주늑든다는 얘기입니다.
예전에 선동열 벤치에서 몸 풀면 상대팀 짐 싸듯이요..

핵심 공격은 첫 공격에 끝내야죠.
공격 끝났는데 머러더 사거리 안에서 껄리적 거리겠습니까..
놀아도 중고도에서 놀아야죠..
배곺아 15-04-22 12:22
   
전선통제기가 맞이하는 전장환경이 CAS전용기체가 맞는 전장환경보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나요? 마치 KA-1은 안그런것처럼 여기시는데 적의 접점과 붙어 화력통제하는 임무는 CAS의 그것과 비교할 때 위험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동일 위험이라면 더 나은 방어력과 더 빠른 속도,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춘 기체가 생존성이 더 높다는 것은 주지이 사실입니다. 아예 생각도 안해볼 사안은 아니라는겁니다.
     
오리발톱 15-04-22 12:30
   
KA-1이 위험해질 정도의 환경이라면 그냥 대공포 정도 있는 수준이 아니라 맨패드에 중거리 유도탄이 배치될 정도의 환경입니다. A-10이라고 해서 생존률이 크게 늘어나는 건 아니에요. 미공군에서도 인정한 적이 있습니다. 레이더로 조준하는 대구경 자주대공포만 있어도 A-10의 생존률은 절망적으로 떨어진다고요. 실제 A-10이 활약한 대부분의 케이스는 적 저고도 방공망이 살아있는 상태가 아니라 F-16 등의 CAS에 의해 방공망이 완전히 박살나고 기껏해야 소구경 대공화기가 남았을 때 투입된 경우입니다. 40mm 정도의 대공포탄에 맞고도 생환했다며 맷집을 칭찬하지만, 그런 상황 자체가 A-10에게는 피해야 하는 상황인 겁니다.
저속통제기 날리기 위험해질 정도의 환경이 되면 괜히 맷집 늘려서 억지로 밀어넣는 게 아니라 고속통제기를 띄워야 합니다. 이미 우리도 개발비 들여서 KF-16 10기 정도에 정찰포드를 장착해 정찰임무를 부여하고 있어요. 그래도 저속으로 날아다니는 전선통제기 롤이 필요할 때 필요해지는 것이 중고도 무인정찰기입니다. 우리 군이 무인정찰기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죠. 중고도 무인정찰기 정도면 크기가 작아서 포착도 힘들고, 격추 되더라도 인명 손실이 없으니 부담이 적습니다.
          
배곺아 15-04-22 12:36
   
제가 말하는게 단순 맷집의 차원이 아닙니다. 전술통제기는 전투기가 공격 임무를 수행할 때 지상에 있는 표적을 찾아내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헌터역할인데 A-10은 랜턴통합이 되어 있어 헌터와 킬러를 모두 수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헌터와 킬러간 표적이양과정에서 생기는 시간적 갭이나 비효율성을 생각해보면 A-10도 괜찮은 선택이라는겁니다. 그리고 정찰포드는 현재는 지상스테이션에서 정보를 받아 운용하는 형태라 그런 식으로 운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부가해서 어차피 고속전진하는 적을 상정하면 선전개하여 대비해야 하는 방공망의 특성상 방공우산은 약할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종심타격할 물건도 아니고 고속돌파하는 적 첨단부대의 공격에는 꽤 먹힐거란 겁니다.
배곺아 15-04-22 12:47
   
그리고 방공작전의 특성상 적기의 항적정보가 실시간으로 방공부대에 전파되야 합니다. 적기의 속도,방위와 시간등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고 이 정보는 선전개된 레이더기지가 제공해요.

맨패드냉각시간따위야 이해하실테니그건 넘어가고.....

 저공역에 특화된 기체의 항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고 싶으면 최전선에 저고도레이더를 들이밀어야 가능합니다. 아니면 에이웍스를 쓰시던가?

고속돌파하는 기갑부대의 안전을 위해 과연 이동식레이더를 먼저 배치해주는 수고를 할시간이 있을까요? 그리고 위쪽동네애들이 그런짓을 할까요?
인히스플 15-04-22 17:48
   
아니 무슨 아직도 전선통제기 이야기를.... 애초에 전선통제기는 차후 무인기로 대체될 판이 높은 판국에 아직도 무슨 A-10키워드와 KA-1 키워드를 논하고있는건지. 그리고 무슨 FPS나 시뮬레이션하는것도 아니고 그런걸 논하고있어요. 애초에 전장이 각 진영에서 시작해 필드 딱갈아놓고 변수없이 하는 게임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