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박사가 거짓말을 하거나 뭘 모를리는 없고 ... 그렇다고 하시는 말씀이 나로호 실물과는 부합하지 않는데
가능한 추론은
1. 러시아가 1단 검증용으로 가져온 GTV에는 RD-151이 아닌 RD-191이 달렸다
그 이유는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더미를 단 게 아니고 자신들도 점화실험을 하기 위해
한국에 굳이 알리지 않고 몰래 RD-191을 달고 들어왔다.
2. RD-151과 RD-191은 다단연소를 위한 구조물만 일부 다를 뿐 기본 구조는 동일했기 때문에
남의 돈으로 RD-191을 실험하고 고스란히 반출해갈 생각이었는데 한국이 계약조건을 들어 반출을
반대하자 하는 수 없이 그냥 두고 갔다. 이로 인해 나중에 사장이 해임되었다
조광래 박사가 취재에서 말하는 다단연소 엔진은 GTV에 달린 '앙가라 엔진(RD-191)' 이지
나로호에 단 RD-151이 아니다.
네, 저도 다단연소 엔진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러 위키등에 다단연소라 했지만 정확히 구분하자면 분명 그냥 가스배기엔진이라 생각합니다.
즉, 다단연소를 위한 장치등인 빠졌지만 그 외 모든 설계와 구현은 다단연소를 위한 것으로 최소한 나로호에 장착된 151 버전만은 다단연소 엔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원래의 151이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흠, 이건 나로호나 연구개발자들을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입장을 돕는 겁니다.
MTCR도 있고 러시아 입장도 있으니 만큼 이번 누리호 발사로 다시 거론되는 것이 별로 우리에게 이로울 것이 없습니다.
모형으로 두고간 것이 실제 191이었고 151엔진의 기술상 사실 191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자 러시아측에서 191기반의 러시아 로켓 개발을 위한 과정이었다 해도 어쩃든 나로호는 가스배기형식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장착된 나로호 엔진의 다단으로서의 잠재력과는 별개로요.
즉 우리의 151 엔진이 충분히 다단으로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나로호는 가스배기형식인 겁니다.
우리나 러시아나 국제법상 문제될게 없다는 것이고 그 얘길 하는 겁니다.
아니 무슨 누구의 입장을 돕는다는겁니까?
계약서 잘못 적은것도 러시아고 gtv에 앙가라 엔진 보낸것도 자기들이고
그 앙가라 엔진에 "모형엔진 "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자기들이 러시아어로 표시해서
모형 아니라고 우길수도없고.... 돌려달라고 했다가 계약대로 안돌려줬고
그래서 러시아 관계자 다 문책당하고 오래전에 종결된일인데
누가누구의 입장을 돕는다는건지??
링크 타고 가 보니 가 보니
""나로호에 달린 RD-191은 터보발생기를 거친 불완전연소의 검은색 가스가 안보인다"
고로 다단연소엔진이라는 논리인데요
나로호에는 RD-191이 아니고 RD-151입니다. 우선 사실관계가 틀렸구요.
우연인지 일부러 그런 각도를 잡은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터보배출 노즐이 로켓 동체에 가려진 각도에서 촬영된 것이 대부분이라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짤방 같은 걸 보면 분명히 불완전 연소로인해 온도가 낮아 붉은색을 띄는
불기둥이 주 노즐과 분리되어서 보입니다
발사초기에는 불완전 연소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님이 올린 사진은 점화단계 사진이니까요..그리고 로켓 표면에 붙어있는 얼음들이 떨이지며 로켓불꽃에 타거나 먼지가 타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뒤에 발사장에서 배출되는 수증기로 인해 검은 연기의 구분도 힘들구요..
링크글 위에서 13번째 사진 보시면 보이듯이..터보펌프 배기파이프가 아예 따로 있어서 2개로 보입니다..다단계는 이런게 없이 로켓분출구 하나이구요..나로호 이송하면서 보이는 다른 사진에는 이런 배기파이프가 따로 보이지 않습니다.
유투브에서 " 나로호 이송" " 누리호 이송" 키워드로 검색하면 보이는 영상에서 로켓 하단부를 눞혀서 보이느 영상이 있는데 여기서 명확하게 누리호는 터보펌프 배기구멍 삐죽 나와있어서 2개이고 누리호는 없다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단연소가 좋습니다..연비가 10%더 나오는 러시아만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터보펌프를 돌리기위해 추력없이 버려지는 가스를 버리지 않고 로켓연소실로 보내 태우기에 연비가 좋지요..쉽게 말해 꺼꾸로 타는 보일러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작은건 이미 완성했고 차기 로켓으로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저게 rd-191 아니면 150톤 추력의 가스발생기사이클 엔진을 어디서 구해다가 날릴까요??
러시아 에서 케로신 쓰면서 단일노즐로 저정도 추력내는건 nk-33 뿐인데 그것도 다단연소 사이클 엔진임
그리고 애초에 나로호 모듈이 앙가라 로켓 1단 통합모듈 가져다 쓰는건데 앙가라 로켓 자체가 rd-191 을 기본으로 하는 발사체임 ㅋㅋㅋㅋㅋㅋ
근데 조광래 전 원장은 현정부 들어서 특혜 채용이 내부자 고발로 감사에서 밝혀져서 중징계 의뢰된 것으로 아는데,
활동하는 거 보니 임철호 전 원장이 감봉받고 그만 둔 것 처럼 그냥 경미한 징계로 끝났나 보네요?
근데 전 원장이 조직을 흔드는 소리를 떠들고 다니면 뭐 어쩌자는 건지... 현직 항우연 관리직들이 청와대랑 한 판 하라는 소리인지 아니면 대통령 동선은 기밀인데 항우연 관계자들이 관련도 없는 5년전 원장에게 따로 보고라도 했다? 이런 정황들이 사실이면 국민들의 성원을 배신하는 행위죠. 대통령 방문이 번거로웠다? 이게 내부 고발할 사안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되었든 보기에 좋지는 않네요.
위 댓글에 나오는 자료 중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는 F-1 엔진의 노즐 출력 사진은 다단엔진이라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록상으로도 F-1엔진은 다단연소 엔진으로 분류되지도 않고요.
F-1 가스 발생기의 연소배기가 연소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나 다이어그램을 보면 노즐로 들어가서 추력 도움 보다는 노즐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알고 있거든요. (물론 열교환기가 노즐에 들어가 있어서 그 부분으로도 노즐의 열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다고 하지만 당시엔 그것만으로 불충분했던 모양입니다)
(F-1엔진 사진에 보면 터빈 연소가스 메니폴더가 노즐을 두껍게 휘감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연소기 내에서 연소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로 노즐의 내부 온도를 상대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하고 연소기 배기와 같이 초음속으로 빠져 나와 대기중의 산소와 결합(연료과잉 배기임) 하면서 발화가 되는 데 노즐을 빠져 나오는 속도가 초음속이라 대기중 발화시점이 사진에서와 같이 노즐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발화되어서 발생되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