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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4 04:33
[기타] CEP 10미터 이하의 로켓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3,916  

민간 로켓의 원형 공산 오차(CEP, Circular Error Probability)가 10미터 이내 ...
그러하다는... ;;;

s61bv2t.jpg

CRS-8_(26239020092).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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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네브 16-04-24 04:51
   
물위에 착륙장을 만든 이유는 뭔가요? 충격흡수인가요
     
망망월월 16-04-24 05:16
   
원래 추진체로켓은 날아가다 분리되서 떨어지는데, 공해상이 아니라 님 머리로 떨어지게 설정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정봉이 16-04-24 05:28
   
안전상의 이유가 제일 크죠
     
참치 16-04-24 07:25
   
경제성 때문입니다. 연료가 가장 적게드는 적도해상으로 발사해서 낙하궤도 바다에 받이선을 놓은 겁니다.

육지에 안착하려면 연료를 더 많이 실어야 하고 크기도 커지죠.
나무와바람 16-04-24 11:45
   
뭐 우주항공분야와 군사분야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기술도 돌고 돌다보니 그러려니 ㅎㅎ
미국의 기술이 부러울뿐이네요 ^^
archwave 16-04-24 12:51
   
이걸로 원형 공산 오차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주 큰 차이가 있죠.

1. 위치 추적 도움을 받는다.

외부에서 정보를 제공 (GPS 도 포함하는 것) 받지 않고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면서 동작하는 미사일 부류의 원형 공산 오차는 관성항법장치의 정밀도 하나에 목 매다는 것이고 당연히 원형 공산 오차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2. 목표물이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

저 바지선이 로켓에게 계속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형 공산 오차가 생긴다면 순전히 로켓의 궤도/자세 제어 오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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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물이 스스로 위치 알려줄리도 없고, GPS 도움도 못 받는다고 가정해야 하는 미사일과 민간로켓의 원형 공산 오차를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죠.
skyman 16-04-24 13:20
   
archwave님이 잘못 알고 계시네요.
간단히 말해서 속도의 문제에요. 마하 20으로 돌입하는 ICBM 탄두도 자기 위치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경로수정합니다.

낙하 중간 단계에서 위치를 되돌려서 로켓을 재점화해서 감속하는 과정에서 착륙 속도가 수십km/h 이하로
조정이 되는 로켓을 유도하는 데 어려울게 뭐가 있나요.
     
archwave 16-04-24 14:29
   
곡예 비행 안 보셨나요 ? 시속 수백 km 로 비행하면서도 수십 센티미터 이내로 위치 조절합니다.

대기권 재돌입 탄두가 아닌 이상 속도 빨라봐야 곡예 비행 속도의 10 배 ? 그 정도 수준.

속도 때문에 원형 공산 오차가 크게 날 일 없습니다. 기껏해야 미터 단위겠죠.

자신괴 목표물의 위치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다면 10 미터 오차 ? 그 정도는 어려울게 없죠.

공대공 미사일의 경우 목표물에 직접 부딪히기도 합니다.
( 사이드 와인더 불발탄이 동체에 박힌채로 귀환해서 사이드 와인더 분석 가능했던 사례도 있죠. )
깡통의전설 16-04-24 15:05
   
GPS 딜레이 존재합니다. 고속에서 잘 못 수정하면 수백 m씩 벗어나지요. 저경우야 착륙시니까 정밀하게 제어되는거고요.
skyman 16-04-24 17:06
   
;;기초적인 개념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그냥 본인의 상상력에 의존해서 댓글을 다시는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중요한건 속력이지 자기위치파악능력의 유무가 아닙니다.

원형공산오차는 목표 도달시점의 속력이 시속 수백km 이상인 무유도 비행체나 시속 수천km이상인 유도 비행체에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본문의 팰컨 나인 로켓에 CEP 개념을 도입한 것부터가 심각한 오류입니다만.

왜냐하면, 군사용 무기는 표적에 가깝게 도달할수록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있고, 비행체 자체의 손상은 당연시됩니다.
반면 팰컨 나인 로켓은 재사용을 목적으로 함으로 회수시 본체의 손상을 막기 위해 하강 속도가 초당 수 미터, 시속 수십 킬로미터
이하로 제한됩니다.
이러한 특성은 수송용 곡예용 전투용이든 재사용이 당연시 되는 모든 항공기에 적용되기 때문에 지면에 도달하는 과정을
착륙(Landing)이라고 부르고, 목표물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비행체가 소멸되는 모든 탄두, 로켓, 미사일의 최종단계는
 명중(impact)라고 부릅니다.
착륙하는 모든 비행체의 초당 하강률은 수십미터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반면 미니트맨이나 피스키퍼 같은 대륙간탄도탄은 최종 돌입단계에서 마하 15~20의 속력이고
초속으로 환산하면 일초에 수 km를 이동합니다. 참 별로 대단하지 않은 차이로군요?

그리고 icbm이든 mrbm이든, srbm이든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탄두는 위치확인수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탄두 분리전까지는 gps유도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최종 낙하단계에서는 반드시 초고가의 관성유도항법장치를 이용합니다.
Gps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gps가 너무 부정확하기 때문이구요. 완전 반대로 알고 계시는군요. 민간용,군용 막론하고
Gps가 관성항법장치보다 훨씬 더 부정확합니다. 탄두 유도는 위치 뿐아니라 속력까지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gps를 쓸 수 없습니다.

국산 전술탄도탄의 양산이 지연되는 이유가 애초 예상했던 양산단가가 10억원 수준에서 20억 이상으로 폭등했기 때문이고,
그 주요 원인이 예상했던 관성항법장치 국산화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미니트맨이나 피스키퍼에 장착되는 관성항법장치 가격이
탄두를 제외한 유도시스탬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구요.
     
archwave 16-04-25 04:36
   
GPS 가 너무 부정확하다는 말씀은 의외네요. 민간용이 아니라 군용이라면 1 미터 정밀도는 거뜬히 얻을텐데요.

관성항법장치는 측정한 것을 계속 누적/적분해서 위치/속도를 파악해야만 하니, 매 순간 절대좌표를 얻어내는 GPS 보다 정확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탄두분리전까지 GPS 이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죠. 되도록 동작시간을 짧게 가져가야 누적되는 오차도 줄어들테니까요.

그리고 초고가의 관성유도항법 장치를 쓴다는 것은 위에 제가 말했듯이 관겅유도항법 장치의 정밀도에 목 매달게 된다는 얘기겠죠. 저렴한 것 또는 구형의 관성유도항법장치를 쓰는 경우라면 GPS 보다 나을 것이 없을겁니다.

물론 GPS 를 쓸 경우는 갱신 주기가 초고속 비행체에서 쓰기엔 너무 느리다는 문제가 있긴 하죠.

그렇다 해도 대기권 재돌입하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면 저렴(?)한 관성유도항법장치보다는 GPS 가 더 나을겁니다. 물론 그 정도로 돈 아껴가며 무기 만드는 애들은 없을테니 하나 마나한 얘기인 셈.

사실 이런 얘기는 별 의미도 없는데, 대륙간 탄도 미사일 탄두는 GPS 쓰고 싶어도 못 씁니다. 마하 20 속도로 재돌입하는 상황에서는 고온에 의한 플라즈마 때문에 GPS 전파 수신하지도 못 할테니까요.

탄두 돌입 때는 목표물 상공이니 GPS 재밍 방해도 있을거란 가정도 해야 하는 것이겠고, 이래 저래 쓰고 싶어도 못 쓰는게 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