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전력에 직면한 일본의 군사 및 항공우주 산업은 이번 주 도쿄 에어쇼에서 최첨단이고, 그리고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스텔스 전투기를 공개한다.
F-3라고 불리는 신형 전투기는 향후 수십 년간 일본 공군력의 핵심이 될 것이지만, 사양에 따라 4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지출해야 할 수 있다.
일본은 업계에서 주장하는 첨단 스텔스 전투기와 저렴한 재래식 전투기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F-3 사업은 미래 일본 방위산업의 핵심입니다." 익명의 관계자가 말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18년경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저가의 재래식 전투기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아베 신조 총리와 가까운 관리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지난 10년간 기록적인 수준의 국방비를 지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지출하는 국방비에 비하면 한참 적다. 저가의 전투기를 개발한다면, 해외 판매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투기를 확보할 수 있다.
고성능 전투기 개발을 지지하는 측은 국방부 관료와, 방위 산업 능력을 유지하고 미국 방위산업체로부터 사업 손실을 보상받고자 하는 일본의 자국 기업들이다. 업계 소스에 따르면, 고성능 전투기 개발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미국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보다 더 높은 성능을 갖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3월, 일본 방위성에서는 해외 항공기 개발사들에게 F-3의 공동 개발에 대한 RFI를 발행했다. 앞서 방위성은 다수의 스텔스 기술을 실증하는 ATD-X라 불리는 기술실증기를 미쓰비시 중공업과 테스트했으나, 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RFI에는 일본이 원하는 항공기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요청이 매우 모호하다." 문서를 보고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그것은 비싼 스텔스 전투기 사업과 저렴한 재래식 전투기 사이의 선택을 심사숙고하면서 아이디어만 낚시질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