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세운 계획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6년까지 미 해군과 유사한 전투 체계, 위상배열 레이더, VLS를 통합한 신형 미사일 호위함 초도함을 건조하기로 했고 여기에 1조 400억 원 예산을 책정함. 그리고 군붕이들이 잘 알다시피 3년 연속으로 조짐.
2. 대만 중산 과학원이 함대공 미사일, AESA 레이더, 함정 전투체계를 시험하고 있지만 그 진척도는 뒤쳐져있으며 기존 일정에 따라 초도함에는 아가리가 찢어져도 못 들어감.
3. 저 꼬라지를 보다 못한 정부 고위 관료들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서 갑론을박하며 토론했고 군인 출신 자문의원이 주도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내려짐
4. 2027년 중공 침공설에 대응하여 즉각적으로 쓸 수 있는 전투력을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2천-2천 5백톤급 경호위함 8척을 신속 건조하기로 함
5. 저 경호위함은 2023년부터 1번함이 건조될 예정임. 경호위함의 주임무는 타강급, 광화 6호같은 미사일 고속정들을 지휘통제하며 단거리 방공 우산을 씌워주는 것임. 동시에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해상 순찰을 수행함. 8척 중 4척은 대잠호위함, 다른 4척은 방공함으로 버전을 나눈다고 함.
6. 2년도 안 남았는데 저걸 언제 설계하나 싶은데 대만 해군은 이럴 줄 알고 2천톤급 2등급함을 준비해놨었고 영상의 1400톤급 경호위함 컨셉도 만들어놓았음.
7. 어쨌거나 700톤 타강급 따리보다 훨씬 커서 레이더, 소나, 헬기 뎈도 들어가고 무기 체계도 타강급과 유사한게 들어갈거임. 하지만 대공/대잠 이원화를 할거라서 대공, 대잠 둘다 동시엔 못함.
8. 그리고 그놈의 수직발사관은 요번에도 안 들어감. 신형 호위함을 위해 만들어진 해궁-3 함대공 미사일을 못 쓰고 대신 경사발사관에서 쏘는 해궁-2 함대공만 쓸 수 있음. 이렇게되면 경호위함의 방공 능력은 4500톤급 목표였던 함대 방공에서 지엽적 방공으로 격하되어버림.
9. 당연히 4면 고정배열 대신 회전식 AESA 레이더가 들어갈텐데 테스트는 통과했지만 해군 쪽에선 성능을 못 미더워한다고 함.
10. 대만 내 조선소와 계약해서 건조하되 사업은 데드라인이 촉박해서 중산 과학원이 주도함. 해외 업체들은 간접적 역할만 맡을거임.
23년부터 목표 성능 대만-인천급 8척 27년까지 스피드런 건조......
저 바닥에서 한가닥하는 기자가 쓴거라 레알같긴한데 진짜면 내 예상을 뛰어넘음. 2500톤급 경호위함으로 급한 불 끈다까진 예상했는데 거기에 스피드런을 끼얹을거라곤 상상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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